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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IODE TRV-35SE 진공관 인티앰프 (일본 생산)

by 첼로 posted Aug 24,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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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FILE

트라이오드 창립 10 주년 기념 모델로서 당초 500 대 한정 생산으로 인기를 모은 TRV-34SE 의 소위 501 대째 이후의 모델. 내용은 TRV-34SE 와 바뀌지 않고 위상 반전단 등에 쌍 3 극관인 12AX7 과 12AU7A 를 사용해 출력단을 EL34 의 PP 로 한 출력 45W+45W 의 프리부는 동 클래스의 모델이 대부분 그러하듯이 본기도 입력 실렉터와 음량 조절용 볼륨으로 구성된 소위 패시브 타입이라고 생각된다. 즉 , 다소 게인 ( 이득 ) 이 높은 파워 앰프라는 성격을 갖고 있다.

라인 입력 2 계통 , 프리부와 녹음의 출력 단자 2 계통 ( 둘 다 언밸런스 ), 거기에 헤드폰 단자를 갖췄다. 옵션으로는 사이드 우드와 알루미늄 절삭 가공의 인슐레이터가 있다. ( 옵션은 일본 내수판매 모델만 해당되며 , 수출용은 표준 장착됨 – 역자 추가 )

SOUND

알맞은 넓이를 느끼게 하는 주파수 레인지를 갖고 그 전체에 걸쳐서 매끈매끈함이 있는 잘 관리된 단정한 사운드. 잠시 듣기에 지나치게 진지하다고 느껴지는 이 음에서는 광대한 장르의 프로그램 소스 모두를 파탄 없이 울리고 싶다는 설계자의 의도를 미루어 헤아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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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올린 연주곡에서는 오케스트라와의 사이에 적당한 거리를 두고 입체적으로 떠오른 바이올린의 솔로에 각별한 리얼리티가 느껴지고 오케스트라에서는 클린하고 스케일이 큰 음장으로 현악악기를 요염하게 들려준다. 또한 팀파니의 강타나 저음 악기군의 강한 연주 음악을 다이내믹하게 들려줘서 매우 스펙터클하다. 한편 빅밴드나 피아노 트리오 등에서도 각 악기를 분리감 좋게 묘사하는데 게다가 연주하고 있는 곳의 온기를 띤 공기감도 전해져 매우 생생하다.

특별히 들어서 말할 결점이 없는 상질의 음. 게다가 12 만엔 대라는 적당한 가격도 매우 매력적이다.
자기 주장이 약간 약해 어딘가에 반짝이는 것 같은 매력 포인트가 있다면 더욱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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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양 > * 출력 : 45W+45W (8ohm) * 입력단자 : 라인 2 계통 프리 1 계통 * 녹음출력 :1 계통 * 스피커출력 : 3 단자 (0/6/8Ohm) * 입력감도 : 400mV/100kOhm * 사용진공관 : 12AX7x1 12AU7x2 EL34x4 * 크기 : 330x150x280mm, 15kg * 진공관 보호카바 있음 * 사이드우드는 별매품목임 ( 개당 5,250 옌 ) < 사진설명 > 중국에 위탁생산하여 자사 트라이오드 로고가 들어간 EL34 진공관 . 라인입력은 2 계통인데 프리 및 녹음출력단자가 있음 . 스피커 출력은 3 단자 (0/6/8Ohm) 에 3 각형으로 배치돼있음.

진공관의 기본 브랜드의 애니버서리 모델 이노우에 치타케

Premain Amplifier TRV-35SE TRIODE
가격도 대폭 내린 하이 코스트 퍼포먼스 모델


트라이오드 사의 10 주년 기념 모델로서 발매된 한정 모델 TRV-34SE 가 호평을 얻은 것에 이어 모델 넘버를 바꿔서 계속 판매하기로 한 모델이다 . TRV-34SE 는 500 대의 한정이었는데 501 대째부터는 TRV-35SE 로 모델 번호가 바뀐다 . 가격도 약간 올렸는데 한정 해제에 동반되는 조치라고 생각하면 좋다.

