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접

좋아하는 RCA MI-1111

by 최경록 posted Jul 08,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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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면 욕심이 생겨 여분으로 몇발을 더 구입해둔다 

창고의 곡식을 채우는것 처럼 


 남이보면 버려야할 고물같은데 나이를 먹으면서 구수한소리를 좋아한다고 

선택한것이 은근히 고음이 세다 


예전에 들을떼는 고음이 아주 고운소리같았는데 

정말 고운 소리였나 ?


아니면 시원하게 쭉뻗어주지 못해 고운것 처럼 들렸던 것이었나 ? !!!


RCA- LC1 A   의 전신인지 후신인지 모르지만 두꺼운 콘지 말고도 무게도 한무게 

고역은 아주 앙칼진것이 다른 스피커에 뭐가 이런 소리가 닮았을까 ?


픽스 엣지에 주름 스파이더 그리고 코일 콘덴서 이게 전부이다 

제작 년도는 50년 정도 되는거 같고 


4발 중에 한발이 뭔가 좀 이상타 싶어 고음을 열어 청소를 하고 누군가 애지중지하던 

코일을 살려보려 애쓴 흔적 


리드선을 재치고 철심을 대신 걸어 놓았네 ! .......

코일을 조금 풀어 재생을 해야하니 철심을 걸어 보상을 하고 싶었나 ????


소리가 좀 강렬하더라니 니켈 섞인거 주석 섞인거 모두 사용해 본 나는 역시 본래 달려 있던 동선 으로 

이 rca 는 구조상 동으로 나사를 깍아 고음용 리드케이블로 달면 소리의 전달 뉘앙스가 훨씬 좋아진다 

ㅎㅎ 그래서 선반을 구입했다 


하지만 개조는 금물 또 다시 하던 일 팽겨치고 본래 리드선으로 작업 

묘하게 아니 너무도 당연하게 4발이 소리가 맞아 떨어지는 듯하다 


차라리 그소리가 그소리로 모르고 들으면 그만인것을 요래 팍 팍 쨰려 보면 

뭔가 이상하단 말야 


덕분에 콘덴서 리키지도 떨어진 소리에 피아노 탁음 

콘덴서의 열화 증거가 고스란히 ㅎㅎㅎ


100vdc 4mfd industrial 을 또 어디서 구한다?


내일 뉴닛을 가지러 온다고 하는데 다 정리해뿔까 아님 콘덴서 찾아서 

4발을 다시 꽝꽝 울려 볼까 


고민은 되도 또다시 졸리다 

다음달 두발이 더 오겟찌?


RCA MI-11411 참 듣기 편한 소리다 


웨스턴이 이런 소리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