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

2285 에 불을 짚혔습니다

by 고중환 posted Oct 03,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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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년대 말에 청계천에서 거금을 주고 구입을 하였고
마샬 스피커와 짝을 물려 10년정도 듣다가..
내 형편이 이게 아니다 싶어
턴테이블은 버리고 스피커는 목장하는 친구한테 우유 잘 나오는데 쓰라고 줘 버리고
리시버는 애착이 가서 곱게 보관했지요.

세월이 흘러, 나이 오십을 넘겨 다시 오디오 생각이 나서
리시버에 15년만에 전원을 넣었습니다.
허접스런 스피커를 물려 들으니 볼륨은 찍찍거리고
소리는 들리다 안들리다 합니다.

조심스레 목제 케이스를 벗기고
이곳의 글을 읽고 BW-100 을 뿌려 주었더니
이런저런 증상들이 싹 없어졌습니다.

몇시간 켜놓고 트랜스에 손을 대 봐도 시원하기만 하고
트랜스에 귀를 갇다대도 험소리 하나 안들립니다

cdp 를 pause 시키고 볼륨을 최대로 올리고
스피커 고음 유닛에 귀를 대도 아무런 소리를 들을수 없네요.

이런 마란츠 리시버가 자랑 스럽습니다.

그런데 어려움이 있습니다.
적당한 스피커를 구해 짝을 지워주고 싶습니다.
비용은 30 ~ 50정도로 생각하고 있고
살랑거리는 고음과 편안한 저음..(욕심도 많지요?)
여러 오디오 선배님들의 조언을 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