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랑

더 이상 말과 글로 표현되지 않았습니다.....

by 김영균 posted Aug 28,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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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적 부모님들의  장전축 소리를 듣고 자라면서

내 귀는 아예 그때 소리를 기준으로  삼고 있는듯 합니다.

 

30대에 이르러 최초로 파이오니아 매장에 가서 기기를 구입 하려는데

가격별로 10여가지 제품을 청음 했어도 내 귀를 유혹하는 기기가 없어서

발걸음을 돌려야만 했던적도 있었습니다.    

 

얼마전  "바이킹" 이라는 프리앰프를 들여오고 그 자랑질을 하려고 너스레를 떱니다.

미국제품으로 진공관 릴테이프 녹음기를 개조하여 만든 "프리앰프" 입니다

국내 소장자가 저를 포함 3대 정도 라고 하며 특히 저출력 진공관(TR도 무관)앰프에 좋은 매칭 입니다.

그 제작자 께서 이곳 방에도 가끔 들르십니다.

 

표현력이 없어서  글로 옮길 수 가 없지만  한마디로 최고의 찬사를 받을만한 앰프를 소장하게 되어 행복한 시간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국내에 알려진 명기급 프리앰프 중 소장 또는 청음 해봤지만 이 모두를 충분히 능가 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마란* ,  메*** 이런 제품과의 비교가  비교적 쉽게 판정이 가능합니다. 

함께 청음하신 많은분들 께서 "원음에 가깝다"  "오케스트라 주자들 포지션이 느껴진다"  현악기 연주자의 표정이 느껴진다" 이런 말씀을 남겨 주셨습니다.

또한 제가 가지고있는 알랜오르간 모니터 스피커가  15", 12", 2" 이렇게 구성되었고 뒷면은 개방형 입니다.

지금껏 이 스피커를 제대로 구동해낸, 소리를 이쁘게 재생해낸 장비가 없었습니다

그런데 바이킹과 매칭으로  이토록 가슴을 에이는 아름다운 소리가 나올줄은 꿈에도 상상을 못했습니다.  

 

앰프 외모는 볼품이 없는데 소리를 재생 할 때마다 주변에서 음악을 직업으로 또는 전공하신 주변분들의 찬사를 받으면서

제작자분께 감사 인사를 충분히 드리지 못했기에 이곳에 자랑질 겸 감사 글을 올립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