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 이제서야 한숨돌립니다

by 정광운 posted May 17,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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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신만고끝에 생긴 아들녀석 때문에
공기맑은 시골로 이사와서 실컷뛰어 놀게
하였는데,
젠장 .
아이스크림, 빵, 과자,통닭, 피자, 사탕등등
몸에좋지않은 종류는 모두 좋아하니
이걸 어찌하랴.
1년을 노력하여 이젠
현미밥, 된장국, 김치, 생선을 좋아하게됐고,
식당보다는 집음식을 좋아하니,
나이 50이가까운 나는 이제서야 흐믓합니다.
아들녀석이 이제 6살입니다만,
밝고 명랑하게 커가는모습을보니,
아빠의 처세술이 맘에걸립니다.(술때문에^^)
아이앞에서는 모든게 모범이되어야하는데,
이젠 제자신이 걱정입니다.
몇년전 영국에 다녀온적있습니다.
영국의 아이들교육은 우리와 많이다르더군요.
공부보다는 토론, 취미관련 특별활동, 그나라의 국어 영어시간이 없다고 하데요.
저도 공부보다는 활동성있게 아이를 교육시키고 있습니다.
그 결과 유치원에서 인사 제일잘하는 아이,
발표 제일잘하는 아이,
정리정돈 제일잘하는아이,
밥 제일잘먹는아이로 이미지를 심어주고 있습니다.
아들녀석이 이젠
6살답지않게 구멍가게 출입을 일체하지않고
또래 아이들을 교육시키는걸보면
살그머니 입가에 미소가...
아이 자랑같지만 어느가정이든 아이가있고
아이교육에 머리가아픈데,
그중하나인 저는 이렇게 하고있다는 글은
쓰잘데기없는 광고성글보다는,
현실적이라 생각되어 올려봅니다.
제 회사 상호가 21c 입니다만,
미래지향적인 애들교육은 아이디어, 창의력이 풍부한
아이가 되도록 부모의 가치관이 확고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인스턴트 식품보다는
아나로그음식인 현미밥과 된장국을 좋아하는
산낙지, 쭈꾸미를 좋아하는
생선을 좋아하는 6살 아들녀석이 마냥 사랑스럽습니다.

37세 조카가 아들녀석 안고 사진찍은게 있어 올려봅니다.
귀엽게 봐주세요^^*

즐거운 하루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