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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최경록 posted Jul 18,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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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 inc 에서 처음으로 만들어진 턴테이블로 명기아닌 명기대열에 자리를 잡고 있는
아주 기본적이면서도 간단한 턴테이블이다
내심 바라기는 아이들러 방식 이기를 바랬건만 벨트 드라이브 방식
오랜시간과 세월이 지나도 콜렉션의 의미와 모양을 갖춘 이만한 턴테이블도 없다고 생각한다
완성도에서 떨어지는건 스피커나 별반차이가 없지만 만든제작자는 제품출고에 눈이 좀 어두웠나?
암튼 모타가 1개 짜리와 2개 짜리가 있는데 두 모델다 처음 스타트 부터가 조금 어색하다
2개 짜리가 조금 부드럽게 진행을 하지만 일단 모타내부의 자석의 자기력 감퇴와 주물 베아링의
마모가 대부분의 ar turn 의 모순이다
그래도 많은 메니아들의 눈낄만 끄는 이유는 남다른 정숙성과 인티를 사용하는 유저라면
ar 턴테이블을 통해 흘러나오는 신호가 ar 인티의 포노단을 거쳐 내 주는 소리가 아주 일품이기
때문이다
일반 턴보다 정숙하고 앤틱하며 간단한 디자인이 마음에 든다
대신 많은 유저들이 세팅에 관한 부분을 모르고 잇는것 같다
바늘 부러 뜨리기 일수 턴테이블이 되어버린 ar 턴의 말 못할 사연 내가 사용하긴 좋지만
남에게 권하기는 힘든 그런 턴테이블.....
암의 균형을 맞추고 암의 지지대가 있는 밑에 거치하고 있는 봉을 돌리면 바늘이 더이상 마운트
의 바닥으로 내려 가지 않는다
이유는 마운트 내부의 실링 (프라스틱 와샤) 가 기름에 서서히 유동하도록 되어 있다
한번은 동호인이 가지고 있던 턴을 보고 조정을 도와주려다 암이 가짜인것을 발견하고
참 재미있다는 생각을 한적이 있다 ....역시 물건의 형태만 갖추면 되는 것일까...
물건의 형태와 기능상의 오작동 빈티지 유저라면 한번씩 검토하고 구입하길 바라며 .......
절대로 바늘 안부러진다 ㅎ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