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접

만원짜리 암베스

by 이상민 posted Jun 25,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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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초보가 암과 베이스를 분리해 그 훌륭함에 호들갑을 떤 적이 있었
습니다만 역시 존경하는 한계남 선생님을 비롯한 몇몇의 고수분들께서 미진한
부분을 지적, 많은 개선을 하였습니다.

하지만 어디 오디오의 끝이 있겠습니까.  며칠전 한계남 선생님과 황경수 선생님께
전화로 몇가지 여쭈어 보았습니다.  결론부터 말씀 드리자면 두분 공통으로 지적
하시는 것이 암베이스의 부실이었습니다.

진작부터 이 부분은 개선을 해야지 했는데 스텐으로 깍기도 유리와 나무를 이용해
만들기도 시간 비용 모두 용이치 않았습니다.  해서 어제 오후 건축자재, 공구상을
몇군데 돌면서 모색한 결과가 사진과 같습니다.  

상수도 공사의 연결점에 들어가는 것으로 추정되는 (쪽 팔리게 뭐에 쓰는지 물어보기가...
--;; 그냥 전문가 처럼 그저 싸이즈만 물어보고... 점원이 업자 대우해주더군요 ^^;;
3000원 짜리 사면서 영수증 받아보기는...^^;;) 원형 쇠동가리 그 가운데에는 47미리 정도의
구멍이 파여 있어 epa와 3012에 보시는 바와 같이 "딱" 이더군요.

그리고 발은 단골 철물점 (사장님 절 반업자로 봄다... 뭣 때문이겠슴까 이놈의 오디오
땜에... --;;) 에서 정추 중짜리를 각 3개씩 구해 자동차용 양면테입으로 (3M) 붙여 놓아
습니다. (애써 잡아 떼지 않는 이상 흔들어도 떨어지지 않슴다...)

무게 속 비지 않는 쇠동가리라 상당한 무게고 안정감도 좋습니다. (아래 스텐 깍아 만든
베스 별 부럽지 않습니다... ^^;;)  또 실증나면 해체해 북셀프 누름돌(?적당한 명칭이...)
로 발은 스파이크로 재활용 가능합니다.  

비용은 원형판 3000원... 발(정추中) 2500원 (개당, 3000원인데 단골이라 ^^) 해서 만하고
500원 들었습니다.  

오디오 고민해 보면 싸게도 할수 있을거 같습니다.  ^^  

근데 한샘, 황샘... 이거 잘 된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