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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임정택 posted Aug 21,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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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수다’ 베라, 독일서 출간 책 한국 폄훼 논란
중앙일보 원문 기사전송 2009-08-21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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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계단 올라갈 때 가릴 거면 미니스커트 왜 입나”

KBS 2TV ‘미녀들의 수다’에 출연 중인 독일인 베라 호흘라이터가 독일서 독일어로 펴낸 한국 관련 서적이 인터넷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 “한국과 사랑에 빠졌다는”는 평소 그의 발언과 달리, 책의 내용이 전반적으로 우리 사회를 지나치게 폄훼하고 부정적으로 묘사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20일 인터넷 포털 사이트에는 ‘독일에서 공부 중인 학생’이 쓴 글이 올라왔다. 이 학생은 베라가 최근 독일에서 펴낸 ‘서울의 잠 못 이루는 밤(Schlaflos in Seoul)’을 구입해 독일 친구에게 선물로 줬는데 친구가 읽기 시작한 지 얼마 안돼서 책 내용이 진짜냐며 질문을 퍼붓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그래서 직접 읽어보니 “작정하고 한국을 확실히 까려고 쓴 책 같다”고 적었다.

베라는 이 책에서 “매너있고 잘 배운 유럽인으로 한국에 살면서 잘해보려고 무진장 노력해도 절대 이해 불가능한 상황이 날마다 곳곳에서 일어난다”고 적었다.

그는 “한국의 젊은 여자들은 유행을 광적으로 좇기 때문에 꼭 미니스커트를 입는데, 지하철 계단 올라갈 때 그렇게 가리고 난리치면서까지 왜 입는지 모르겠다”거나 “한국인들은 지하철에서는 외국인을 구경하면서 들리든지 말든지 큰소리로 조목조목 외모 씹는 게 취미”라고 말했다.

베라는 또 “채식주의자인 자신이 볼 때 한국은 채식주의자에 대한 배려를 눈 씻고 찾아볼 수도 없다” “한국인 남자친구는 친구들 만남, 회식, 회사일 등으로 바빠서 자신을 전혀 챙겨주지 않았다. 남자 친구들의 친구들은 자신이 채식주의자라는 이유로 자신을 싫어해서 만나주지 않았다”고 적었다.

그는 또 “한국의 지하철을 보면 내 동생이 키우던 쥐들이 생각난다. 쥐들을 너무 좁은 공간에 많이 넣으면 서로 물어 뜯고 싸우는데, 한국 지하철을 보면 그때 키웠던 쥐들이 생각난다”고 독설을 서슴지 않았다.

베라는 “방송에서 하는 말의 반은 작가가 써준 말이다. 그걸 외워서 그대로 방송에서 이야기 해야 한다”고도 했다.

베라가 쓴 책 내용이 국내에 알려지면서 전혀 근거 없는 얘기는 아니라는 네티즌이 있는가 하면 일부 네티즌들은 “그럼 베라가 그동안 방송에서 한 얘기는 모두 거짓말인가”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베라는 이 같은 논란에 대해 자신의 블로그에서, “내 책은 한국어로 써있지 않고 독일어 번역이 제대로 되어 있지 않아서 읽을 수가 없다. 누군가가 인터넷에 내 책의 내용들을 잘못 번역해 올린 것”이라고 주장했다.

디지털뉴스 jdn@joins.com

▶기자 블로그 http://blog.joins.com/center/repor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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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애인을 사귀고 있다고해서 잘 봤는데  영 ~못쓰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