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텍당원 여러분 안녕하세요?
저는 일전에 Altec 904-8A Speaker(일명 Kims904) 자작기를 올렸던 김종수라고 합니다.
이번에는 Altec 604-8G로 일명 Kims604 Speaker를 만들었습니다.
요즈음 같이 경제가 어려운 때에 돈 들여서 무슨...
더군다나 시중에 흔한 604를 그냥 통채로 사면 될 것을 어렵게 자작 까지 할 것은 좀....
뭐, 이렇게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첫째,
저에게는 하루의 지친 심신을 달래주고 새로운 아이디어와 희망을 갖게 해주는 것이 가족을 제외하고는 유일하게 음악인 관계로 기쁜 마음으로 시작했습니다. ^6^
둘째,
물론 자아도취 이겠지만 잘만 매칭하면 Altec의 604동축형 유닛들의 소리가 저에게는 A5나 A7 못지 않게 들리는 이유입니다.
셋째,
힘들고 어렵지만 자작하는 기쁨이 또한 매우 큰 때문입니다. 세상의 누구도 갖지 않은 나만의 소리를 만든다는 것. 이건 정말 자작하는 사람들 만이 누릴 수 있는 행복이 겠지요.
넷째,
정말 운이 좋게도 미국에서 유닛 생산 당시에 Altec에서 생산, 판매한 정품을 사용하여 전문회사에 의해 리콘, 리엣지되고 다이아프램까지 신품으로 교체된 아주 싱싱한 604-8G 유닛을 구하게 된 것이 결정적인 계기가 되었습니다.
외형은
이제 갓 태어난 새유닛인 관계로 젊은 분위기에 어울리도록 단순화, 모던화 시켰으며 구조는904를 튜닝하면서 나름대로 정리한 저만의 고유디자인으로 하부에 커다란 포트를 설치하여 저역의 질감을 증가 시키고,종전에 Kims904에 설치하였던 유도경사판을 제거하여 계산된 설계용적(210liter)을 맞추었습니다.
재질은
25mm MDF를 사용하였으나 전면의 유닛 부착부위 배플은 판의 진동을 막고자 50mm 로 보강하였습니다. 외부는 무늬목으로 마감하였으며 뒷판은 튜닝이 중요 함으로 개방할 수 있도록 하였는데 혹 진동이나 음이 새어 나가지 못하도록 아주 많은 나사로 고정했습니다.
크기는
폭:465mm X 높이:1000mm x 깊이:500mm로서 앞이 좁고 뒤로 기다란 형태입니다.
Altec 고유의 엔크로져인 612형은 폭:650 X 높이:710 x 깊이:510로서 저음이 조금 부족함을, 620형은 크기가 폭:660 X 높이:1000 x 깊이:460로서 저음은 풍부하나 장르에 따라 다소 벙벙거림을 느꼈습니다. 이 때문에 저음에 중점을 두고 <Olson>이 시험하여 제안한 폭이 좁고 깊이가 깊은 형태를 취하였습니다.
내부에는
코너부위에는 보강대를 설치하지 않았으나 유닛 부착부위 하단, 통의 중간 높이에는 수평으로 별도의 보강판을 설치하여 통의 울림을 억제시켰고, 바닥에는 높이 100mm, 길이 305mm의 덕트를 설치 하였습니다. 이는 덕트가 통의 중간이나 상단에 위치할 때 보다 특히 저음의 밀도를 높이는 효과가 있더군요. 일종의 백로드혼형과 전면 배플형의 조합이라고도 할 수 있을까요?
흡음재는
요즈음 Speaker 자작시 가장 많이 사용하는 계란판형의 것으로 내부의 모든 곳을 를 도배하듯 붙여 보았는데 통의 울림이 최대한 억제 되어서 인지 음들이 선명해 졌습니다. 그러나 음이 단단해 지기는 하는데 소리가 너무 여운이 없이 차가운 느낌 이었습니다. 저역도 풍만하지 않고 너무 디지털적인 정확한 소리의 재생이라 할까요. 그래서 유닛의 콘지 바로 뒷부분 좌우와 천정에, 모든 면이 아닌 부분적으로 붙여보니 저역이 듣기에 훨씬 낫더군요. 이 부분은 좋아하고 자주듣는 음악 장르에 따라 튜닝이 가능 하리라 봅니다. 또한 흡음재의 재질을 고급화하면 좀더 나아 지리라는 생각입니다.
