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 걸린 철의 여인 '대처', 예방법 몰랐나 - 암보다 수백배 더 무서운,,,-_-;;

by rfkim posted Aug 28,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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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보다 수백배 더 무서운것이 치매입니다. 예방이 최우선,,^^;;
링크된 곳에 추가로 기사..정보도 많으니 한가할때 한번 들러보시길..~~~

<치매는 필연적으로 나중에 사지를 못쓰게 되고..누워만 있다가 패혈증으로 죽게됩니다.ㅜㅜ.

치매가 암보다 무서운것은 살아오면서 겪은 기억을 다 까먹게 됩니다.
걷는것, 말하는것, 기본적인 모든것..친구, 가족, 어릴적 추억도....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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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스톱 등 예방효과 검증 안돼
[메디컬투데이 조고은 기자]

얼마 전 '철의 여인'이라고 불리었던 마거릿 대처 전 영국 총리가 몇 년 째 치매로 투병중이라는 보도가 나오면서 치매 예방법에도 다시 관심이 모이고 있다.

문제는 큰 효과가 없는 방법들이 마치 확실한 예방법으로 인식되는 경우가 적지 않다는 것.

예컨대 근래 들어 치매의 대표적인 예방법으로 알려지고 있는 고스톱의 경우도 마찬가지이다. 고스톱은 단순 작업이 아닌 계획을 세워야 하고 집중력이 필요하며 계산도 해야 하기 때문에 당연히 기억력에도 영향을 줄 수 있지만 그 부분에 국한된 두뇌만을 쓰게 되고 공간지각, 어휘력 등은 고스톱을 통해 발전이 되지 않는다.

뿐만 아니라 치매 예방에 큰 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음식들도 대부분의 경우 대단위로 연구하면 큰 의미가 없다는 것이 전문의들의 지적이다.

그렇다면 치매예방에 가장 효율적인 방법은 무엇일까.

우선 무엇보다도 치매를 일으킬 수 있는 위험인자인 혈압, 당뇨, 고지혈증, 뇌경색 등의 치료와 관리 그리고 금연과 적당한 음주가 우선돼야 한다.

특히 많이 알려진 고스톱보다는 오히려 즐거운 레크레이션 활동 등이 큰 도움이 되는 것으로 조사되고 있으며 걷기, 골프, 테니스, 수영 등의 운동도 치매 예방에 도움이 되고 퍼즐 맞추기나 낱말 잇기 등의 뇌활동도 실제 예방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무엇보다 즐거운 일들을 기억하는 것도 확실히 치매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밝혀지고 있어 눈길을 끈다. 물론 언뜻 들으면 의학적 설명이 아닌 것 같지만 그 과정을 살펴보면 의학적 측면에서의 접근임을 알 수 있다.

즐거운 기억을 떠올리면 호르몬 분비나 교감과 부교감 신경계 자극을 통해 신경전달물질 분비를 가능하게 할 뿐 아니라 즐거운 기억은 뇌에 강하게 남아있다고 알려져 있어 즐거운 추억의 주변 이야기까지 회상하면서 더 많은 뇌의 부분을 사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반면 스트레스는 마음의 고통으로 끝나지 않고 신체적 반응을 유발해 뇌 활동을 둔화시키며 치매를 유발할 수 있는 간접적 원인으로 작용할 수 있으므로 적절한 스트레스 관리가 필요하다.

이와 함께 은행잎 추출물(Ginkgo bibloba)은 경우에 따라 뇌 혈액 순환을 증진시킨다는 점에서 치매예방 및 기억력증진에 도움이 될 수도 있다.

알츠하이머형 치매 환자 40명을 대상으로 80 mg의 은행잎 추출물 혹은 위약을 3개월간 투여한 후 인지기능을 비교한 연구에 따르면, 은행잎 추출물을 투여 받은 환자는 정신병리현상이 현저하게 줄어들었고, 정신운동수행능력, 인지기능 등에 유의한 개선을 보인 결과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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