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3를 제대로 들어요 아!~~감~~동

AR3 스피커를 제대로 듣다.

방금전 제가 직접 찍은 사진입니다.
피아노와 기타소리는 정말 발군입니다.
이 소리를 사진과 같이 담지 못함을 아쉬울 뿐입니다
저는 AR3를 4번째 들이는데..

이번이 과히 제대로된 AR3를 듣게 되네요.
이전에는 시장에 막 돌아다니던 고장난 물건을 구입해서
좀 멍청해서 내보내고, 다음은 아튜네이터 건들이나 전면 그릴이 부러저
화나서 내보내고..
이번에 가지고 있는 AR3는 이전의 고물같던 AR3가 아니고 하늘거리는 입체감을
느끼게 합니다. 저는 JBL C36바론을 듣고 아! 이소리가 구름을 타고 하늘을
걷는 느낌이구나! 하고 감명을 받았었지요

이번의 AR3 느낌은 뭐랄까? 투명한 물흐름에서 튕겨져 나오는 신선하고 맑은
새벽 아침의 물소리로 경쾌하고 밝은 음율입니다.

한마디로 요약하면 깨끗하고 정말 정말 맑은 소리입니다.

피아노의 음율은 내 앞에서 피아니스트가 연주를 하는것 같은 착각을
불러일으킵니다. 피아노 건반의 고음을 가르는 전율.. 완전 살아가는
행복을 이순간 다 느끼고 가슴으로 전해져 옵니다.

밀폐형으로 댐핑능력이 있는 앰프에 물려서 들어야하지만
실바웰드 6BQ5 PP 앰프에 물려도 좋구요! 모든 분들이 권하는
피셔 500B,500C에 물려도 좀 색다른 느낌입니다.

너무너무 감명을 받아서 저도 AR동호회에 사용 소감을 적습니다.
좀 지나고 나면 이 느낌이 무뎌지지나 않을까 생각되어서요..

제 곁을 지나간 앰프와 스피커가 모두 300개가 넘더군요
프로악 1SC와 나드 300B를 들이고 감동받고
마크레빈슨 23+26의 조합으로 그 깨끗함에 놀라고
JBL C36바론 스피커에 거문고 산조를 듣고 \"아! 이것이 우리의
진정한 소리구나!\" 라고 몸으로 느꼈지요!
TV에서 이러한 가야금 연주가 나오면 딴 채널을 돌리던 내 어리석음에
부끄럽기 까지 하였습니다.

 

AR3의 소리는 아!~~~~~감~~~~동..... 그 자체입니다.

오늘도 AR3에 한옥에서 녹음되었다는 지성자 선생님의 가야금 산조를 듣고
있습니다. 지 선생님께서 오늘은 저를 위해서 연주하시러 오셨나 봅니다.

SACD로 24,000원에 판매되고 있네요. 종로3가 레코드 가게에서
구입했습니다. 안숙선 선생님 꺼도 음질이 좋아요

늘 감사드립니다.

오디오 메니아 오!사랑 황해권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