네트웍은
604-8G용과 전에 자작했던 904-8A용을 번갈아 가며 물려 보았는데 큰차이가 없더군요.
동호인 분중에는 원래의 제짝이 좋다. 또는 Crossover 1,200Hz대의 네트웍인 N1285-8B를 사용하면 더 좋다는 의견도 있으신데 물려보지 않아서 잘 모르겠군요.
슈퍼트윗은
FOSTEX의 혼트윗인 T925 입니다.
사양에는 재생주파수 대역이 5,000~40,000Hz 이나 Altec 604-8G, -8H, 8K, 904-8A들의 Crossover주파수가 모두 1500Hz으로 이미 인간의 고음 가청대역을 상회하고 있음으로 실효성에는 의문이 갑니다. 소스의 녹음상태나 기기들이 초고역대를 재생하지 못하는데 글쎄요? 얼마나 효과가 있을 지...
청감상 고음부가 확장되는 느낌은 받지만, 잘못하면 음의 밸런스가 깨어지고 소리가 피곤해 질 수도 있습니다. 저도 슈퍼트윗을 사용은 하면서도 어테뉴에이터를 달아서 최소로 줄여서 듣습니다. 꺼놓을 경우도 많구요.
디카를 다루는 실력이 모자라 사진이 좀 시원치 않습니다.
Altec 604-8G의 특징인 중앙에 6개 구멍의 Multi-Cell Horn이 사진에 잘 표현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당원 여러분께서 저의 KIMS604에 어울릴 만한 [ALTEC] 마크 1조를 여유로 갖고 계시면 양도를 부탁 드립니다.
외모야 뭐 그리 중요 하겠습니까 만은,
사진에서 보이는 바와 같이 아무래도 무언가 빠진 듯, 못내 아쉬움이 남네요.
동호인 여러분과 경험을 공유하고자 창피를 무릎쓰고 글과 사진을 올리는 것이니 저의 서툴움을 많은 조언과 지적을 부탁 드립니다.
참고하시도록 도면과 사진을 몇개 더 올리겠습니다.
저는 일전에 Altec 904-8A Speaker(일명 Kims904) 자작기를 올렸던 김종수라고 합니다.
이번에는 Altec 604-8G로 일명 Kims604 Speaker를 만들었습니다.
요즈음 같이 경제가 어려운 때에 돈 들여서 무슨...
더군다나 시중에 흔한 604를 그냥 통채로 사면 될 것을 어렵게 자작 까지 할 것은 좀....
뭐, 이렇게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첫째,
저에게는 하루의 지친 심신을 달래주고 새로운 아이디어와 희망을 갖게 해주는 것이 가족을 제외하고는 유일하게 음악인 관계로 기쁜 마음으로 시작했습니다. ^6^
둘째,
물론 자아도취 이겠지만 잘만 매칭하면 Altec의 604동축형 유닛들의 소리가 저에게는 A5나 A7 못지 않게 들리는 이유입니다.
셋째,
힘들고 어렵지만 자작하는 기쁨이 또한 매우 큰 때문입니다. 세상의 누구도 갖지 않은 나만의 소리를 만든다는 것. 이건 정말 자작하는 사람들 만이 누릴 수 있는 행복이 겠지요.
넷째,
정말 운이 좋게도 미국에서 유닛 생산 당시에 Altec에서 생산, 판매한 정품을 사용하여 전문회사에 의해 리콘, 리엣지되고 다이아프램까지 신품으로 교체된 아주 싱싱한 604-8G 유닛을 구하게 된 것이 결정적인 계기가 되었습니다.
외형은
이제 갓 태어난 새유닛인 관계로 젊은 분위기에 어울리도록 단순화, 모던화 시켰으며 구조는904를 튜닝하면서 나름대로 정리한 저만의 고유디자인으로 하부에 커다란 포트를 설치하여 저역의 질감을 증가 시키고,종전에 Kims904에 설치하였던 유도경사판을 제거하여 계산된 설계용적(210liter)을 맞추었습니다.
