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사기

설날 대박

by leeyph posted Jan 25,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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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명절 잘 보내셨는지요? 

저도 고향에 내려가서 형님을 뵙고, 형수님께 용돈 드리고 떡국 잘 얻어먹고 올라왔습니다. 


오늘 산에 올랐다가 대박을 맞았습니다. 

점심 후 형님과 동생, 조카사위와 저 4명이 집 뒷산 이지만 인적이 보이지 않은 산길을 산행 갔습니다.

7순이 훌쩍 넘으신 형님이 가실 만한 얕으막한 산입니다. 제가 3번째로 올라가는데, 눈 앞에서 저런 것을 보았습니다.

앞선 형님이나 동생은 그냥 지나쳤는데, 저 거대한 영지가 그분들 눈에 안보이고 제눈에 보였다는 것도 신기했습니다.

좀 전에 자를 가지고 재어 보앗더니 가로 40cm, 세로 25cm 나갑니다.

북향에서 자라는 것인데, 제 평생 저렇게 거대한 영지는 처음 보았습니다.

이를 잘 우려먹고 불로장생을 해야 되는지, 아니면 액자를 만들어 보관해야 할지 고민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