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하늘에도 슬픔이 (1965)- 영화 스틸컷과 줄거리

by 박영철 posted Nov 07,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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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줄거리>

 

대구 명덕국민학교에 다니는 윤복(김천만)이는 설날,

집세를 내지 못해 어린 동생들과 폐인이 된 아버지와 시외의 움막집으로 이사한다.

 

새옷을 입고 즐겨야 할 윤복은 여동생 순나(정해조)와 다방마다 돌아다니며

껌을 팔다가 희망원 직원에게 끌려가지만

밤중에 철조망을 뚫고 뛰쳐나와 저녁끼니를 먹지 못하고 있는

아버지와 어린 동생 태순(이지연)에게 돌아온다.

 

이러한 비참한 생활 속에서도 윤복은 아버지의 학대에 못이겨 집을 나간

어머니(주증녀)를 원망하며 일기를 계속 쓴다.

 

한편 교사인 김동식(신영균)은 이발면허까지 얻어 가난한 학생들의 머리를 깍아주고

헌옷가지를 나누어준다.

 

동식은 윤복의 일기를 보고 감탄한 나머지 일기를 정리하여

동생 용웅(방수일)을 상경시켜 출판사를 찾아가도록 한다.

 

출판된 윤복의 일기는 날개돋힌 듯 팔리고 가난했던 윤복의 가정에도 서광이 비친다.

노름꾼인 아버지는 대오각성하고 어머니는 집으로 돌아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