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에서 고물파는 이기봉이라 합니다
창피해서 어디가서 말도 못하고 친구들 한테도 말못한 사연이 있습니다
여러분만 알고 계시고 절대 어디가서 말하지 마세요
결혼한지 20년차.권태기인지 와이프와는 의리로 살고 있습니다
그러던중 6명의 여성과 매일 번갈아 만나고 토요일 집에 들어가곤 했습니다
저를 직접 보신분은 아시겠지만 제가 좀 생겼잖아요
행복 했지요 하루 하루가 꿈만 같았습니다
남들이 하는 그렇고 그런 짖은 하지 않았습니다
손잡고 밥먹고 포니타고 드라이브한게 무슨죄 입니까?
가끔 명품가방 한앞에 3-4개씩 사준게 전부 입니다
향수.샴푸.화장품 향 솔솔나지요
오빠.오빠 하변서 스킨십 하면 안사주곤 못 베긴다니까요
고물팔아 번돈 수억 날리고 이제 남은 돈이라곤 29만원이 전부 입니다
돈 떨어지니 한명씩 떠나더군요
전 지금도 그분들이 돈보고 저를 만났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어디서 제보가 들어 갔는지 와이프가 알게 되었고 할얘기 있다며
술을 여러잔 권해 용서해 줄걸로 알고 마구마구 마셔 만취해 자고
아침에 일어나 보니 전자 발찌 2개를 발목에 장착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하게 되었습니다
얼핏보면 삐삐 2개에 검정 테입으로 감아논것 같지만 그건 아니랍니다
양말에 금색.은색 클립을 단0.00001초라도 다르게 떼다가는 발 목아지가 절단 된다고
으름장을 놔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힘들게 살아가고 있습니다
제조사인 미국 모토로라에 문의해보니 지금은 단종 되었고
비밀 코드도 몰라 어찌해야 할지 난감 하답니다
비밀 코드 11자리중 010-6222-393* 까지는 안다고 하고
끝자리 1개를 모른다고 합니다 제 생각엔 9같긴 한데.........
한번에 맞춰야 한다니 불안해서 그러지도 못하고 있습니다
아는 사람이라곤 스티브 잡채라는 분이 계셨었는데
잡채 급하게 드시다 언처서 돌아 가셨데요
정 뭐하면 소송이라도 하라는데 영어도 안되고 거리도 멀어 포기 했습니다
한번은 이렇게 살아 뭐하나 싶어 그냥 확 잡아당겨 버릴까도 했으나
잘못하면 폭발 할까봐 그러지도 못했습니다
이만한 일로 전자 발찌를 채우면 우리나라 남자 안찰사람 어디 있겠습니까?
발찌야 안보이게 할수 있으나 냄새가 심해 사람도 못만나고 운둔생활 까지 하는
처지에 놓이게 되었습니다
지금이야 날이추워 버틸수 있겠으나 곧 여름이 될텐데 걱정이 이만저만 한게 아닙니다
양종모 님이 200만원이면 출장와 제거해 주는사람 소개해줘서 만났는데
그분은 1개만 제거할줄 알고 제 발목에 장착되어 있는것은 2개 최신형으로 잘못
손댔다간 자기도 죽는다 해서 포기하고 돌아 갔습니다
안전하게 감쪽같이 제거해 주실분 에게는 없는 돈이지만 사채라도 써서
500만원 까지는 드릴 용의가 있습니다
한사람 살린다 생각하고 도움 주실분 한시라도 빨리 연락 주십시요
해외에 계시다면 아무리 멀어도 제가 그리고 가겠습니다
좋은소식 기다리겠습니다
끝으로 여러분은 절대 밖으로 돌지 마시고 가정을 지키시기 바랍니다
제2의 저 같은 사람이 나오지 않기를 바라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