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조심하세요. 저는 분해서 피눈물이 납니다.
아이디: 파비아누
이름: 엄태건
전번: 010. 2861. 2109
계좌: 새마을 금고 9002 1620 1207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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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 개요:
용의자는 2014년 3월 16일 소리전자 사이트에
새 제품 상태의 매킨토시 앰프를 판매한다고 하였음.
저는 용의자에게 수차례 전화를 했는 데 전화기가 꺼져 있었고,
갑자기 전화가 와서는 물건을 팔겠다고 함.
특이한 점은 저의 위치를 물은 후 본인은 지방이라 고속버스만 가능하다고 하고서는
급한 일이 있으니 물건을 먼저 보내겠다고 하여 사람을 안심시킴.
그러고 나서는 "지금 터미널에 왔으니 어서 돈을 보내달라고 하고" 이후에는 "벌써 물건을 보냈는데 왜 돈을 안 보내냐고" 수차례 전화함.
저는 급한 마음에 돈을 보냈는 데...보내고 나니 전화를 안 받음.
생각해 보니, 물건 사진도 없었고,
본인은 서울 사람인데 와이프 때문에 지방에 왔다고 하고
현재 경상도 인데 갑자기 정읍이라고 하는 등 이상한 점이 많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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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금액도 그렇고
용의자의 수법이 구매자의 상태를 이용하는 다소? 지능적인 사기라...글을 쓸 기분은 아닙니다.
그저, 여러분들이 더이상 피해를 당하시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이미 더 치트 사이트에 등록했고, 통장 거래 내역 뽑아서 내일 경찰서에 고소하러 갑니다.
많이 배웠습니다. ...이래서, 직거래 직거래 하는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