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승압트랜스

by diego posted Mar 14,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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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하세요
동호인 신정식입니다.

현재 주력으로 쓰고 있는 승압트랜스들입니다.
나이 드신 선배님들은 이제 무거운거 들고다닐 힘도없고
들어 봐아 그게 그거고
제일 만만한게 바늘하고 트랜스 라고 합니다.

그동안 저도 20여종의 트랜스를 써보고
아! 이렇구나 하고 쬐금느낀게 있읍니다.

그중에 살아 남은놈들입니다.

앞에 퍼런건
미국 코터 박사가 고에쯔를 위해서 만들었다는
코터 MK2L이란 놈입니다.
일명 "코털"이라고 제가 붙인 별명입니다.
고에쯔의 약간 가는 듣한 음이 이놈을 만나면 힘이
붇고 탄력이 있어 짐니다.
아래 쪽으로 떨어지는 저음또한 강력해서
소름이 듣을 정도 입니다.
세련된 음악성에 그저 놀랄 뿐입니다.

뒤에 있는 우중충한놈은
서부정기 웨스탕 618입니다.
그 투툼한 중역의 맛이
웨스턴을 써본 사람은 헤어나지 못하게 합니다.
누구에게 잠깐 대여했더니
목을 분지러놔서 순간접착제로 붇였더니
비딱이기 되었읍니다.
이제 절대로 안빌려 줘야 겠읍니다.
알고보니 작전뻑이었읍니다.

뒤에 쉬고 있는 놈은
"연탄"이란 별명을 가진놈으로
이놈또한 사연이 긴놈입니다.
2년전 겨울에 회현동 j전자에서
삼고초려 끝에 구한놈으로
이웃나라에서 10개 만들어서
이땅에는 이놈이 유일한 놈이라고합니다.
그 휘귀성 때문에
잠을 설칠정도 였읍니다.
각기다른 임피던스의 카드리지
4개를 쓸수 있읍니다.
무대 나레이션이 백미인 트랜스입니다.

618에 눌려 있는놈은 일명 써비스맨이라는
"징"입니다.
MC 입문기로 강추하는 트랜스 입니다.

트랜스에 대해서 할말은 많지만
말주변이 없어서 이만 줄이겠읍니다.

트랜스 또한 극히 주관적이지만
한다놈들 들어보면 각자 장기가 하나씩 있읍니다.
그것이 어떤 시스템에선 독이 되기도 하고 약이되기도 합니다.

줄거운 저녁시간 되십시요


die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