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상에서 가장 튼튼한 튜너 바리콘 이야기-3-

 

 2차 대전 직후에 미 국방성이 개발 채택한 ...지구상에서 매우 튼튼하게 만든  바리콘입니다.

요즘 오디오 튜너 한대에 천만원이 넘는 세월입니다만 그런 튜너에도 이렇게 품질 좋은 바리콘을 장착한 회사는  존재 하지 않습니다.

 

 

 

 

사진의 air  바리콘은 월남전 이전에 이미 한국 군대 연대 통신에 실제로 사용되었다가 ..페기 된 무전기에서 축줄한 부품으로  이미 세월이 50년 지났지만  최근에  제조한것처럼 보일 정도로 매우 우수한 부품이기도 합니다.

 

오디오 기술이 있으신  오디오 동호인분들이라면 이아래 제글을 읽어 보시면.....이런 고품질로 만든 안테나 메칭기를

달랑 해작질 뎃글 몇줄로

 

국내 판매를 접어야 했던 이야기

 

를 읽어보시면....어이 없는 일에 헛 웃음이 나 올 것입니다.

 

코로나로 집콕 하시는 분들을 위하여 올려드리니..

 

 우사기....우리 사는 이야기로 한번 읽어 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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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8년 국내서 처음으로 만들었던 무선용 

"안테나 메칭기"

입니다.

 

제품 내압은 200W를 넘습니다

내부에 사용 된 바리콘은 미국 RCA 제품의 447138 부품입니다,

외부 case를 은도금 실드 풀레이트로 보호하고
다급한 전쟁시 통신 차가 구르거나 무전기를 집어 던져도 내부 동조회로에서는 주파수가 흔들림 없이 keeping 되도록 만들어것으로 

 

흔히 지구상에서 가장 튼튼하게 만든 바리콘이라고들 합니다.

 

 

그런 좋은 미제 바리콘 부품이
어느 날 청계 8가에서 페 군용 무전기 게이스와 함께 많이  발견되었는데....

그 품질 좋은 바리콘을 보고...메칭기 캐페시던스로 장착하여 물건을 만들어보자 하여 잉태한 제품입니다.
 

https://youtu.be/-ia-m2iKuDU

 

동영상을 클릭하시면 안테나 메칭 조정을 계측기로 변화로 볼 수 있습니다.

전량 일본으로 소진되고 국내 판매할 제품은 없습니다 

 

튜너 초단은 아시다싶이 동조회로로 부터 시작하여 -rf 고주파 중폭-국부 발진-으로 소리 재생을 합니다만 

상기  부품은 동조회로에 필요한  인덕던스 가변 용으로 장착 한것입니다.

 

국내 판매를 시작했는데..

 

"내압이 겨우 5 W 짜리 제품이다 "

 

비방 뎃글을 단 무선사가  있었습니다.

왜 그사람이 자꾸 5w 용이라고 비방 근성을 낼까?...
아마...P 77정격파워에서 기준을 잡은 것이 아닐까 합니다.

기술이 없으면 그런 착각을 할 수 있지요
문제는 그런 언급을 하면 구매자는 의심을 하고 동호인들에게 급속히 퍼져서 자연 판매도 부실해지는 결과를 낳습니다.

 

 

나름 튼튼하게 만들었지만 그런 해작질 비방이 이어지고..품평이 나빠지니 자연 국내서 팔리지도 않았습니다.

만약 이런 부품으로 저가 아닌 일본인 마찌다라던지,다마네기라던지...아님  kenwood  가 만들었다면 찌질스런 뎃글자들은 

 

"미제 최고의 바리콘을 장착한 일제 안테나 메칭기가 최고다!!"

 

이런 허스레를 칠 인간들이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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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기 바리콘이 사용 된 미제 군용 무전기입니다, 한국군 연대 통신에도 사용 된 일명 prc-77 /prc 25

무전기 입니다/ 사진은 헌 게이스에 hf all band 를 장착 개조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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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성북 경찰서에 제품을 들고가서 내압을 입증하는 조사를 받고..

 

악풀 무선사는 처발 받고.!

 

그당시 오랜세월 외국서 벌어 온 돈 다 사기 당하고 시골 마지막 땅을 팔아서 만든 제품인데..국내서 처음으로 생활고에 시달리기도 하고 ...

 

돈 들여서 만든 제품 국내 판매는 달랑 몇줄의  해작질성 뎃글에  부딧치고

 

.....참으로 암담했습니다.

 

쓰레기 통에 다 버릴까 하다가.... 마침 일본 무선사가 전남 진도 관광을 왔는데...상기 안테나 튜너를 보더니

미제 바리콘은 일본 무선인들이 선호하는 부품이라는 정보를 얻어서 마지막으로 일본 무선사분들에게 희망을 걸어보기로 하고 처음으로 동경 박람회에 부스 계약을 하고 쓰레기 통에 들어 갈뻔한 안테나 메칭기를 들고 현해탄을 건네씁니다.

 

 

제품을 들고 김포공항서 -하네다로 가는날은...........현해탄 하늘 뭉게 구름이 무척이도 아름답던 날이였습니다.

 

(동경만 빅사이트 박람회 제 판매 부스입니다)

 

 

다행이 
일본 박람회에 전시하고!...첫 손님으로 나이드신 키작은 일본 할아버지가  안테나 메칭기 제품을 유심이 보시더니

 

"이 제품 뚜껑을 열어 봐도 되겠습니까?"

