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한한 작곡가 작사자와 골 때리는 정당

by 박용선 posted Apr 20,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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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2/04/20/201204200180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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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통합당 당가(黨歌)의 작곡자와 작사자가
과거 종북(從北)주의적, 반(反)국가적 행적을 보였다는 주장이 20일 제기됐다.

조갑제닷컴에 따르면
민주통합당 당가의 작곡자인 윤민석(43)씨는
\'수령님께 드리는 충성의 노래\' \'김일성 대원수는 인류의 태양\',

북한당국의 대남 선전기구인
한국민족민주전선을 찬양하는 \'한민전찬가\', \'한민전 10대 강령\' 등을 작곡했었고,

작사자 이철우(42)씨는
민족해방전선이라는 반국가단체에 가입했다가 4년간 복역했던 인물이다.

한양대 무역학과 출신인 윤씨는
북한 조선노동당의 하부조직인 중부지역당 사건으로 복역하고 나서도
 \'fucking USA\', \'반미(反美) 반전가\', \'반미 출정가2002\' 등의
반미 선동용 운동권 가요를 작곡했다.
윤씨는 촛불집회에서 널리 불린 \'헌법 제1조\'를 작사·작곡하기도 했다.

윤씨는 최근까지도
인터넷홈페이지(www.songnlife.com)에서
자신의 반체제, 반미 성향의 노래들을 다운로드할 수 있도록 해왔다.

조갑제닷컴에 따르면
중학교 2학년 여학생이라는 한 네티즌은
\"미술선생님께서 미술 시간에 \'헌법제1조\'를 들려 주셨는데
노래가 인상이 깊어서 이렇게 들리게 됐다\"며
\"이 노래가 멀리 퍼지기를 바란다\"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20일 현재 윤씨는 해당 홈페이지를 자신의 페이스북으로 연결해 놓은 상태다.

서울시립대 영문과 출신인 이철우씨는
2004년 제17대 국회에 열린우리당 소속으로 당선됐으나,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의원직을 상실했다.

2004년 국회에서
이씨가 북한 조선노동당에 가입한 전력이 있다는 주장이 제기돼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 사이에 소동이 빚어지기도 했다.

이씨는 이번 19대 총선에서는
경기 연천·포천 지역구에 민주통합당 공천을 받아 출마했으나 낙선했다.

조갑제닷컴은
\"이철우씨와 윤민석씨의 과거 반국가적, 종북주의적 행태를
민주통합당이 알면서도
당가의 작사·작곡을 맡겼는지 여부를 공개해야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