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이가 없네요박정순님

by 한광호 posted Aug 25,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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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의 말 피해 당사자로서 신뢰성이 전혀 없습니다
제가 그토록 궁금했던 메킨토시 이야기 오늘 처음 듣습니다.
밝히신 내용대로라면 나에게 쉬쉬하고 숨길 비밀스러운 내용 하나도 없고
님 말씀대로 제가 계속 여쭈었던 수리기사나 전화번호 밝히지 못하셨을 이유가
전혀 없습니다.

오바홀이 불가능 하다고 님께서 저에게 말씀만 하셨다면 다시 상의했으면 그뿐이지
이리도 복잡할 이유가 하나도 없습니다.
또한 단지 오바홀 가능 불가능 판단 하는데 그토록 긴 시간이 걸리는지요?


제가 오해했다?
그동안의 님의 행적으로 볼때 솔직히 못믿겠습니다.
결국 아무에게도 안 팔고 그냥 해체라... mi-200 지구상에 없겠군요.
그것도 사전에 저에게 전화 한통화도 없이

그러니 토요일에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일방적으로
더이상 매킨토시 없으니까 돈 돌려주겠다고 그것도 전혀 미안하지    
않은 태도로 말을 하니 너무나 화가 났습니다.
이럴수 있냐고 따지니까  돈돌려주면 되지 뭐가 문제인가라고 하면서
말씀드린대로 삼백팔십만원짜리 그것도 오바홀이 안된 다른 앰프를
몇십만원 싸게 주겠다고 제안해서 필요없고 매킨 못가져 왔으니까
원금 돌려주는 건 당연하고 계약위반으로 위약금 각오하라고 말했습니다.

저 돈은 없어도 님에게 위기를 틈타 위약금 갈취하려는  사람 아닙니다.
대체 님이 손해본 일이 무언지요? 님의 글대로 나를위해 소리내주지 못했다는
자책감... 아연할 따름입니다.

또 마치 님이 미안해서 먼저 라디오 반품해 주겠다고 제안하신것 처럼 표현했는데
이말만 쏙 빼셨네요.
위약금이야기에  노발대발하며 돈만 돌려주면 된다고 당당하게 외칠때 님이
정말 싫어지고  다시는 보고싶지 않고.. 님과의 거래흔적을 생각나게 만드는
라디오 반품해 달라고 하니 인터넷에 올리지 않는 조건으로 해주겠다고..
봐주는 식으로 말 했을때 너무 모욕감을 느꼈습니다.
그래서 거절했습니다..

제가 인터넷을 이용해서 박정순씨께 망신을 준건지 묻고 싶습니다??
제가 님으로부터 훨씬 더많은 망신을 받았습니다..

덧붙임말

사실 글 올리기 바로 전에도 박정순씨 제안대로 반품받고 기억에서
지우려고도 했습니다.
그러나 곰곰히 생각한 결과 글을 올린 이유는
인터넷 상에서 우리 동호인들은 소수 약자이고
그래도 사업자들은 강자가 아닌지요..
말씀드렸던대로 제가 받은 상처의 대부분은 가치에 관한 것입니다.

평소 오디오라는 것은 단순한 물질 이상의  정신의 한부분과 맞 닿아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그래서 오디오를 사고파는 행위에 대해 사업자 분들이 조금은 경각심을
느꼈으면하는 바램입니다..
개인들과의 거래도 여러번 했습니다. 그들이 항상 물질적으로 풍요로운
사람들만은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바로 그 가치의 세계를 충족시키기 위해
저포함 비 현실적인 소비행위를 하는것 아닐런지요?
돈이 전부는 아닙니다..
박정순씨께서 간과한것이 이것인것 같습니다..
사업자분들께서는 좀더 우리소수 약자의 꿈을 이해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몸이 아프면 살고싶지만 마음이 아프면 죽고싶은 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