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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희석 posted Jun 16,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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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본적인 원리 및 효과, 그리고 제작 방법 등이 설명이 잘되어 있으므로 답변이라기 보다는 보충 설명입니다.

1. 사용할 곳은 프리앰프의 입력단자이며, 출력단자에는 하면 쇼트 현상을 일으키므로 사용하면 안됩니다.
그리고 발란스 커넥터에도 하면 안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혹시 사용해보신 분이 계시면 보충 설명해주시죠)

2. 제작은 간단합니다. 놀고 있는, 쓸데 없는 RCA 플러그 내부 +, - 극을 가는 선으로 연결(납땜)합니다.
더 간단한 방법으로는 허접한(기기살 때 딸려와서 시시하다하여 쳐박아 둔) RCA 인터커넥터선을 찾아서 붙어있는 플러그에 2~3cm 선을 붙여 짜르고, 스트리퍼로 1cm 정도 피복을 벗기고, 벗긴 두선을 꼬으며, 그 위에 예쁘게 수축튜브를 씌우면 됩니다. 나머지 한쪽도 만듭니다. 그러면 L, R 두개(한조)가 되겠지요.

3. 프리앰프에 다른 기기들의 인터선을 연결하듯이 꼽으면 됩니다. 효과는 한마디로 정숙해집니다. 미세한 노이즈(지~~ 지지직) 간섭이 사라집니다. 그렇지만 이미 안정된 점잖은 앰프라면 효과가 적습니다. 그래서 먼저 포노 여분단자, 튜너, 테이프 입력단자를 꼽아보고 효과를 느낀 다음, 좀 더 강화할려면 AUX 단자에도 추가로 꼽으면 됩니다. 때로는 부드럽고 두툼함이 약간 가미되기까지 합디다.

근래에 일본에서 수입하였다하여 한개에 5천원합니다만, 입력단자가 5가지 라면 10개 x 5천원 = 5만원,,, 너무 심한 것 같습니다.

이런 소소한 효과를 잘 활용하여 여러 것이 모인다면 큰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이런 것이 음질 개선이며 참다운 노하우 입니다. 설명이 되었는지요,,, 그럼


>장터에 일본에서 수입한 'RCA단자 쇼트 핀'을 어느 분이 들여다 판매하는 것을 봤습니다. 물론 전부터 잘 알고 사용하시는 분들도 있겠지만, 그렇지 않은 분들이 더 많을 겁니다.
>
>사용하지 않는 RCA단자와 연결된 내부 선재들은 일종의 단파 안테나와 같은 역할을 하게 됩니다. 길면 길수록 그 영향이 큽니다. 아마 경험이 있으시겠지만, 비는 단자에 셀렉터를 맞춰 놓고 볼륨을 올려 보시면 라디오 소리가 증폭되어 나오는 것을 들을 수 있습니다. CD를 플레이 시켜 놓고 해도 같은 결과가 나옵니다.
>즉, CD나 포노를 들을 때에도 미약하지만 빈 단자의 배선을 통해 수집된 RF 신호들(라디오 소리 및 기타 RF노이즈들)이 중첩이 되어 들리는 것을 잘 알 수 있습니다. >이런 문제를 방지하려면 기성제품을 구해 빈 단자를 전부 쇼트 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이런 단자를 구입하는 것이 부담스러우면, 집에서 안 쓰고 묵히고 있는 RCA 인터코넥터 케이블의 단자에서 3Cm 쯤 케이블을 남겨 끊은 다음에 피복을 벗겨 두 선을 쇼트 시켜 땜질을 한 후 수축 피복으로 마감을 하는 간단한 '자작'으로 해결이 됩니다. 당연히 1, 2천원 짜리 싸구려 케이블로도 충분합니다.
>
>케이블을 바꾼 것 이상으로 큰 효과를 경험하실 겁니다. 배경이 정숙해지고, 약음의 뉘앙스도 개선됩니다. 가장 좋은 점은 "돈이 거의 안 든다"는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