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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보 김기창 화백의 '바보산수' 그림이 있는 백자 대호 달항아리

by 신정원 posted Nov 27,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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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보 김기창 화백의 걸작 '바보산수' 그림이 있는 백자 대호 달항아리입니다.

운보공방 정식 작품으로, 운보 선생의 수결과 낙관 있고, 상태 아주 좋습니다.

작품 크기는 가로 27cm, 높이 24.5cm.

판매가격은 네고없이 18만원입니다.(배송비 4,500원 별도)

직거래는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사리현동으로 직접 오실 경우에 가능합니다.

문의 : 010-2733-1076 으로 문자 또는 카톡

입금계좌 : 국민은행 517102-01-343293 신정원

[한국 근대미술 대표작가 운보 김기창 화백]
운보 김기창(1913~2001) 화백은 1913년 2월 18일 서울 운니동에서 태어나 2001년 1월 23일 88세의 일기로 운명했다.

마지막까지 미술계 원로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갔던 운보는 청주 시민들에게는 ‘운보의 집’으로 매우 친숙한 인물이다. 운보는 1976년 부인인 우향 박래현(1920~1976) 화백과 사별하고 자신의 어머니 고향인 청주 내수에 운보의 집을 지었다.

어린 시절부터 그림에 탁월한 재능을 보였던 운보는 마지막 조선의 왕실 화가였던 이당 김은호(1892~1979)의 화숙인 이묵헌(以墨軒)에 들어가 본격적으로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고 알려져 있다.

한국 근대미술의 대표작가 운보는 구상과 추상을 넘나들며 근대와 현대를 잇는 자신만의 화풍을 구축, 국내외를 막론하고 왕성한 활동을 이어갔다. 풍속화, 추상화, 인물화 등 다채로운 작업을 했던 그는 ‘예수 생애도’, ‘바보산수’와 ‘바보화조’ 연작 시리즈, ‘백운도’, ‘달밤’, ‘시집가는 날’ 등 수많은 작품을 남겼다. 우리가 사용하는 1만원권 지폐의 세종대왕 초상화도 그의 작품이다.

운보는 7살에 장티푸스를 앓고 청각을 잃었지만 장애라는 신체적 한계를 예술로 승화시킨 독보적 존재로 대중의 사랑을 받았다. 1989년 MBC TV 시청자 미술부문 인지도조사에서 가장 좋아하는 한국인 화가로 선정됐다.

그는 장애인 복지 사업에도 남다른 열정을 보였다. 1979년 한국농아복지회를 창설해 초대회장을 역임했고 1984년 서울 역삼동에 청음회관을 설립했다.

운보의 타계 후 2001년 3월엔 운보문화재단이 설립됐다. 현재 운보문화재단이 운영하는 운보의집은 코로나19로 휴관중이다.

운보의 소울메이트이자 예술의 동반자였던 아내 우향 역시 미술계 중진으로 활발한 활동을 보였다. 지난해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관에서는 우향의 탄생 100주년을 맞아 ‘박래현, 삼중통역자’ 전을 올해 3일까지 열었다.

['바보산수' 속에 담긴 운보의 꿈]
"나는 귀가 들리지 않는 것을 불행으로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 날더러 마지막 소원을 말하라면 도인이 되어 선(禪)의 삼매경에서 그림을 드리는 것입니다." (운보 김기창 어록 중)

한때는 청각과 언어장애를 이겨낸 한국미술의 거목으로 평가돼 '20세기를 빛낸 한국의 예술인'으로 선정됐던 운보 김기창 화백(1913∼2001). 생전에 각종 상을 휩쓸며 금관문화훈장까지 받았지만 2009년 친일반민족행위진상규명위원회가 친일인사로 분류한 이후 교과서에서 지워지면서 사람들 머릿속에서도 흐릿해졌다.

운보는 타계한 최순우 전 국립박물관장이 "의지의 작가요, 정열의 뭉치"라고 불렀듯 다양한 작풍을 섭렵하며 1만5천여점(삽화.데생 포함)의 작품을 남겼다.

인물. 산수 등을 사실적으로 묘사한 초기의 동양화에서부터 한국 산하의 정기를 힘차고 대담하게 그린 청록산수, 조선시대 민화의 정취와 익살을 해학적으로 표현한 바보산수, 예술정신을 자유롭게 펼친 추상작품 등 그가 다룬 주제와 표현방식에는 한계가 없었다.

 

특히 부인이 세상을 떠난 후 활짝 핀 ‘바보산수’에서 그는 과감한 생략과 강조를 통해 우리의 민화를 계승한 자유롭고 해학적인 화풍을 보여주었다.

운보는 바보산수에 대해 “나는 작가 정신이 어린이가 되지 못하면 그 예술은 결국 죽은 것이라는 예술관을 가지고 있어요. 바보란 바로 덜 된 것이지요.예술도 끝이 없는 것이어서 언제나 덜돼있을 수 밖에 없지요.”라고 말했었다.

[구입시 꼭 알아두세요!]
▶ 크기가 다를 수 있습니다. → 도자기는 수공예품입니다. 수공예품 특성상 상세 설명에 기재된 크기에서 ±0.5~2㎝ 차이가 날 수 있습니다.
▶ 색상 차이가 날 수 있습니다. → 제작시기에 따라 흙이나 유약이 차이로 인해 빛깔이 다를 수 있습니다. 분청은 동시기의 제품에서 가장 차이가 많이 나는 성질이 있습니다.
※ 제품 사진과 모니터 사양에 따라 실제 상품과 차이가 날 수 있습니다.
▶ 점이 있어요. → 도자기 흙 안의 철 성분이 점을 만들어 냅니다. 이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며, 특히 분청의 흙느낌이 나는 점은 의도적으로 조절할 수 없는 부분으로 불량이 아닙니다.
▶ 작은 구멍 같은 것이 있어요. → 도자기 제조 공정 중 건조와 가마에 굽는 소정 과정에서 생기는 핀홀입니다. 불량으로 판단되지는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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