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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턴 555 기억

by 이진형 posted Oct 17,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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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턴=페라리?? 저도 이대익 선생님처럼 라리는 시승도 동승도 한적이 없습니다 이상하게 기회는 있었지만 선듯 다가가지 못했습니다 유독 2000년도 초반에 라리는 동급 슈퍼카 중에 큰사고도 많았던거 같고 솔직히 이놈이 얼마나 무서운 놈인줄 알길래 지래 포기했습니다 적토마 준다고 누구나 다 올라타면 목 부러집니다 그러다 페라리에게 차 ㅈ도 못 만든다고 구박하다 면박당해서 만든애를 시승해본적이 있었습니다 단. rpm조금만 올리기로 하구 근데 이놈도 앉는순간 내가 몰차가 아니구나 라는 생각이 들면서 바로 내렸습니다 이렇듯 고출력 mr&rr의 무서움을 모르는 사람에게는 판매하면 안되는 차들이지요 특히 우리나라 처럼 전륜구동에 익숙한 운전자들에게는 더욱더 fr운전도 생소한데 mr&rr운전은 어디로 튈지 모르는 개구리 같으니 그렇듯 경솔하게 머니 있다고 사면 안되는 차 입니다 그러나 이대익선생님 말씀대로 진정한 드라이버를 만나서 제대로 함 달리면 그 쾌락은 어떤 쾌락보다 더하면 더했지 못하지는 않습니다 웨스턴 555 언제인지 모르지만 어느곳에 스픽 사러갔다가 555필드를 보았습니다 555 말로만 들었지 진정 실물을 보지도 못했고 듣지도 못한 그런 전설같은 애를 진짜 우연히 보게 되었습니다 내가 사기로 한 스픽은 뭐 안중에도 없고 어떻하면 주인장게 555 한번 들어보게 해달라고 할가 머릿속에 맴돌고 있었습니다 마치 누구나 남자라면 좋아하는 여자를 보고 손가락에 미묘하게 손떨림이 있고 가슴이 콩탁콩탁하듯이 그런 긴장감속에 555를 들었습니다 주인장은 전원부가 디지털이라 소리가 별로 라고 했지만 저 멀리서 아주 천천히 나오는 소리는 ...... 귀로 듣는 소리가 아니였습니다 귀로 전해오되 귀로 들리지 않는소리 제 기억에 비슷한 기억이라면 어릴적 산사에서 저 세계 혼을 달래기위해서 새벽에 맑은 정신과 선한 마음으로 28번의 범종을 치시던 스님의 모습과 그때 산을 돌아 전해 오던 따스함 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