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11년 8월 14일 생 ... 1995년 12월 25일 졸업 (84세)
* 평안북도 용천 출생
* 경성의전 (지금의 서울대 의대) 에서 의학전공
* ‘한국의 슈바이처’ ‘살아있는 성자’ 로 불리며
아시아의 노벨상으로 칭하는 ‘막사이사이 상’ 을 수상
* 2006년 대한민국 과학기술인 명예의 전당에 등재
* 치료비가 없어, 평생을 의사 얼굴을 한번도 못보고 죽어가는 가난한 사람들을 위해
” 나는 뒷산 바윗돌 처럼 항상 서있는 의사가 되겠다 " 고 한 사람
* 그 당시에 통장에 든 천만원의 재산, 그것 마져도 간호하는 사람들에게 건네준 의사
* 병이 나을려면 뭣 보다도 잘 먹어야 한다며 가난한 환자들을 위해
병원에서 받는 월급보다도 늘 가불한 금액이 더 많았던 의사
* 자신의 수술 잘못으로 사망하는 환자를 보면서 괴로워하며
스스로 경찰서를 찾아가 자신을 처벌해 달라고 말한 의사
* 추운 겨울철 입고 나온 코트를 길거리 노숙자들에게 벗어주기는 다반사
행려병자들의 치료는 물론 손톱도 깎아주면서 몸을 씻겨준 의사
* 당시 모든 의대생들이 꿈꿔왔던 성공의 길
자신의 스승이 알선해준 출신학교인, [경성의전 교수직과 대전 도립병원장] 자리를 뿌리치고
청진기만 대면 병이 낫는줄 알고 “가슴에 청진기를 한번만 대 달라” 고
간절히 부탁하는 한 할머니의 모습을 보고
스승의 제안을 정중히 거절한 채 자신이 선택한 작으마한 병원으로 향하게 됩니다.
* 작가 춘원 이광수가
“당신은 바보 아니면 성자” 라고 말하며
자신의 소설인 사랑 의 주인공 ‘안빈’ 의 모델로 삼았던 의사
* 부산 송도에 세운 복음병원 운영이 너무 어려워 어쩔 수 없이 조금씩 받게된 병원비
그 치료비 조차 내지 못하는 환자들에게 직원들의 눈치를 피해가며
늦은 밤에 몰래 병원 뒷문을 열어주며 환자 편에 섰던 병원장
치료비를 못내니, 병원 잡일을 해서라도 대신 갚겠다는 환자들에게 자신의 월급을
털어주던 의사
* 병원 옥탑방에서 홀로 생활하며, 북에 남겨두고 온 아내와 자식들을 그리워 하면서도
이산가족 상봉 때, 정부가 그를 1 순위의 면회자로 선정 했지만
자신에 대한 특혜라며, 자신은 머지않아 천국에서 가족을 만날테니 다른 한 가족이라도 더 기회를 줘야 한다며
애틋한 이웃에게 끝까지 양보하며 죽는 마지막 날까지 끝내 가족을 만나지 못한 아픔을 간직했던 사람
* 남들 모르게 돌봐오던 환자를 찾아가 건넨 마지막 인사...
“올해 크리스마스에는 다신 자네에게 못올 것 같아서 미리 왔네...”
그리고는 박사님은 그해 1995년 12월 25일 파란만장했던 생을 마감하게 됩니다.
‘ 흑흑 박사님...“ 너무 뵙고 싶습니다.
많은 사람들은 종종 그를 이렇게 불렀지요.
‘ 바 보... ’
사람들의 그런 말에
“바보라는 말을 들으면 그 인생은 성공한 것입니다.
그리고 인생의 승리는 사랑하는 자에게 있습니다. “
-- 성산 , 장기려 박사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