재질은
25mm MDF를 사용하였으나 전면의 유닛 부착부위 배플은 판의 진동을 막고자 50mm 로 보강하였습니다. 외부는 무늬목으로 마감하였으며 뒷판은 튜닝이 중요 함으로 개방할 수 있도록 하였는데 혹 진동이나 음이 새어 나가지 못하도록 아주 많은 나사로 고정했습니다.
크기는
폭:465mm X 높이:1000mm x 깊이:500mm로서 앞이 좁고 뒤로 기다란 형태입니다.
Altec 고유의 엔크로져인 612형은 폭:650 X 높이:710 x 깊이:510로서 저음이 조금 부족함을, 620형은 크기가 폭:660 X 높이:1000 x 깊이:460로서 저음은 풍부하나 장르에 따라 다소 벙벙거림을 느꼈습니다. 이 때문에 저음에 중점을 두고 <Olson>이 시험하여 제안한 폭이 좁고 깊이가 깊은 형태를 취하였습니다.
내부에는
코너부위에는 보강대를 설치하지 않았으나 유닛 부착부위 하단, 통의 중간 높이에는 수평으로 별도의 보강판을 설치하여 통의 울림을 억제시켰고, 바닥에는 높이 100mm, 길이 305mm의 덕트를 설치 하였습니다. 이는 덕트가 통의 중간이나 상단에 위치할 때 보다 특히 저음의 밀도를 높이는 효과가 있더군요. 일종의 백로드혼형과 전면 배플형의 조합이라고도 할 수 있을까요?
흡음재는
요즈음 Speaker 자작시 가장 많이 사용하는 계란판형의 것으로 내부의 모든 곳을 를 도배하듯 붙여 보았는데 통의 울림이 최대한 억제 되어서 인지 음들이 선명해 졌습니다. 그러나 음이 단단해 지기는 하는데 소리가 너무 여운이 없이 차가운 느낌 이었습니다. 저역도 풍만하지 않고 너무 디지털적인 정확한 소리의 재생이라 할까요. 그래서 유닛의 콘지 바로 뒷부분 좌우와 천정에, 모든 면이 아닌 부분적으로 붙여보니 저역이 듣기에 훨씬 낫더군요. 이 부분은 좋아하고 자주듣는 음악 장르에 따라 튜닝이 가능 하리라 봅니다. 또한 흡음재의 재질을 고급화하면 좀더 나아 지리라는 생각입니다.
네트웍은
604-8G용과 전에 자작했던 904-8A용을 번갈아 가며 물려 보았는데 큰차이가 없더군요.
동호인 분중에는 원래의 제짝이 좋다. 또는 Crossover 1,200Hz대의 네트웍인 N1285-8B를 사용하면 더 좋다는 의견도 있으신데 물려보지 않아서 잘 모르겠군요.
슈퍼트윗은
FOSTEX의 혼트윗인 T925 입니다.
사양에는 재생주파수 대역이 5,000~40,000Hz 이나 Altec 604-8G, -8H, 8K, 904-8A들의 Crossover주파수가 모두 1500Hz으로 이미 인간의 고음 가청대역을 상회하고 있음으로 실효성에는 의문이 갑니다. 소스의 녹음상태나 기기들이 초고역대를 재생하지 못하는데 글쎄요? 얼마나 효과가 있을 지...
청감상 고음부가 확장되는 느낌은 받지만, 잘못하면 음의 밸런스가 깨어지고 소리가 피곤해 질 수도 있습니다. 저도 슈퍼트윗을 사용은 하면서도 어테뉴에이터를 달아서 최소로 줄여서 듣습니다. 꺼놓을 경우도 많구요.
디카를 다루는 실력이 모자라 사진이 좀 시원치 않습니다.
Altec 604-8G의 특징인 중앙에 6개 구멍의 Multi-Cell Horn이 사진에 잘 표현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당원 여러분께서 저의 KIMS604에 어울릴 만한 [ALTEC] 마크 1조를 여유로 갖고 계시면 양도를 부탁 드립니다.
외모야 뭐 그리 중요 하겠습니까 만은,
사진에서 보이는 바와 같이 아무래도 무언가 빠진 듯, 못내 아쉬움이 남네요.
동호인 여러분과 경험을 공유하고자 창피를 무릎쓰고 글과 사진을 올리는 것이니 저의 서툴움을 많은 조언과 지적을 부탁 드립니다.
참고하시도록 도면과 사진을 몇개 더 올리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