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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덴서의 수명

by 겨울나그네 posted Jun 24,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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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해로 만든 콘덴서는 사용치 않아도 사실상 수명이 10년를 넘지 못한다 합니다

그런데도 수십년 지난 콘덴서를 달고 있거나 새로 교환하고 있습니다

이럼에도 유독  한국과 중국매니나들만이 이 썩은 콘덴서을 고수하며 붙들고 있습니다

제 아무리 좋은 자동차라도 수명이 짧은 소모품을 교체하지 않는 차는 자기 성능을 발휘하지 못함과 같는데

오래된 콘덴서를 갖고 씨름해봤자 한계가 있으며 이 콘덴서들을 책크해 보면 형편없는 수준에 있습니다

이런 상태로는 음상이 흐트러지고 저역은 풀어지고 고역은 매마르고 푸석거리고  뭉트러지어 멍청하며 , 

전체적으로 탁하고 여운이 없는 소리를 냅니다

그러나 고역을 잘듣지 못하는  귀에는  정상적인 고역은 시끄럽게 들린다 하므로

수명이 다한 전해로 만든 콘덴서 소리가 좋게 들릴 수도 있을련지도 모르겠습니다

억지 매니아는 애당초에 앰프 제작시 설계하였던 부품이 아니어서

본디의 제소리가 아니다 라는 논리를 펴고 있는 것입니다

이런 자들은  그림을 중시하면서 눈으로 소리를 듣는 것이 틀림없을 것입니다

심지어 곰삭은 소리라 하며 좋아하고 있는데 정말 이 소리는  공연장 소리와는 너무도 먼 거리에 있습니다

명기들의 소리가 저역이 풀어지고 고역이 탁하고 매말은 이유는 전해로 된 콘덴샤 원인이라  생각할 것입니다

천하의 마란츠 7C 프리앰프도 오래된 전해콘덴서로서는

고역이 매마르고 저역이 풀어지고 힘이 없는 것은 다 이 수명이 다한 콘덴서 때문인 것입니다

그래서 빈티지 앰프들에서 다른 부품들 은 그대로 쓰야겠지만 제대로 들을려면

만든지 오래된 사용치 않은 전해로  만든 콘덴서로 바꿀 것이 아니라 

빈티지 오디오의 콘덴서는 빈티지 성향의 요즘 만든 콘덴서로 교체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부피가 작은 전해로 만든 콘덴서가 있었던 곳에 부피가 큰 요즘 의 빈티지 성향의 고급 콘덴서의 교체는

마란츠7C 등과 같이 공간이 부족한 경우가 많으니 잘 살펴본 후 시도해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콘덴서의 지점마다 특성을 고려해 다른 회사제품, 다른 등급으로 튜닝해봐도 큰 효과가 없으므로

특별한 지점이 아니면 일괄적으로 같은 회사 같은 등급의 콘덴서로 교체하는 것이 좋았습니다

그런데 또 다른 문제는 요즘 만든 빈티지 성향의 고급 콘덴서(필름콘덴서 제외)들은

캔에 순수한 오일로 채워 만든 반영구적인 오일콘덴서와는 달리 수명이 그리 길지 않다는 것입니다

15여년 전부터 젠센, 오디오노트  등을 사용해온  바 전압이 높은 지점에서는 5~10여년 지나니까

리키지가 상당 발생하였습니다

고액을 주고 장착한 콘덴서들이 망가져 나갈 때 실망감은 참으로 컸습니다

 

아래 사진은 요즘 것과 옛날 것 중에서 수명이 긴 콘덴서를 들먹여 보았는데

 Multicap RTX는 필름이나 질감과 중저역이 좋고 수명이 뛰어나나 고역이 경질이어서 에이징 하는데

시간이 상당 걸리는 것 같았습니다

2여년 지나고 나서 우연히 이 자리에 이 보다 3~5배 가격의 콘덴서와 비교해도 결코 밀리지 않았습니다

인터냇에서 콘덴서 추천 이라는 단어로 검색해 보니 이 콘덴서에 공감하는 분들이 상당하네요

젠센 쿠퍼 호일, 쿠퍼케이스 1000V는 다소 둔힌 맛을 있으나 일주일 지나면 자리를 잡고

한 달 지나면 에이징 되어 공연장 소리처럼 섬세하고 밝고 투명하며 부드럽고 달콤한 음의 향연이 펼쳐집니다

수명은 다른 품종과는 달리 고압지점에 10년 넘게 사용해도 상태가 매우 좋았습니다

빈티지 콘덴서 중에서  대체로 수명이 긴 콘덴서는 고역이 거칠기나 하지만  GOOD-ALL이 아닐까 합니다

수명이 긴 콘덴서는  아무래도  웨스턴 등 사각 캔 오일콘덴서나  필름 콘덴서가 압권이겠지요
오디오 소리란 결국 부품소리란 얘기를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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