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기

시동용 인산철밧데리

by leeyph posted Mar 18,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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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전국민들이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습니다. 

소리전자 모든 님들은 능히 이겨낼줄 믿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외출도 맘대로 하지 못해, 그동안 꾸준히 하던 탁구도 못하다 보니 베둘레헴만 커지고 등허리가 뻐근합니다. 

이참에 그동안 만들어 두엇던 엠프와 프리를 재점검 하는 시간을 가지었습니다. 

오늘은 엠프랑은 좀 다른 밧데리 자작기 입니다. 

오랫동안 저를 잘 태우고 다니던 산테폐골드가  더이상 못가겟다고 버티길래 폐차장에 보내고 조그만 차 삼성qm3를 중고로 구입했습니다. 중고차를 구입하니 손볼게 정말로 많내요! 

이리저리 싹 다 손을보고 타는데, 연비도 18km 이상 잘나옵니다. 그런데 밧데리가 말썽을 피웁니다. 가끔 시동을 못거는 것입니다. 연결단자를 꼭 죄어 보아도 몇번 외출후 한번씩은 시동을 안겁니다. 밧데리 교환하려고 물어보니 얼마 안합니다. 

마침 인산철 60a 짜리 4개 있길래 시동용으로 만들어 보기로 했습니다. 

케이스는 집에 있던 베크판재를 이용했습니다. 

qm3 에 장착되어 있던 70a 짜리 밧데리랑 밑판과 높이, 길이를 비슷하게 만들고 인사철밧데리를 집어넣었습니다. 

그리고는 셀을 연결한 후 qm 3 밧데리 연결단자랑 맞게 단자를 붙인 후 자동차에 잇던 밧데리를 내리고 인선철밧데리를 삽입하고 단자를 연결했습니다. 

단자가 단단히 물렸는지 배선점검을 다시 한 후 시동버튼을 누르니 정말로 시동이 잘걸립니다. 

기존 밧데리는 시동을 걸때 전압이 10.8v 까지 떨어졌는데, 인산철밧데리는 12 v  정도 견뎌줍니다. 

극한 상황까지 시험해 보고픈 마음으로 시동을 걸고 바로 끄고, 이렇게 5번을 연속 해 보앗는데, 그래도 충분히 걸립니다. 일반 납축전밧데리는 3번 정도 하면 시동을 포기하고 서비스맨을 불러야 되는데 말입니다. 

또 시동을 건 후 엔진이 몇분동안 지나면 안정이 되는지(충전 완료) 를 체크해 보니, 납축전지는 한참 가야 충전이 되는데 반하여 인산철밧데리는 금방 충전완료가 되내요! 

고속도로 주행을 해 보앗습니다. 

기분 탓일까요? 납축전지는 가속할 때 머뭇머뭇하는 느낌이 들었는데, 인산철밧데리로 바꿔달은 후에는 머뭇거림이 느낌상 준거 같습니다. 연비도 조금 향상된거 같고요^^ 

16일 서울 신림동에 딸 자취방 얻어주고 짐좀 가져다 주려고 천안에서 올라갔다 왔는데요, 코로나 때문에 거리가 한산한 이유도 있엇겠지만, 경부-남부대로 경유를 왕복 했음에도 기름값이 2만원이 안되게 다녀왔습니다. 

요즘 소리전자장터에 인산철 밧데리 나오던데 성능 잘 나오는거 구입해 한번 만들어 보세요!

저는 인산철밧데리 12v 60a 용 만드는데 노가다 한거 빼곤 순비용이 6만원 정도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