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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세대 도예 명인 수광도요 백석 이정하 선생의 친필 진사청화 앵병

by 신정원 posted Dec 25,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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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세대 도예 명인 수광도요 백석 이정하 선생의 친필 진사청화 앵병입니다.

백석 이정하 선생은 1세대 대방동 가마의 일원이자 물레의 1인자였습니다.

또한, 그 유명한 대한민국 도예명장 항산 임항택 선생을 문하에 두기도 하셨습니다.

본 작은 물레의 1인자의 작품답게 기형은 안전감과 균형미를 잘 갖추고 있으며,

앙증맞는 크기지만 문양이 이쁘고 작품성, 형태미, 장식성을 고루 갖추고 있습니다.

상태는 사진 보시다시피 아주 양호하고 좋구요. 밑면에서 친필 수결과 낙관 확인 가능합니다.

크기는 가로 16cm, 높이 12cm 정도 됩니다.

판매가격은 8만원입니다.(배송비 3,800원 별도/착불시 4,000원 별도)

직거래는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사리현동으로 직접 오실 경우에 가능합니다.

문의 : 010-2733-1076 으로 문자 또는 카톡

입금계좌 : 국민은행 517102-01-343293 신정원

[수광(백석) - 이정하 - 수광도요]
수광 이정하 (1929~1999) 선생님은 성품이 온화한 분이다. 수광리 점촌에서 성실하고 매사에 남에게 피해주지 않고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하고 열중하시는 분이다. 점촌 일을 하시는 분들이 모두 약주를 좋아하신다. 일하실 때 배도 고프고 힘이 많이 들기 때문에 술을 드셨을 것이다. 칠기대장을 하시다가 자연스럽게 전통도자기로 바뀌는 50년대 말과 60년대 초에 도자기로 전환하시면서 요장일을 배우게 되었으며 수요도요라는 현 동네이름을 호로 사용하셨다. 선생님도 다양하게 작품을 하셨다. 청자 분청 백자 등 60년대 중반부터 70년대 초에는 서울에서 학생들이 내려와 방학때는 요장이 학생들로 대 성황을 이뤘다. 그리고 서울 남대문 꽃 시장과 도자기 가게에 안대선이란 상인과 계약을 하여 나오는 도자기 모두 서울로 올라갔으며 전통가마를 때고 나면 상인들이 기다렸다가 가마가 식기 전에 문을 열어서 물에 젖은 수건 등으로 얼굴을 가리고 들어가 꺼내고 하는 진풍경도 간간이 볼 수 있다. 그 시절에는 문복만씨가 공장장을 했는데 공장장보다는 유약을 다루는 양재화씨가 월급 외 수당을 받아 수입이 많았다고 한다. 수광 이정하 선생님은 손주를 빨리 봐야 한다고 고등학교 2학년 재학중인 아들 이범식을 결혼시켰다. 70년대 말에 고 박정희 대통령 작품을 만들기 시작하였는데, 1979년 10.26 사건으로 도자기 작품도 취소되고 말았다. 그 이후 수광도요를 다른 분에게 넘기고 그 자리가 논노패션으로 운영하다 지금은 우성김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아들 이범식은 경상도 양산에서 도예를 하고 있다.

◆ 난공불락의 세계…진사도자기
백자와 청자 등도 어렵지만 현재 국내 도예인들이 가장 부담스러워하는 영역은 진사와 일본 국보가 된 정호다완(正戶茶碗) 같은 전통 조선찻사발이다.

그런데 진사는 도예인 사이에선 ‘신의 영역’이라 불린다. 가마에서 작품을 끄집어내기 전에는 결과를 절대 알 수 없기 때문이다. 진사의 기본색은 ‘빨강’. 그 빨강의 스펙트럼이 엄청나게 다양하고, 그 문양도 기기묘묘하다는 것이 소장자를 가장 혹하게 하는 최대 매력포인트. 고난도라 국내 진사 전문 도공이 그리 많지 않다.

“표면에 아름다운 선홍색 무늬를 연출하는 진사도자기는 유약에 구리 성분의 산화동을 첨가해 환원소성을 거쳐 만들어진다. 진사의 특징은 산화동 성분이 가마에서 구워질 때 ‘요변(窯變)’, 즉 가마 안에서 변하는 성질이 심해 사전에 어떤 문양의 도자기가 만들어질지 예상하기 어렵다는 점이다. 이 때문에 진사를 만들 때는 유약에 대한 숙련도와 불을 다루는 고도의 기술이 필요하다.”

[구입시 꼭 알아두세요!]
▶ 크기가 다를 수 있습니다. → 도자기는 수공예품입니다. 수공예품 특성상 상세 설명에 기재된 크기에서 ±0.5~2㎝ 차이가 날 수 있습니다.
▶ 색상 차이가 날 수 있습니다. → 제작시기에 따라 흙이나 유약이 차이로 인해 빛깔이 다를 수 있습니다. 분청은 동시기의 제품에서 가장 차이가 많이 나는 성질이 있습니다.
※ 제품 사진과 모니터 사양에 따라 실제 상품과 차이가 날 수 있습니다.
▶ 점이 있어요. → 도자기 흙 안의 철 성분이 점을 만들어 냅니다. 이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며, 특히 분청의 흙느낌이 나는 점은 의도적으로 조절할 수 없는 부분으로 불량이 아닙니다.
▶ 작은 구멍 같은 것이 있어요. → 도자기 제조 공정 중 건조와 가마에 굽는 소정 과정에서 생기는 핀홀입니다. 불량으로 판단되지는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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