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을 빼시면

by 최광영 posted Jun 17,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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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공을 찰 때
야구공을 칠 때
골프공을 날릴 때
발(목)에
손(목)에
힘이 들어가면
힘이 들어가지 않을 때보다
왜 멀리 날아가지 못할까요?
나름대로 분석해 본 결과
발(목)에 손(목)에 힘이 들어가면
충격 시간이 짧아지고 충격력은 커져
공을 차거나 치는 순간은 빠른 속도가 나겠지만
공이
발과 방망이와 채와 함께 하는 충격이 작용하는 시간은
짧아져
전체적인 충격량이 작아지므로
공은 멀리 날아가지 못한다는 것을 생각해 봅니다.

충격량=충격력*충격시간(공이 발등이나 야구방망이나 골프채와 함께 하는 시간)
충격력=발, 방망이, 채의 질량*발, 방망이, 채의 속도 변화

발, 방망이, 채의 속도가 빠를수록 충격량도 커지지만
같은 사람에게 있어서
충격량이 더욱 커지려면
발(목)에 손(목)에 힘을 빼므로써
발(목)에 손(목)에 힘이 들어갔을 때보다는
극히 짧은 시간이겠지만
충격시간이 늘어나서
공의 비거리가
그 만큼 멀 것 입니다.

축구공을 가지고 계신다면
운동장에 가지고 가셔서
지금  한 번 해 볼 수 있을 것 같은데요.
물론 공을 찰 때
차는 순간
발이나 발목에 힘을 뺀다는 것은
당장 쉽지는 않을 것 입니다만
확실히 다를 것 입니다.
힘을 주고 찼을 때와는.

박지성 선수가
자신을 버리고
승부의 부담감을 잊어야
그 경기에 더 집중할 수 있고
더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다고 했던 것 같습니다.

좋은 경기를 갖기위해
자신을 버리거나
승부의 부담감을 잊거나
힘을 빼거나 하는 것이
어찌보면
각 선수의 개개인의 능력일 수 있겠습니다.

대한민국 축구대표가
오늘
아르헨티나와
멋지고 아름다운 한 판 승부를 펼쳤으면 합니다.
바라고 싶은 것은
오늘은
마지막 훈련이었던
그리스 전보다는 더 나은 전력으로 뛰었으면 합니다.
그래서 월드컵 16강을 결정짓는
나이지리아 전에서는
마지막 훈련이었던
아르헨티나 전보다 더 다듬어지는 전력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북한 축구대표도
포르투갈 전에서는
브라질 전이 마지막 훈련이었음을 기억하고
분발했으면 좋겠습니다.

대~~~한민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