찌그러지고 오래된 냄비 라면, 알루미늄 공포?

by rfkim posted Aug 25,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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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내용이라 중복으로 올렸습니다....이해를,,^;^;;;..

아시는 분도 있겠지만 알루미늄은 알츠하이머병의 원인중 하나입니다.
다들 조심,,^^;;

기사.....................

라면은 양은냄비에 끓여 먹어야 더 맛있다? 양은냄비 마니아가 적지않다. 하지만 양은냄비로 조리를 하면 알루미늄에 노출 될수도 있다는 주장이 나와 논란이 되고 있다.

우리가 흔히 보는 양은냄비는 노란색이지만 원래는 은색으로, '서양에서 온 은색빛을 띤 냄비'라서 양은냄비라고 불려졌다.

양은냄비는 99.7% 알루미늄 성분으로 돼 있다. 알루미늄이 부드럽고 가벼우며 열전도성이 좋기 때문이다.

겉이 노란 빛깔을 띠는 것은 전기도금을 통해 판처리 과정에서 피막을 입혀서다. 문제는 이로 인해 오래된 양은냄비나 잘못 사용해 망가진 양은냄비의 경우 코팅이 벗겨져 알루미늄에 대한 노출될 가능성이 있다는 점이다.

특히 최근 한 연구에서 알츠하이머 질환에 걸린 사람들의 모발검사 결과, 알루미늄 수치가 높게 나와 알루미늄의 유해성에 대한 논란이 뜨겁다.

◇ 양은냄비 조리시 알루미늄 '쏙쏙'?

식약청은 최근 홈페이지를 통해 유럽식품안전청(EFSA)에서 발표한 알루미늄에 대한 주의사항을 공개했다. 여기에는 식품, 식품첨가물 등으로 인한 유럽인구의 알루미늄섭취량이 주간섭취 허용량을 초과할지도 모른다며 알루미늄 섭취에 주의를 당부했다.

알루미늄은 식품을 통해 또는 식품 첨가물 외에 냄비, 팬, 호일 등과 같은 식품 접촉물질로도 노출 된다는 것.

세계보건기구(WHO)에서 정한 하루 알루미늄 섭취 상한선은 체중 1㎏당 하루 1㎎ 이하로 60㎏인 성인의 경우 하루 60㎎을 넘으면 안된다.

후델식품건강연구소 안병수 소장은 “냄비나 호일처럼 우리가 항상 사용하는 조리기구에 함유된 알루미늄의 경우 아무리 극소량이라고 하더라도 안전할 순 없다”며 “알루미늄 재질의 조리기구는 되도록 사용하지않는 것이 좋으나 사용한다면 오래돼 낡은 것은 피하고 가열하지않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또한 순알루미늄으로 된 용기가 나오는데 그것은 식품용기로서 부적합하며 치명적이라며 피할 것을 당부했다.

특히 냄비나 호일 등은 당산이나 강알칼리 성분과 접촉했을 때, 높은 온도에 노출됐을 때 알루미늄에 쉽게 노출된다. 산 성분이나 짠 물질 염분하고 접촉이 돼도 반응이 나타날 수 있다.

따라서 신김치나 토마토 야채 등을 조리할때는 양은냄비는 피해야한다. 또한 오래된 알루미늄캔도 주의해야 한다. 인산이나 구연산을 쓴 신맛이 나는 음료는 용기가 오래됐다면 알루미늄 노출을 의심해야 한다.

충남대학교 화학과 이계호 교수는 “아주 극소량이라도 하루 일정량 매일 섭취하게 된다면 인체에 축척이 된다”며 “중금속중독은 바로 이같은 축척이 위험하다”고 설명했다.

양은냄비가 새제품일 때는 노랗지만 거친 수세미로 문질러 설거지를 하거나 오래 사용하게 될 경우 코팅이 벗겨서 하얗게 색이 바랜다. 이렇게 되면 알루미늄의 노출확률이 더욱 커지게 된다.

