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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론과 실제

by 박명철 posted May 01,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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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면 원본상 나무재질은 m,d,f.

재단만 해놓고 벼르기를 한달여..

도면을 보고 만드는것은 정말 간단치 않네요.

각도를 일일이 잘라야해서 어려웠습니다.

꼬박 이틀 걸려 완성했습니다.

8인치 피델리오는 높이 1미터입니다만

10인치라 1.25배 키웠습니다.

높이 1미터25,가로35센티,깊이55센티

나무 두께는 피델리오가 1.8센티인데 1.25배 키운 2.2센티.

아주 대형기가 돼버렸습니다.

무게가 장난이 아니네요.

도색은 뒷전이고 일단 들어보고 싶어서 물려보니

스케일이 압도적입니다.

일단은 깊이 내려가는 저역이 인상적입니다.

몇일 들어보고 세세한 소감은 그때...


이 인크로저의 장점은 흡음재가 필요없는 구조라

고민할 필요가 없습니다.

음도중에 위쪽으로 가로 작은 출구로 중저역.

아래 큰 출구는 초저역.

해서 

전체적으로 음장감이 잘 형성되고

답답한 감이 없으니 10인치에서 어쨋든 부족하다싶은

고역의 서운함을 잘 커버해 주는군요.

디테일이 살아있는 소리.

선택을 잘했다는 느낌에 상당히 만족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