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 (살타첼로)-Dn u(나그네 설움)

by 박철구 posted Sep 26,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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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음악의 세계화', '코리안 재즈스텐다드의 전형', '동서양을 잇는 문화의 징검다리' 등으로 언론에 무수히 소개된 살타첼로(SaltaCello). 작곡가 겸 피아니스트 피터 쉰들러가 1995년 결성한 독일 출신의 5인조 클래식컬 재즈밴드이다. 살타첼로는 ‘도약하다’라는 뜻의 이탈리아어 ‘살타레-Saltare’와 악기이름인 ‘첼로-Violoncello'를 조합한 말로, 인간의 목소리와 가장 닮은 깊고 포용력있는 악기인 첼로를 그룹과 작곡의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멤버들은 각자 클래식을 전공( 네 명이 슈투트가르트 음대 출신이며 역시 네 명이 세계 4대 실내악 단체인 슈투트가르트 쳄버 오케스트라 단원 출신)한 우수한 독주자들이며 협연자들이다. 이들은 살타첼로에서의 그룹 활동외에도 각자의 프로젝트 앨범을 지속적으로 발매하고 있다. 슈투트가르트 음악대학에서 피아노, 오르간, 작곡, 그리고 재즈를 공부한 쉰들러는 라틴 아메리카의 리듬도 사용하면서, 그의 작곡에 즉흥적인 요소들을 반영시키고 있다. 서정적이고 표정이 풍부한 악절, 다이내믹한 연주가 번갈아가며 등장하기 때문에 함께 연주하는 연주자들에게는 고도의 인토네이션과 속도 조절 그리고 정밀성을 요구한다. 특히 '진도아리랑','나그네설움','옹헤야', '강강수월래' 등 한국음악을 재즈로 편곡해 유럽에서 성공적인 반응을 보인 살타첼로는 지금까지 한국음반사 굿 인터내셔널 소속으로 피터 쉰들러의 자작곡을 중심으로 이뤄진 총 5장의 음반을 발매했다. 1996년 “On the way"가 발매되었고, 이어 1998년, 포스코의 광고음악으로 쓰이면서 인기를 얻었던 ‘Lullaby’가 수록된 ”Second Flush", 1999년에 한국내 라이브 녹음으로는 최초로 24bit/96khz로 마스터링해 제작상의 새로운 이정표를 남겼던 “Live in Seoul", 2000년 ”Salted", 그리고 2003년 “Come Together”가 뒤따랐으며 실황연주와 다규멘터리를 담은 동명의 'DVD'가 출시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