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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알텍 여정

by 백성일 posted Nov 27,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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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오취미 생활를 시작하고 얼마 않되어 알텍소리가 좋다는 소문을 드고 페라이트버젼 A7을 준비하여 꾀 오래 듣고 있던중 A5에 호기심을 갖게 되어  또 다시 페라이트 A5를 만타레이혼, 288L,515 8gHP,8옴오리지날네트워크,828통으로 마련하여  듣었는데  A7보다 소리가 우렁차서 만족했다. 알리코 버젼에 대한 용망이 자주 발작을 하여 드디어 1005B혼,288B,515B,N-500C등으로 교체하였으나 저역이 깡마르고 쏘아대는 고역소리에 몇일 버티지 못하고 내쳐 버렸다. 그후로는 알텍 없이 오디오생활을 한참동안 하였다.

그러던 어느날 알텍604D가 장터에 떠서 얼른 구매하여 606국내제작통에 넣어 꿰 만족스럽게 알텍소리를 줄겼다.

우연히 알텍동호회(소전)창에 공지된 Oldy 월례음악감상회에 가서 811B혼, 802C또는 D, 603B우퍼,날개달린 825통에서 흘러 나오는 A7소리에 감동이 되어 A7을 다시 알리코버젼으로 준비를 했다.  604D의 오리지날 네트워크로 연결해 보았는데 Oldy에서 듣은 그소리가 아니다.

소전 알텍동호회창을 뒤져 보니 오리지날 네트워크중에는 n-800d가 가정용 A7에 가장 적합할것으로 판단되어 n-800d 회로도에 따라  자작준비를 하고 있던중,

어느날 소전 알텍동호회방에 드러가 보니 Oldy 박영창사장님이 과거 2년동안의 A7가정용 네트워크 연구시험 자료를 공개하였다.

그래서 저의 네트워크 자작계획을 박영창사장님이 공개한 자료에 마추어 방향 전환을 하고 부지런히 준비하여 3차례에 걸쳐 박영창사장님의 검토를 받고 제가  수정하여 보았다. 자작네트워크의 소리는 오리지날 보다는 가정용으로 적합하게 많이 개선되었으나 안개가 낀 것 같은 상태는 계속되고 있었다. 그러던중 어제  박사장님이 직접 최종조정작업을 하여 주시겠다고 하여 약속된 시간에 가서 박사장님이 조정작업 하시는 2시간 동안 저는 음악을 듣으며 기다리고 있었다. 완성이 된 네트워크를 받아 들고  곧 바로  집으로 와  연결하여 소리를 듣으니 자욱이 끼어 있던 안개느 깨끗이 사라지고 맑고 시원한 알텍소리가 쏘다져 나왔다. 바로 Oldy에서 있던 그소리이다. A5나 A7등을 가정에서 듣을수 있도록 하는 방법은 여러가지 있겠으나  넓은극장용 알텍의 네트워크를   30-40평아파트의 가정용 네트워크로 꼭 바꾸어 주어야 하는 이유를 실감하게 되었다.

이 지면을 통해  Oldy 박영창사장님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