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사기

콘덴싱보일러 수리건

by 유철호 posted Jul 09,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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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에 보일러가 17년되었다

2-3년 전에도 온수를 틀으면 따습기만하지 뜨거워지지 않아 수리를 받은적있다

그런데 얼마안가  또다시 온수가 뜨거워지지 않자  이제는 교체할때가 되었는가 보다하고

여름지나서 교체할까 마음먹었다

그러더니 며칠후에는 아예보일러가 가동조차 하지 않았다

그리하여 AS기사를 불러 상태를 물어보니 오래된것이라 부속도 안나오고 이제는

교체할때가 되었다는것이다  역시나 그런가보다 하고 어데가 고장났냐고 한번 물어보니

보일레에 공기를 불어넣어주는 휀이고장이고 그 휀의 고장을 알리는 알람장치도 교체하여야

하며 부속이 없어서 고칠수 없으므로 아예 보일러를 교체하여야 한다는것이다


아이고 큰돈 들어가는구나 하고 가격을 물어보니 80만원정도이다 

알았다하고 명함을 받아들고 생각중에 다음날 교체를 결심하고 전화를 하니 받질않는다

그때가 5월 초순이고 석탄일 어린이날과 토, 일요일이 끼어 통화가 안되는가 하고

고민했다  때가 아직은 찬물로 샤워할수없는시기라서 걱정이 되엇다

그래서 큰맘먹고 보일러 커버를 열고 휀을 분해해서 보니 베아링이 수명이 다 되어

빡빡해서 원활하게 돌아가지 않았다  베아링만 교체하면 될것 같았다

고장을 알리는 알람장치도 교체해야한다는것은 나는 믿지 않았다 물건을 그렇게 만들리는 없기때문이다


그래서 휀을 분해하여 베아링을 적출한후  휘발유로 깨끗히청소하고 약간의 그리스를 발라서 조립하엿더니

작동은 잘 되지만 휭 하는 굉음이 발생하여 이웃간의 소음으로 사용할수가 없었디

그래서 그베아링번호를 알아서 인터넷에서 구입하려고 하니 연휴에 연속이라 배송이 몇일 걸린다

그런데 베아링을 구입할때보니 그베아링이 아이들이 타고노는 롤러브레이드용이라는것을 알았다

제가 아파트 관리실에서 근무하므로 롤러브레이드가 몇개씩 버려지는것을 보고 바로나와 아파트를

돌아다니다가 하나를 발견하고 바퀴를 분해하니 바퀴하나에 같은 베아링이 두개씩 붙어있는것이다


두개를 분해하여 집에와서 보일러 휀에교체를 하여 작동을 하니 조용히 너무나 작동을 잘 하였고

보일러가 작동을 멈추기전 뜨거운물이 안나왔던것도 완전히 해결되었다  너무나 좋았다

이 자리를 빌어 보일러 기사님한테 미안함을 표합니다 당시는 연휴에 연속이라 어쩔수 없었습니다

만일 연휴가 없었다면 분명 신품으로 교체했을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