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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으로 선보이는 5웨이 멀티 시스템

by 한계남 posted Jul 07,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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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웨이 멀티에의 도전

제 성격이 이상해서인지 남들이 말리는 것은 한번 해보고 싶은 욕망이 있곤합니다.
왜 말리는 건지 알아도 보고 싶고 또 그러면서 하나씩 배우고...

이번에 카페를 구상하면서 맨 먼저 떠 올린 것은 5웨이 멀티 앰프 시스템입니다.
저로서는 당연한 구상이지요..
구상을 정리해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1. 전체 시스템의 크기가 커야한다-- 완전 폼 잡기 위해
2. 인클로저는 4550을 사용한다-- 멋있고 소리도 마음에 들어
3. 혼은 2360으로 한다 -- 컬러링이 적고 부드러워 장시간 시청해도 편안하다
4. 서브우퍼는 벽에 파 묻는다 -- 인클로저의 울림이 없고 제작 비용이 덜든다..^^
5. 프리는 믹서로 대체한다 -- 기능이 편리하고 밸런스 전송이 가능하므로

위와 같은 기본 적인 구상을 하나씩 실현해 나가보았습니다.

일단 전체 구상은 2245 18인치 서브 우퍼 두발 / 15인치 2220 4발 / 375,2440,2482 중 구할 수 있는 것 2발/ 하이는 2420또는 LE85 두발 / 트위터는 2405H 4발.....로 하여 진행하였습니다.
그러나 서브 우퍼와 우퍼 드라이버는 구하질 못해 변경이 되었습니다.

일단 서브 우퍼는 이태리제 BnC / 우퍼도 BnC / 드라이버는 가우스 4080 그 외는 2240, 2405를 구입하였습니다.

먼저 구상대로 서브 우퍼는 신품을 구입하였으며 한쪽 벽에 벽돌을 쌓아 인클로저를 구성하였고 4550인클로저는 제작 공장의 사정이 있어 목수와 함께 도면을 가지고 제작하였습니다. 개업일 바로 전날 BnC 신품을 4발 구입하여 장착하였습니다..물론 미송합판을 구하였지요 18미리짜리로... 부산과 대구에서 2360혼이 올라오고 2240은 동호인에게 양도 받았습니다. 물론 2405도 같이..

채널 디바이더는 유레이를 두 대 구하였고 파워 앰프는 시간을 가지고 하나씩 구입하였습니다..

현재 시스템을 정리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1. BnC 18인치 서브우퍼 + Crown Macro Reference
이 크라운은 채널당 약 760와트 나오는 괴물인데 댐핑팩터가 20,000 (10-200Hz)나 되어 저역 재생에는 딱인 제품입니다.
서브우퍼도 1200와트 짜리인데 현재 재생하는 저역이 맘에 듭니다. 자석은 네오디움 자석입니다.
크로스오버는 50Hz입니다.

2. Bnc 15인치 우퍼 + Adcom 5800 + 4550인클로저
이 앰프도 약 400와트 나오는 물건인데 ( 정확치는 않습니다.) 전문가들의 평이 좋아  눈 딱 감고 구입하였습니다.
이 우퍼도 콘지의 형상이 2220 계열 우퍼와 같이 포물선 모양을 하고 있고 또 주름이 없으며 edge도 스폰지가 아닌 픽스,드 타입이라 중저역 재생에 딱이라는 생각이 들어 구입하였습니다..지인의 강력한 추천도 있고 지금 며칠 사용한 소감은 정말 잘한 결정이라는 생각이듭니다.. 밀폐형 타입의 4550 인클로저(밀폐형으로 한 이유는 서브우퍼를 염두에 두었기 때분에 굳이 위상 반전으로 해 저역을 worotd 시킬 필요가 없기 때문입니다. 밀폐형으로 만들면 150Hz 이상의 음압이 약 6db 증가가 된다는 JBL측의 추천도 있고 해서....)와 잘 맞아 떨어져 단단한 중저역을 재생합니다.
크로스오버는 50-350Hz

