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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 미국서 음악 하는 데이빗 입니다 알텍 통은 삿는데 구성을 어케?

by 변기표 posted Jan 17,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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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아우님..그 쪽은 물난리 피해는 없으시죠?
거리가 먼 지역으로 아는데..
(신문보니 네바다인가? 열차가 탈선...)

개인적인 알텍 론을 글로 쓴다는 건 어렵고..(기회보아 조금씩 올리겟습니다)
개인적인 추천방향만 말씀드리지요......당장?(1년안에?) 유닛을 구해야 하니까..

역시 음악을 하셔서 그러신지  세련된 "전문 용어"를 쓴 부분이 많군요...^^;
>야수처럼 달려들거나
>모범생 같기는 한데, 야성이(?) 없어요..
>으르렁 거리면서 살점을 물어 띁을것 같은 느낌들
>동물 농장
>온갖동물을 조련하는 조련사

난, 예전에,채팅하다가 우연히 쓴 뒤로  맘에 들어 사용하는 말이..
  뛰노는 야생마의 "크로키"-속사 뎃생 이죠..
  실물보다 더 감각적인..

마자요..알텍엔 우리 재생음악 매니아가 현대화, 고급화 되면서 잃어버린
마음의 고향..현장감 (다이내미즘 위주) 이 잘 나오지요...섬세감은 일부..부족한..


우선은 통을 비워 놓으나, 2웨이로 쓰나  자리 차지하는 것은 같으니까...
A5 시스템을 기반으로  사용하다가 ...

그리고
>뽀다구 무시...
걱정마세요...알텍을 쓰다보면 그 시커먼 통이 엄청난 뽀대가 되니까..
  아우님처럼 뼈대가 좋으면 평범한 의상을 걸쳐도 "뽀다구"가 나듯이..


궁극적으로는 3웨이를 강추하면서..(이하 "올텍" 으로 쓰겟습니다)

약간 광대역(그래도 요즘 하이파이에 비하면 ^^;)으로
주파수별 밸런스가 크게 문제 되지 않는재생음..
(첼로 파트는  전부 팔뚝이 가늘은데 바이올린 주자들은 전부 굵으면??)

다만, 어차피 3웨이로 해도 그대로 쓰니까 우선 2웨이로 하다가 서서히 만들어 가야죠..
(고역-초고역에 불만이 좀 잇겟지만, 혼 드라이버 레벨이 약간 높으면
  중요한 음악 정보를 더 강조해서 들려주니까 일석 이조 일지도..)

(뛰어난 기량의 연주자가 새로 와도 어차피 오케스트라에서 "잘" 할라면
  한참 길 들여져야 하니까...서서히 준비해 가면서 ..)
---
전통적인 빈티지 타입은

--2웨이로 혼 드라이버 레벨이 우퍼에 비해 상당히 높아서
미드-하이가 약간? 꽤? 강조되어서 청명감, 호쾌함등이 발군..

  어떻게든 더 부드럽게....로 노력하는 케이스가 많지요..
  당시의 넓은 극장에서의 필수 조건?일지도..

  다만 수퍼 하이쪽으로 가면 고역의 질감이 금속적이고 (요즘 만들어진 고급 바이올린  느낌?)
     치밀한 정보량이  약간 부족..
  
  일반적으로 압도적인 지지를 받는 운용법이며(빈티지파 , 특히 작은 리스닝 룸에서 운용하는..)
   주로 6L6등을 사용한 빈티지 PP앰프 를 사용합니다..

   (초고역이 적당히 감쇠되어 고역 질감에서의 약점 커버하는 방식..
       NFB 량이 비교적 적은 타입이 주류..)

   300비 싱글 앰프등의 Low damping Amp 등에서는 고역이 부드럽게  들리나
     박진감 부족, 저역의 문제등으로 고생하겟죠..

내가 아우님 글을 보고 상상되는 알텍으로는 일반적인 빈티지 타입은 아니라고 생각해서
3웨이 타입일 것 같습니다..

이런 생각으로 쓰니까...이하를 보아 주시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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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퍼는 단연코 515B 입니다..
한국내 가격은 A>B>C 이런 순서 인것 같고 ,아마 미국도..비슷한 경향이(세계화가 이럴땐 별로..)
(A는 흔히 그냥 515, 515 fixed (edge),등으로 부르기도 합니다)
우퍼 콘지 가장자리-에지 가 우퍼 콘지가 프레임에 부착 되는 부분이 콘지 입니다..
  (B는 헝겊? 천? 등의 주름잡힌 재질로 연결 되어 잇지요--운동성이 좋아진거죠)

A도 안 되고 C..등도 안 되고..
(추정되는 주 재생 음량 레벨=평균 95-100dB 에서의 조건으로 ==이틀만에 쫒겨 남 )

간략히 개인적 견해를 말하자면

A가 빈티지파에게는 더 인기가 높지만
  로우와 미드에서 약간의 빈티지 색채감이 더 강하죠..에지가 묶여 잇는점이 큰 영향)

C 이후는 더 큰 음량 재생에서 왜율등은 줄지만 알텍 특유의
샤프한 반응이 줄어드니까.. (진동판 중량 증가등의 영향..)
(사견으론 C이후는 JBL이나 EV와 닮아간다고..말하자면  ...현대화?)

