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소사 연무

by leeyph posted Nov 19,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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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8일(금) 지역의 문화교실 수강생들과 함께 변산반도를 다녀왔습니다.

새만금방조제를 돌아본 후 오전 10시부터 적벽강~채석강~격포항 까지 걸어 갔습니다.

물때를 잘만났습니다^^  바닷물이 빠진지 한참이 지난 뒤라 물기가 마른 적벽강이나 채석강의 해안을 여유롭게 걸어갈 수 있었습니다. 

부안군에서 나오셔서 향토문화를 안내하시는 분이 말씀하기를 '물때를 잘만나기 어려운데 이번엔 정말로 시간대가 좋았습니다!' 그러시더군요^^  

날씨가 추울것을 예상하고 겉옷을 입고 갔는데, 더워 웃옷을 벗어 허리에 맸습니다^^ 

 

점심 후 내소사로 이동을 하였습니다.

마침 비가 오기 시작을 하였는데, 우비를 입고 내소사를 들어가다가 우연히 사천왕문 에서 내소사 뒷쪽 산을 바라보다 아주 멋진 풍경을 보았습니다. 그 모습이 너무 아름다와 한컷 올립니다^^

옅은 안개구름이 산을 감싸며 도는 모습이 너무나 멋있었답니다^^

내소사를 오르 내리면서 전나무 숲길을 걸었는데, 전나무의 향기가 가장 많이 나온다는 오후 2시간 대에다가 비에 젓은 전나무의 향기가 더욱 많이 나와 머릿속을 깨끗하게 해주는거 같았습니다.

 

요즘 세상이 너무 바쁘고, 어지럽죠?

잠시라도 시간을 내어 조국의 산천을 구경한번 다녀오세요^^

힐링이 될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