3.Gauss 4080 + Crown Dc300A II
크라운은 잘 아시는 제품이라 샹략하고 가우스에 관해서는 빈티지 동호란을 참고하세요..
아주 부드러운 소리가 일품입니다...전혀 거슬림이 없다고 해도 과언ㅇ이 아닌
가게에 오시는 모든 분들이 참으로 부드러운 소리입니다 라고 칭찬하십니다.
보이스와 색소폰,기타등 어찌나 재생을 잘하는지...
크로스오버는 350-5000Hz
이 크로스오버를 정한 이유는 보이스 대역을 모두 가우스로 집중시키기 위함입니다.
2500/4500/5000을 비교한 결과 5000이 가장 좋은 스테레오 이미지와 자연스러움을 느끼게 해주었습니다.
중요한 것은 보이스 대역을 분할 하지 말라는 것이지요...
혼만 받쳐 준다면 300으로 내리고 싶습니다.
반면 5000이상으로 올리지 않은 이유는 두가지
첫째 2360혼을 두개씩 사용하여 위용을 자랑하기 위함이고
둘째 주파수를 350정도로 내려 사용하므로 고역의 분할 진동이 오지 않게끔 고역쪽의 주파수를 내린 것입니다..

4.JBL2240 +Crown Dc300A II
2240은 LE85의 프로버젼인데 4344/ 4345의 드라이버롤 사용하는 것입니다.2인치 진동판인 만큼 고역이 아주 예쁜 드라이버로 알려져 있습니다.
제 시스템의 유일한 알니코 자석입니다..
크로스오버는 5000 - 8000입니다.

5.JBL 2405H + Crown MicroTech 600
2405는 생략하고 마이크로텍600은 완전 프로모델인데 솔직히 값이 저렴해서 사용합니다만 언젠가는 DC300으로 교체될 것 같습니다.
이유는 소리경향도 있지만 중역이상을 같은 앰프로 통일 하고 싶고 또 Adcom을 나중에는 DC300A 두 대 모노 브릿지로 교체 하고픈 욕망 때문입니다.
현재 그런대로 만족하고 있습니다.
크로스오버 주파수는 8000이상입니다.
예전에도 많이 테스트하였지만 10K보다는 8K로 하는 것이 훨씬 고역의 실제감이 느껴집니다.
주파수 문제도 있겠지만 2360혼의 특성상 주물 혼이 아니고 우레탄 계열이다 보니 고역의 화사함이 사라진 것이 원인이 아닌가 합니다...

이상 대충 설명을 하였습니다만 문제점도 있습니다.
먼저 서브우퍼 배플을 18미리 HDF로 하였더니 충분히 견딜 것 같던 배플이 큰 음량에서는 진동이 옵니다. 이 진동이 유니트로 이어저 저역이 불분명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다음주중 배플을 하나더 만들어 위에 덧붙이는 작업을 할 예정입니다. 36미리면 견디겠지요..현재 이것 저것 바빠 차일 피일 미루고 있는 상황입니다.

각 유니트간 위상을 잡다보니 중역 드라이버와 고역 드라이버 위치가 어긋나 좀 볼상 사납게 되었습니다...하는 수 없지요..참고 견딜 수 밖에..
아직 4550 인클로저가 건조가 덜되어 중저역이 조금 탁하다는 느낌이 듭니다..이는 시간이 해결해 줄 문제이지만...........아참 4550의 마감은 반투명 검정색 오일 스테인을 두 번 말라 마감하였습니다. 아주 빈티지 적인 맛이 훌륭합니다...

제가 2웨이 에서 5웨이 까지 오면서 느낀 점은 2웨이던 3웨이던 4웨이던 5웨이던 기본에 충실한 세팅이면 하나도 겁날 것이 없고 조정하는데 어려움이 없다는 생각입니다...
현재 전체적인 밸런스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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