 

질문하시길레 제가 top case 를 선듯 열어서 들였더니 ...

 

한참을 조용히 요리조리 안테나 메칭기를 보더니  한대를 구입했습니다.

그리고 그 다음 날 그 노인분 ..우리나라 식문화에서는 본적이 없는 톡특한 튀김 과자 종류를 갖고 오셨는데

그분 말씀이

 

" 조상 이거 별거 아니지만 맥주 마실 때 안주 하시면 좋습니다..조상을 위하여 내가 새벽에 일어나서 기름에 뛰겨서 왔습니다...어제 안테나 메칭기 감사하므니다. "

 

감사합니다라는 말은 우리 말로 했습니다.

 

그 노인분이 준 것은 

바삭 바삭하고 짜쪼름 하여 정말로 맥주 안주 하기 좋았습니다.

장사를 하면서 낮술도 하면서  참 행복한 날로 기억합니다.

 

알아보니 그 허리굽은 나이드신 일본 할아버지가 새벽에 일어나서 만들었다는 맥주 안주는  찹쌀을 우리나라 한과처럼 튀긴 맥주 안주류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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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이후 해마다 박람회장 부스 장사 할 때는 

메칭기 뚜껑을  open 열어 놓코 손님들이 쉽게 내부를 확인하기 좋게 하였더니 

품질 좋은 미제 바리콘이 장착 된 점이 통하여서 그런지 갖고 간 메칭기 다 소진하고 

 

앤화 들고 다시 현해탄을 건너 서울로 돌아 온 이후.... 기쁨을 오래 즐기려고 원화로 환전하지 아니하고 옥탑방 무선실 미제 총알 통에 담아 두고 심심하면 그 안테나 메칭기 판돈을 보는 즐거움도 있었습니다만 

 

그 이후  어느 날 두명의 아마추어 무선사가 무선 제품 구입하로 방문 하시고..  며칠 지난 뒤에 총알 통을 열어보니 그 메칭기 판 일본 돈이  몽땅 사라졌습니다.

 

무선 손님이 오면 제품은 창고에 있으니 커피  마시라고 드리고 아래 지하 창고에 오르내리는 시간은 제가 무선실에 없으니 돈을 들고 간들 알 길이 없습니다.

 

너무 황당한 일이 일어났으니  ...그 이후 그 두분에 대해서 조금 알아보니 그중 한분은 돈 문제로 이미 검찰조사를 받은 적이 있는 분이라는 것을 알았지만 ....들고 갔다는 입증을 못하니 그냥 웃고 말았습니다.

 

그 일이 있고나서 약 10평의 옥답방에 가득하던  무전기...다 들어 내고

 

원래 취미였던 오디오 룸으로 바꾸어서

지금은 오디오로 가득합니다.

 

 

끝으로 소리전자 아나로그 세대 출신 오디오 동호인분들을 위하여 

추억 속의 아름다운 씨동무 이야기 하나로 마무리 합니다

 

 

어릴적 약 20리 산길을 걸어서 학교를 다녔는데...

워낙 산골 듬이라서 농사 지으면서 산고개 넘기 힘드니 그냥 이골 저골 인간이 땅테기 지을만큼 있는 골애

초가지붕이 대 여섯개씩 움터를 잡고  올망졸망 하게 사는 마을이라서 아침먹고  

영베이골,원뜰,땅골,새낙골,까칠게,절뒤 마실에서  쪼무래기 아이들이 책보재기 메고 달랑거리면서 산길을 타고 학교로 

길 가다가 보면 유난히  뱀이  자주 출몰하는 길이 있었습니다.

어느 날 머름버짐 퍼진 택구란넘이 까치 독사에 물려서 다리가 퉁 퉁 부어오르고 나중에는 살이 헗고 진물이 나오면서 죽을 고생을 하자..아이들이 잔뜩 겁을 먹고는 ..

 

조무래기들이 그 뱀 나오는 길로 가면 

 

"야 이 씻꺼알 같은 놈아..그질로 가지마라,,뱀나온다!!"

 

고함지르면 

아이들이 겁먹고  그 길로 안가고 다른 새길을 내어서 다닌 것 처럼 ...

 

살아가는 인생 길도 ... 가던길이 막히거나 험하면  돌아가시면 될 일입니다.

 

 

note:

 

씻꺼알: 

욕이 아니구요 쪼무래기 아이들을 보고 하던  경북 북부 지방의 아름다운 우리 사투리입니다.

 

원래는

 

"씨꿩알"

 

입니다.

 

아시다싶이 꿩알은 일반 암닭 알 보다 크기가 작습니다 하여 ...유난히 작은 씨(아이) 들을 보고 놀림삼아 부르는 호칭인데..경상도 특유의 구술연음으로 발음이

 

"씻꺼알"

 

발음으로 변형 된 것이지요.

 

물론  감정적으로 상대방에게 욕으로 날릴 때는 ....씻자를  된소리 발음으로 하는 아이들도 있었지요

한글의 훌륭한 부분이기도 합니다.

지금은 거의 사라진 단어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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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오디오 동호인 여러분 .

늘 음악과 함께 多樂하시고  코로나 이기시길 기원합니다.

 

 

 

 https://youtu.be/Qh0dAZiY190

 

튜너 매니아분들 한번 본 동영상 보시면 발발굽 젠더에 관해 좋은 지식을 접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