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 LP12와 토렌스 TD520

턴테이블에 욕심이 많아 집에 몇대가 있습니다.
현대적 디자인의 클리어 오디오에서 토렌스 520까지
다 하나같이 보기만 해도 흐뭇합니다.

그런데 제가 아직 린 손덱 LP12를 들어보질 못했습니다.
좀 더 정확한 표현은 아직 집에 들여놓질 못했다는 게 더 맞겠군요.

그래서 요새 SME 3012R 롱암이 달려있는 520을 방출하고
린 LP12를 들여보려 고민 중에 있습니다.

전 트리오나 쿼텟 위주의 재즈음악을 주로 듣습니다
그중에서도 기타위주의 재즈를 좋아합니다.

조금 우문같지만 토렌스 520(3012 톤암)과 린 LP12(Ittok 톤암)중에
어느 턴테이블이 재즈에 더 어울릴지요?...
반응속도라든가 기계적 내구성 등등...

너무 추상적이고 변수도 많은 질문같아 죄송한데
520을 내보내자니 그 늠름한 자태가 아깝고
LP12를 보면 또 욕심이 나고 해서 드리는 질문이오니
넉넉한 마음으로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