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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디바들의 노래

by 고박사 posted Apr 19,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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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디바들의 노래

 

(A) 1960-70년대 디바들의 명곡

 

1. 얼굴 - 박인희 (시낭송)

박인희는 고운 멜로디와 시적 감성으로 인생과 사랑을 노래한 대표적인 70년대 여성 포크 싱어송라이터이다.

그녀의 솔로 데뷔음반을 통해 공개된 <얼굴>은 숙명여대 불문과 3학년 재학 중에 지어 ‘한국의 명시집’에도 수록된 자작시이다. 

 

2. 여름 밤의 이야기 - 이연실

홍대 미대출신의 이연실이 노래한 <여름 밤의 이야기>는 그녀가 직접 작사, 작곡한 창작곡이다. 1975년 포시즌 기획으로 제작된 희귀독집을 통해 처음 발표되었다. 토속적인 질감의 음색과 낭랑한 가창으로 사랑받았던 이연실은 지금도 그리워하는 팬들이 상당한 1세대 여성 포크가수이다. 

 

3. 소녀의 마음 - 최안순 & 에보니스

이현섭이 작곡하고 오성자가 노래하는 <소녀의 마음>은 가수 이름은 생소하지만 가물거리는 기억을 자극한다. 남성듀엣 에보니스가 기타연주와 코러스를 맡은 이 노래는 1973년 신세계레코드에서 발매된 오성자와 김일광의 스플리트 앨범에 수록된 희귀곡이다.

 

4. 언니의 일기 - 김인순

김인순의 <언니의 일기>는 1975년 아세아레코드에서 발매한 컴필레이션 음반 ‘청년문화창달을 위한 음악 씨리즈 1’에 수록된 히트곡이다. 이요섭이 작곡하고 김선진이 작사한 이 노래는 김인순에 이어 여성듀엣 금비단비 버전도 사랑받았다. <여고졸업반>으로 유명한 고 김인순은 1970년대에 유행했던 하이틴 영화주제가들을 주로 노래해 큰 사랑을 받았다. 

 

5. 안개 - 정훈희

정훈희의 <안개>는 1967년 17살의 여고 1학년 때 발표했던 그녀의 데뷔곡이다. 김승옥의 소설「무진기행」이 원작인 동명의 영화는 수준 높은 작품성으로 국내외 영화제를 휩쓸어 “노래도 걸작, 영화도 걸작, 소설도 걸작”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 곡은 한국가수로는 최초로 제1회 동경국제가요제에서 ‘월드 베스트 10’을 수상한 명곡으로 각인되어 있다.  

 

6. 샹제리제 - 선우성

선우성의 <상젤리제>는 1971년 발표된 샹송 번안곡이다. 프랑스를 떠올리게 만드는 이 노래의 원곡은 영국밴드 Jason Crest가 1968년 발표한 이다. 처음 영국 런던의 워터루 거리를 노래했지만 조 다생(Joe Dassin)이 1969년 프랑스어로 개사해 히트시키면서 ‘상젤리제’로 거리 이름이 변경되었다.

 

 

(B) 1950-60년대에 데뷔한 디바들의 명곡


1. 모래 위의 발자욱 - 최양숙

국내 최초의 여성 샹송가수인 최양숙의 <모래위의 발자욱>은 1964년 발매된「최양숙 특별앨범 No.1」앨범의 타이틀곡으로 피아노, 현악기로 구성된 담백한 연주와 우아한 창법이 돋보인다.

 

2. 밤안개 - 윤복희

윤복희의 <밤안개>는 1967년 발표한 그녀의 첫 독집에 수록되어 있다. 팝송 번안곡인 이 곡의 오리지널 가수는 냇킹콜이고 국내가수 현미가 처음 번안해 자신의 대표곡으로 각인시켰다. 재즈 풍으로 편곡된 윤복희의 <밤안개>는 현미와는 다른 소울풀한 감흥을 안겨준다.

 

3. 이별 - 패티김

패티김의 <이별>은 1973년 신세계레코드에서 발매한「Greatest Hit Vol.3」의 타이틀곡이다. <이별>은 MBC「금주의 인기가요」에서 5주 연속 1위를 차지하는 공전의 히트를 기록하며 패티김의 대표곡이 되었다. <이별>의 원제목은 <어쩌다 생각이 나겠지>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이미 결혼생활을 정리하려했던 패티김이 노래를 받은 후 제목을 <이별>로 정했다는 설이 있다.

 

4. 주란꽃 - 문주란

1969년 발표된 문주란의 <주란꽃>은 그녀를 상징하는 노래로 유명세를 탔다. 그녀의 등장 이전까지 한국 대중가요에서 전혀 들어보지 못한 여성의 묵직한 저음은 특별했다. 대중가요 사상 최고의 저음 여가수로 평가받는 그녀의 허스키 음색은 매혹적이다. 

 

5. 나이도 어린데 - 조애희

조애희의 대표곡 <나이도 어린데>는 1965년 발표되었다. 처음 발표되었을 당시에는 김영광 작곡, 조규찬 작사로 잘못 표기되었지만 이듬해에 이태리의 청순미모 가수 질리올라 칭케티(Gigliola Cinquetti)의  번안 곡으로 수정되었다.

 

6. 땐서의 순정 - 박신자

박신자의 <댄서의 순정>은 1959년 신세기레코드에서 유성기 음반으로 발표되었고 1960년대 초반에 10인치 LP로도 재 발매되었다. 처음 발표했을 때의 제목은 <땐사의 순정>이었다. 미모가 상당했던 박신자는 트로트 가수 주현미의 큰어머니로, 23살에 요절한 탓에 생소한 여가수로 남았다. 

 

<댄서의 순정>은 그러한 당시의 사회 분위기와 여성들의 사랑을 증언하는 시대상을 반영한 명곡이다. 1968년 공연윤리위원회는 박신자의 <땐사의 순정> 가사가 저속하고 퇴폐적이란 이유로 금지곡 처분을 내렸다. 이 노래는 금지된 이후 6년이 지나 섹시 가수 김추자가 리메이크하면서 크게 히트했다. 

 

지금도 <댄서의 순정>의 오리지널 가수가 김추자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 이유이다. 지금도 회자되는 유명 여성가수 이름과 더불어 발견되는 생소한 여가수의 이름과 노래들은 이 앨범을 접하는 즐거움을 안겨줄 것이다. - 최규성 (대중문화평론가. 한국대중가요연구소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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