중금속이라는 것은 굉장히 긴기간동안 몸에 축척되기 때문에 그로 인해 10~30년 뒤에 몸속에 한계이상 쌓이게 되면 어떤문제가 생길지 알수 없어 문제가 된다. 그래서 사전에 방지하자는 것이다.

알루미늄 호일도 마찬가지다. 불판에 고기를 구을 때 호일을 까는 경우가 많은데 위험할수 있다.

또한 밀가루 음식도 주의할 필요가 있다. 바로 제조과정에 들어가는 베이킹파우더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베이킹파우더 성분 속에는 알루미늄이 들어간다. 물론 들어가지 않은 제품도 많지만 알루미늄성분이 들어간 베이킹파우더가 아직도 많이 사용되고 있다.

◇ 섬유질 풍부한 채소·과일로 알루미늄 배출

경희대의료원 내분비내과 김영설 교수는 “대부분 알루미늄은 몸에 축척되지 않고 배출된다”면서 “하지만 신장이 안좋거나 비타민C가 부족할 경우 축척되기 쉽다”고 말했다.

섬유질을 풍부하게 섭취한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알루미늄의 축척정도가 덜하다. 따라서 이런 자연식품을 잘 안먹고 패스트푸드, 인스턴트식품 같은 가공식품을 많이 먹은 사람은 중금속 배출기능이 크게 떨어진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알루미늄 중독에 관해선 의견이 분분한데 알츠하이머 즉 치매환자를 대상으로 검사해 본 결과, 일반인보다 알루미늄 수치가 높게 나와 알루미늄이 치매를 일으킨다는 의견이 많다.

하지만 '알루미늄을 많이 섭취한다고 치매에 걸린다고 볼수 없다'며 이에 반대하는 입장도 있다.

이외에도 알루미늄 중독은 골다공증, 피부 알레르기, 기억력감퇴, 학습장애, 파킨슨병 등을 유발할 수도 있고 어린이나 노약자는 특히 주의해야 한다.

◇ 알루미늄 섭취는 냄비보다 가공식품

현재 기구 및 용기 포장 기준 규격 관리 현황에는 ‘식품과 접촉하는 기구 및 용기포장 제조 또는 수리에 땜납을 사용하여서는 아니된다’ ‘물리적 또는 화학적으로 내용물이 오염되기 쉬운 구조이어서는 아니된다’라고 돼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청도 식품을 조리할 때 널리 사용되는 냄비, 프라이팬 등 금속제로 된 식품용 조리기구에 대해 크롬 및 니켈의 용출규격을 신설하는 등 금속제에 대한 안전기준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주요관리 중금속에는 ‘납’ ‘카드뮴’ ‘안티몬’ ‘비소’가 있지만 여기에 알루미늄은 포함돼 있지 않다.

식약청 관계자는 “알루미늄은 자연적으로 발생하거나 알루미늄을 포함하는 식품첨가물에 의해 섭취된다”며 “냄비나 프라이팬에서 발생되는 알루미늄은 극히 소량으로 식품에 의해 섭취되는 양에 비하면 상당히 적다”고 말했다.

식약청 자료에 따르면 체내에 유입되는 알루미늄의 5%는 식품(가공식품 포함)을 통해 섭취되고 우리가 매일 섭취하는 알루미늄의 5~10%는 자연식품, 10%는 물, 나머지 80~85%는 알루미늄 함유 식품첨가물을 넣은 가공식품에서 연유한다.

일부에선 식품 포장지·냄비·캔·호일 등 알루미늄 소재의 포장·기구·용기를 우려하지만 큰 문제가 없다는 것이 식약청의 설명이다.

또한 식약청은 위생관리차원에서 유통전 기준안을 제시할뿐 그 이후에 발생하는 문제에 대해서는 모두 관리할수 없다며 이후에 일어나는 문제의 가능성에 대해서는 홍보물을 제작해 교육한다고 밝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