트라이오드는 우리나라에서는 진공관 앰프의 기본 브랜드라고 해도 좋다. 과거에도 인기 모델을 다수 배출해왔는 , 합리적인 가격을 유지하면서 진공관의 맛을 확실히 남긴 현대의 정통파라는 평가를 받아왔다. 본기는 프리메인 앰프인데 가격도 대폭 낮춘 하이 코스트 퍼포먼스 모델이다. 출력관인 EL34 는 AB 급 푸시풀로 구성되어 파워는 8 Ω으로 각 45W 를 획득한다 . EL34 로서는 비교적 높은 출력이 가능하고 저능률의 스피커에서도 그다지 구동에 곤란해 하지 않는다. 또한 레스폰스도 -4dB 에서 100kHz 로 매우 넓게 잡혀 있다. 저음역도 10Hz 가 확보되어 어떤 소스에 대해서도 불만을 남기는 일은 없을 것이 . SN 비도 90dB 로 일급이다.

초단에는 12AX 를 한 대 , 드라이버에는 12AU7 을 두 대라는 오소독스하고 심플한 구성을 채용했다. 입력은 RCA 로 한정되는데 프런트에 1 계통 장비하고 있는 것이 유니크하다. 또한 녹음용 단자도 갖추고 있다. 더욱이 헤드폰 단자도 갖고 있다. 장비로서는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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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테일을 왜곡 없이
세밀한 감촉으로 그린다

EL34 의 성능을 무리 없이 이끌어낸 인상으로 파워감이나 레인지를 특별히 내세워 강조한 음조는 아니다. 다소 점잖은 울림새라고 말할 수 있는데 차분한 밸런스로 순도 높은 질감을 얻을 수 있다. 음색이 탁하지 않고 디테일을 왜곡 없이 세밀한 감촉으로 묘사해낸다. 재즈에서는 다소 작은 출력으로 우드베이스의 저음을 압출하는 힘은 갖추지 않았지만 피치카토의 터치를 섬세하게 파악해 아름답게 표현한다. 피아노도 약간 둥그런데 질감에 거리낌이 없다. 출력은 충분하고 약간 음량을 올려도 음을 클립 (Clip) 하는 일이 없고 저음의 양감이 부예지지 않고 확대된다. 솟아오르는 에너지를 더하면 순발적인 힘이 더욱 올라갈 텐데 그런 방향으로의 설계는 아닌 것 같다.

보이 소프라노는 음이 나오는 모습에 여운을 풍부하게 실었다. 고음역을 그다지 욕심내지 않기 때문인지 울림에 얇은 비단을 씌운 듯한 감촉이 있는데 그것이 독특한 부드러움을 뜻밖에도 연출하고 있다. 하모니의 부드럽게 부푼,손에 닿는 감촉이 상쾌하고 목소리의 질감에도 실키 (silky) 한 윤기가 돌아서 섬세함이 풍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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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노 솔로에서는 고저 ( 高低 ) 양 엔드가 차분하고 둥그스름한 게 약간 아쉽다. 이러한 소스에서는 더욱 돌파하는 것 같은 고음역의 터치와 깊은 저음역을 바라게 되는데 울림에는 탁함이 없고 고순도의 질감은 자연스럽게 재현된다. 조금도 손을 가하지 않은 무구 ( 無垢 ) 한 감촉이 있는데 그것이 장점이라고 말할 수 있다 . 성악도 고음역의 땅김이 강해지는 경향인데 가시 돋친 느낌은 없고 표정을 뉘앙스 풍부하게 그려낸다. 약음이 매우 조용하게 나오는 모습이 특히 인상적이 . 코러스는 본 바탕 그대로의 꾸밈이 없는 울림을 갖고 있으며 하모니가 두껍다. 개성을 더욱 살린 재현이다.

오케스트라는 저음역의 중후한 음조가 안정감을 부른다. 밸런스가 차분한 울림새다. 스피커는 우퍼가 움직이기 쉬운 제품을 선택하면 더욱 뻗음이 좋은 음을 내줄 것이다. 악기간의 분리나 디테일 등이 섬세하고 순도가 뛰어난 표현이 살아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진공관식 앰프에 무엇을 요구하는가는 사람마다 다를텐데 본기는 그 전부에 대한 최대공약수라고 여겨진다. 현대적인 성능과 재현성, 싱싱함과 부드러움 , 디테일의 세밀함 그리고 확실한 구동력 등 프리메인 앰프로서,또한 진공관식으로서 누구에게나 불만 없는 내용이라고 할 수 있다.



스테레오 사운드지 리뷰



수입원 다웅 (02)597-4100   가격 225만원   사용 진공관  EL34×4, ECC83×1, ECC82×2   실효 출력 45W(8Ω)
주파수 응답 10Hz-100kHz(±4dB)   S/N비 90dB   입력 감도 0.4V   입력 임피던스 100㏀
소비전력 120W   크기(WHD) 34×18.5×31.5cm   무게 15k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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