말하자면 B타입이 초경량, 고강성, 진동판 세대의 막내로
  저역에서 좀 잘 움직이는 종류 아닌가...싶습니다

다만 SPL(Standard Pressure Level = dB/1w/1m  그냥 능률로 생각하면 비슷합니다)은
중역대에서 100dB 가까와서 828통의 front load 혼에 장착 (쉬운 말로 828 통에 부착..^^;)해도  
  혼 드라이버보다 수? dB 정도 재생음량이 낮습니다...

(828통에 515B 부착한 측정 데이터는 아직 모릅니다..만 청감상..)

조립 후 혼드라이버 감쇠(Attenuation) 없이 들어 보시구--오래 들으면 중독? 됩니다..
서서히 감쇠 시켜야겟죠..

이에 비해 A타입은 B보단 SPL이 꽤 높아서 감쇠없이 쓰는 분도 계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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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다음은 혼 드라이버인데....이게 말도 많고 탈도 많습니다..
(16옴 으로 구해야 합니다...우퍼하고 맟춰야 하니까)

  알텍파(=전통적인 빈티지파)로 본다면 288-16G가 인기가 높은데..
  당연히 비쌉니다...

다만 아우님께 추천하는 3웨이에서는 굳이 비싼 걸 쓸 필요는 없으니까..
    --하긴 아래 적은 것들도 싸진 않습니다---
  조금 덜 비싼 288에서 알니코 자석이면 됩니다..(288,B,C등)

  아니면, 291-16A,B,C 등을 구해도 되는데...
이종류는 진동판의 재질(일부분,혹은 전체)이 288용과 다릅니다...
당연히 비슷한 음량에서의 응답 특성이 다르겟지요

  291 계열을 구한다면 진동판을 ,"올텍"으로 쓰려면
  알루미늄계의 288용으로 교체하는게 어떨까 합니다..
(우리 집 것은 291-16C로 진동판 교체)
다만 교체 비용등을 감안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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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어울리는 혼은 불행히도 311-90 밖에 없습니다..

빈티지 알텍 혼은 두가지 타입이 흔히? 보이는데

803,1003,1503,1803  ...805,1005,1505,1805(이건 잇는지 모르겟슴)

    0 앞은 혼의 칸 수(Cell 수), 1803이면 18셀에 300Hz용...
    뒤의 3,5는 재생 하한 주파수 300 Hz,500 Hz (실재는 그 이상에서 운용)

311-60,311-90,511,811 등의 차렷!(=11) 시리즈
   앞의 숫자가 재생 하한 주파수 300Hz,500Hz,800hz  
   뒤의 60,90 은 방사 각도?(전문 용어가??)  
     당연히 90이 넓지요..

전통적인 빈티지파들은 흔히 Cell 수가 많은 쪽을 선호 하는 것 같습니다만
"올텍파?"는 아직까진 선택의 대안이 없습니다..박진감 호쾌함이 유리..
우리 집에 잇는 쇳덩어리 : 311-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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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에 트위터인데..이부분은 정말 어렵습니다..
"올텍"에서는 혼드라이버의 하이  컷 오프 주파수를 2K Hz 이하로 하고 싶은데
   이정도까지 내려오는 빈티지 혼형 트위터가 없습니다...
   (100dB SPL 이상으로 고역이 15k Hz 근처까지 부드럽게 감쇠되더라도 연장되는 것을 말함)

대안은 컷 오프 주파수를 3.5K Hz 이상으로 올리거나 (5k Hz는 아쉽겟죠..)
      JBL 075,EV T-350, T-35등이 일반적으로 선호되나 가격이 좀 높은 편이죠..
   이중에서 고른다면 075가 무난 할 것 같습니다..(3K Hz 도 사용 가능)

또 다른 대안은 소형 진동판을 쓴 혼 드라이버로 1.5-2k Hz 로 사용하는 방법이
   잇는데 (수퍼) 하이 레인지에서 약점이 잇겟지요..보완하다보면 4웨이...T_T
  현대 프로용 혼드라이버(JBL 등)중 저렴한 것들도 잇는데 실험하다보면 더 많은
   비용이 날아갑니다...

마침 우리집은  알텍의 802C 가 잇어서  사용중이지만  아직 앰프등 다른 부분의
  문제로 결론이 안난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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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다음은 네트워크인데..


  크로스 오버 주파수가 500/1.5k~2k/
           혹은  500/3.5k/    정도로보면
            (단 저역은 400 Hz 근처면 좋겟는데 메이커 제는 없는 것 같고
                소스 기기,앰프등에 따라서
                양감,육질감이 약간 적게 느끼는 케이스가 잇을지도 모릅니다..)

   알텍 오리지날 500 숫자 들어가는 네트웍도 잇는데
   ( 미국에선 Crossover 로 부르는게 일반적인 것 같습니다)
이 시리즈는 내부 콘덴서가 약간 호불호가 갈립니다..

3웨이형의 "올텍" 에서는 전통의? 오일 콘덴서 (난 큰 걸 좋아해서..^^;)로
내부 배선을 컷해서 연결해 쓰거나 사제? 로 제작하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사제로 제작할 때의 개인적인 기호를 쓰자면

콘덴서(Capacitor)는 Oil filled 타입은 WE,Sprague,Aerovox등...
                              필름 계열로는 IMB,TRW(현 ASC)
Inductor 는 철심(고품질) 든 걸로 감아서...등입니다..

이거..이렇게 하는데만도 아마 1-2년은 족히...^^;

              
누가 주름 많은지 담에 해물 볶음밥 먹을 때 세어 봅시다....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