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한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저의 경우는 음반 가격도 중요하지만, 보다 더 중요한 건 음반 등급 표기라 생각합니다.
가격이야 제가 이런 저런 정보을 통해 알아서 판단하면 되지만, 등급 표기에 대한 판단은 참 어렵습니다.
판매자 분들에 따라 등급 표기가 너무도 다릅니다.
저와 거래하신 분들 많으실 겁니다.
왠만하면 그냥 지나가지요.
어떤 경우는 몇 번 실망하곤 거래를 끊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제일 황당한 말이 생각납니다.
"그 정도는 세월을 감안하면 mint입니다. LP 들으시면서 너무 깨끗한 거 찿지 마세요. 그럴거면 CD 들으세요."라고 훈계까지 하더군요.
애초에 별로 안 좋게 만들어진 거라면 이해하는 데, 심한 기스와 먼지가 있는 데도 그렇다더군요.
거듭 당부드리는 데, 판매하실 때 음반 등급 표기는 좀 겸허하게 올렸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