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3월4일경...

by 불무리 posted Apr 11, 2017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인쇄

 

지난 3월4일경 인천족에사는 유모씨가

 

수입품 판매장터란에

 

"파이오니아 DAT D-50 동작이 안됩니다.

 

수리가 가능하신분은 연락을 주십시오"

 

이런광고를 낸적이 있었는데

 

제가 나름 데크쪽은 방귀를 좀뀐다고 수리가 가능하다며 문자를 보내었지요...

 

그래서 날짜와 시간을 약속잡고  두사람이 왔더군요

 

아버지와 아들이라...ㅋ

 

아버지는 70대 중반즘되어보이는데 담배에 쩔러서 상태가 매롱인상황이고(개인적으론 담배 극혐오자)

 

아들은 그저 아버지에게 고분고분한 잘난아들정도...

 

집안전체가 담배 냄새로 찌들기 일보직전 애기를 들어보니

 

평소  DAT테이프에 음악을 녹음해서 하루 24시간을 듣는답니다

 

물어보니 파이오니아 DAT D-50  구입한지는 2년정도 되었다는데...

 

상황을 추측해보니 기계적  실제상태는 십년이상을 이미 열심이 달려온상태라 생각하며

 

4일동안 시간나는대로 살펴보았는데 테이프를 잡아주고 정상적인 이동을 가능캐하는 아이들러가 닳고 경화되어서

 

도저히 테이프 이동이 불가능해진상황인데 이기기에 사용하는 아이들러 타이어는

 

일반적인 카세트데크에 사용하는 부품과는 다르게 두깨가 약 7미리정도로 제법 두텁더군요

 

그래서 이것 부품구하기가 쉽지않을것 같아서 미리 하루정도 시간을 두고

 

서울 동묘역 근처 벼룩시장 지인에게 부탁을 하여  구해와서는 (파이오니아 D7모델에서 축출한것)

 

분해와 조립을 하고 주행계통 점검과 클리닝을 모두 마친뒤 동작영상을 찍어서 본인에게 보내주고

 

수리비가 5만원 나왔다고 문자로 알려주고 전화도 해보았으나 

 

희안하게 이틀동안 연락이 두절되었더랬습니다

 

그리고 다음날 연락이왔는데 발가락이 아파서??? 연락을 못했다고하더군요

 

조금은 당황스러웠습니다

 

그래서 길게 말안하고 "빨리 확인하시고 가져 가세요"

 

이랬더니  그래도 성격은 꼼꼼했던지 가져온 테이프를 넣고

 

아들과 함께 20여분을 조작하면서 음악을 들어보고는 확인하고 하는 말이...

 

수리비 5만원이 좀 많네요 하면서 4만원을 주는겁니다

 

그냥 혼자 판단하고 혼자생각하고 혼자 행동하는 전형적인 꼴통 스타일?

 

하뭏튼 그런생각에 확인 끝났으면 얼렁 가져가세요 그랬더니

 

4만원을 건네면서 이상있으면 다시 올께요 그럽니다

 

그래서 제가 손을 휘휘 내저으면서 웃으며 한마디 했습니다

 

"다시는 보고싶지 않으니 절대 아는척도 하지마시고 연락도 하지마세요" 라고

 

그리고 이틀뒤 전화가 왔었지만 일부러 안받았는데

 

기계에 이상이 있다면서 문자가왔었는데 답장을 안주엇지요...

 

 

그리고 오늘 인천 경찰서에서 전화가 왔었는데 당사자가 이건을 신고 할려고 인천경찰서를 갔었지만

 

담당 경찰관이 두번이나 되돌려 보냈는데 당사자가 하두 징징 거리는 바람에 어이없지만

 

진정서 형태로 접수를 하게되어

 

할수없이 저한테 연락을 하게 되었다는군요

 

당사자는  사기당한 기분이라서 복수라도 해야겠다는 처절한 심정이었을까요?

 

아니면 4만원 이라는 금액이 자신의 생존을위한 절실한돈 이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