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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만난 양심없는 업자 2

by 지성택 posted Feb 01,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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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편에 이어 2편 올리겠습니다 


전편에 288-16G가 문제있어 다른샾에서 구입했다고 했지요

이번에는 그얘기를 해볼까합니다


주위의 여러 연로하신 기라성같은 오디오 선배님들이 계셔서 서울에 있는 "ㅌ***오" 라는 샾을 소개받었습니다

선배님들 말씀이 그샾은 물건은 비싸나 믿을만한곳이라고 하더군요 

그때는 네비게이션이 없는때라 서울을 차로 갔다오기가 어려워 지방에서 고속버스를 타고 물어물어 그곳까지 갔습니다

지하 창고에는 어마어마한 기기들이 진열되어있더군요 

미리 통화를 하고 간터라 288-16g라고 하는드라이버를 장착해서 듣고 있더군요

초보자인 그시절 저는 그양반이 그렇다면 그런줄로아는 그런 일명 호구였던거죠

겉으로 보기엔 깨끗했구요 주위 선배님들 말씀대로 진동판을 확인하고 싶다 했지요  망서리다 그렇게 하자고 하데요

진동판을 분리했는데 드라이버 페이징플러그라 하나요?  그게 빨간 프라스틱이더라고요 초보자인 제가 봐도 뭔가 아니다싶은데 그래서 유명한분께 전화해서 여쭤보니 그건 16g가 아니다라고 얘기하더라구요  

그래서 사장분에게 물었더니 자기는 모릅답니다 미국에서 온 그대로 갖고있을뿐이라고요 

이부분에서 고수분들께 여쭙니다 288-16G 페이징프러그가 빨간색이 맞나요??

그다음은 진동판을 확인했는데 깨끗해보였지요 일명 알미늄코일을 제가 원했던바라 보니 알미늄색깔 코일이 감겨있더라고요  근데 저는 후기형인지 초기형인지는 구별을 못했던때라  그냥 알미늄이면 되는가 싶었던거구요

 

그리고 그샾에 있는  16G 다른것이 있어서  정상적인 16G에서 알미늄코일로  바꿔서 잠깐 테스트해보고  그당시 싯가가 비싼게 180정도 했는데 220으로  더 비싸게  주고 가져왔습니다  그분이 그러시더군요 진동판뚜껑을 열어보면 안되니깐 지금부터 뚜껑을 절대 열지말라고 당신이  대한민국에서 다섯손가락안에 들어가는 젤좋은 288-16G를 가져가는거라고  듣기만해도 뿌듯한 소리를 하더군요

그러면서 덧붙이길 당신이 진동판 때문에 다시 나를 반드시 찾아올거라고 이말의 의미를 그때는 몰랐죠

자기가 알미늄 진동판을 여분으로 가지고 있다고 하더라고요 


그리고 드라이버를 가져와  젤 좋은줄알고 그 드라이버를 듣고있었지요 근데 드라이버 소리가 어딘가 양쪽이 발란스가 안맞는듯해서 네트웍을 좌우로 바꿔도 보고 그러다가 괜찮은거 같아지고 그래서  우리나라 젤좋은 다섯손가락 안에 들어가는 드라이버라 철석같이 믿고 드라이버는 절대 의심 안했지요 


그러다 세월이 흘러 혼을 바이타복스 12셀 300Hz혼으로  바꿨는데 이혼이 장착되니 양쪽 드라이버 소리가 확연하게 차이가 나더라구요 

똑똑한 혼이 소리를 구별을 해버린거지요 

그래도 난 그분을 믿었지요  그러다 드라이버에 이물질이 끼어서 그런가싶어  드라이버를 청소할려고 뒷뚜겅을 열고 진동판을 두개를 동시에 비교해보고 사진을 찍어서 고수분께 문의 하니 하나는 초기형 하나는 후기형이라고 하데요 


결론은 제가 그샾에 들어갈때부터 그분이 장난질을 한거죠 

16G라고 하는것도 확인안했으면 몰랐고 코일의 진위를  확인 할수있는 제 수준이안되었고  

그분은 그업을 몇십년 하신분인데 자기도 몰랐다??? 

말이안되지요 

A5를 시작하면서 샾에서 제가 구입한 물건중에서 정상적인게 하나도 없었습니다 

왜 샾에서 비싸게 구입하겠습니까?  조금이라도 그런것들을 피하기 위해 구입하는거 아닌가요

장터에서 동호인들께 구입하는게 더 저렴하고 좋더라는 얘기입니다   

그당시는 제가 구별을 못했지만 저도 오디오 생활하면서 그당시 몰랐던걸 지금은 알게되는거지요 

그렇게 오디오 연륜이 생겨서  반드시 알게 되는겁니다 

세월이 많이 흘러서 어쩔수없어서 가지고는 있지만 볼때마다 울화통이 터지는 일이지요 


이분을 영광스런 양심없는 업자 2에 소개해 드립니다 


동호인 여러분 이런분들은 여러분들과 얘기 몇마디 해보면 호구인지 아닌지 바로 구별합니다 

그리고 그에 맞게 장난질합니다

이분과 거래를 안하는게 정상적인 방법이나 어쩔수없이 거래한다면 확인 또확인 하셔아 합니다 

그분이 이글을 읽어보면 제가누군지알겁니다  그래도 양심이 있다면 더이상 그런짓 하면 안되겠지요 


그 사장님께 제가 한 말씀드리겠습니다 

세상을 이제 사실만큼사셨는데 앞으로 살날이 살아왔던 날보다 많지 않을겁니다 

그때 저한테 파신금액이 시세보다 훨씬 비쌌거든요  그러면 합당하게 하셨어야죠?

뭐가 그렇게 어려우신가요 ?

 제가 도와드릴까요?

지금이라도 정직하게 장사하세요 




이어서 시리즈로 3.4.5....... 계속 올리겠습니다  

글재주가 없어 표현이 서툴러도 이해 해주시기 바랍니다 

여러분의 호응이 누구에게는 힘이 될수있습니다  



다음편은 515우퍼 얘기를 해보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