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급 유닛을 사용한 유명 브랜드 초고가 스피커들은 다양한 특징들을 보여 줍니다.
물론 주지하다시피 유닛이 최고급 고가이면 소리가 다 좋은가 하는 얘기들은 어느정도
결론이 났읍니다. 즉, 최고급 초고가 유닛으로 정말 제대로 잘 만들면 당연히 최고의 사
운드를 보여 준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고가 유닛이 아닌 잘만든 스피커가 흉내내지 못하
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현재, 스카닝 유닛과 아큐톤 유닛이 초고가 고성능 유닛으로 이를 채용한 최고급 스피커
시장이 있읍니다. 수천만원에서 수억대 사이에서 가격이 형성돼 있읍니다.
그 스피커들 특징은 첫째, 악기음 재생에서 탁월한 사실감을 보여 줍니다.
둘째, 대부분 녹음 상황을 정확히 재현해 현장감이 극대화되는 효과가 뛰어 납니다.
셋째, 고도의 해상력으로 일면 음악적 질감이 압도하다 못해 극한으로 그 사운드 속에
몰입케하는 마력이 발생케 되기도 합니다. 이는 스피커 유닛 자체가 워낙 정밀한 사운드
재현을 가능하게 하도록 고도로 제작됐기 때문 입니다.
이 정도 능력들은 초고가 유닛의 세계에서 나오는 현상들이라 하겠읍니다.
분명 어쩔수 없이 구별이 됩니다. 단, 주변기기도 그런 초고성능 이어야 합니다.
서로, 최고들끼리 어울려서 나오는 현상들입니다.
제가 이번에 방출하는 스피커도 그러 하옵니다.
현존하는 3웨이 대형기 최고 스피커 중 하나 입니다.
이 스피커를 들이기 위해 오디오갤러리에 가서 비슷한 구성의 베리티오디오 \'로엔그린2\'
8900만원짜리를 한 달 간 들어 봤읍니다.
결론은 당연히 라다메스2가 음장감 및 해상력, 표현력에서 왔서는 것으로 나왔읍니다.
이유인 즉슨, 내부에 채용된 네트워크 부품이 사운드포럼제가 워낙 더 고급 콘덴서,코일,저항
등을 많이 제대로 사용했기 때문이라고 생각 되어졌읍니다.
한마디로 내부 배선재, 네트워크 등에 최고만 아낌없이 물량 투입 했기 때문 이지요 ^^
이번에 제가 방출하는 라다메스2는 최고급형 입니다.
당연히 최고 사양 입니다. 국내에서 2대만 제작 되었읍니다.
사운드포럼을 방문하시오면 들어 보실 수 있으십니다.
사운드포럼 ; 02- 592- 8243 입니다.
방출가는 550만원 입니다.
밑에는 라다메스2 참고 내용 입니다.
리본 트위터가 채용된 라다메스와 실크 트위터가 채용된 라다메스2는 정점의 3웨이 시스템을 생각한다고 할 때 가장 확실한 비교가 될 것이다. 즉 라다메스의 장점은 라다메스2의 단점이 될 것이며, 라다메스2의 장점은 라다메스의 단점이 될 것이다.
물론 둘 다는 해상력이나 양감 등 아주 기초적인 기준들에 대해서라면 거론할 필요조차 없을 만큼 훌륭하다. 그런 것은 오렌지나 멜론처럼 싸고 작은 스피커에서나 운운되는 것이지 라다메스들에서는 자랑거리가 되지 못한다. 문제는 얼마만큼 호탕하게 펼쳐지느냐, 그리고 얼마만큼 치밀하게 매혹적이냐, 그 1분 안에 확인할 수 있는 카리스마에 관한 것이다.
다이아몬드나 몇몇 리본 등 선진적 소재의 각종 트위터들이 등장했지만, 실크 트위터는 여전히 매력적인 소리를 들려준다. 이를테면 그 소리는 예쁘고 아담한 경향이다. 한 트위터가 예쁘다던가 아담하다던가 하는 것은 이미 특정 왜곡이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실제로 실크 트위터는 그 모니터링 능력에서 최근의 다른 소재 트위터들에 비해 상당 부분 뒤떨어진다. 하지만 그런 것은 아무래도 상관없다. 우리가 음악을 감상한다는 것은 양궁선수가 과녁을 조준하는 것 같은 행위가 아니기 때문이다. 그렇게 정확함을 향해 훈련하는 게 아니며, 즉 자기가 들었을 때 제 맘에 들면 그만인 것이다. 언제나 그렇지만 가장 좋은 오디오는 제 맘에 드는 오디오다.
라다메스와 라다메스2는 똑같이 스카닝 11인치가 채용된 대형기다.
우퍼의 경우 이 크기가 되고 보면 그럴싸한 완성도를 보여주는 게 별로 없다. 구색용이 아닌가 싶을 만큼 초라하며, 아큐톤이나 스캔스픽, 모렐 같은 회사는 아예 만들지도 않는다. 해서 상대적으로 에톤의 11인치가 돋보이는 건지도 모른다.
스카닝의 6.5인치 미드/우퍼는 그의 지향능력이나 밀도감을 기준할 때 타 회사의 5.5인치 수준 이상이다. 또 스카닝의 5.5인치 미드/우퍼는 그의 확산능력이나 깊이감을 기준할 때 타 회사의 6.5인치 수준 이상이다. 3웨이 시스템의 미드레인지로 채용됨에 있어, 이들은 이렇게나 특성이 탁월하기 때문에 크고 작은 어떠한 우퍼와 매칭되어도 훌륭한 조화를 이룰 수 있다.
문제는 언제나 트위터에서 비롯되곤 한다.
문도르프의 중대형급 리본은 화각이 넓기 때문에 음상이 넉넉할 수 있는 6.5인치와 연결되어 11인치 우퍼와 조화를 이룬다. 스캔스픽의 레볼레이터 트위터는 음폭이 좁기 때문에 보다 정교할 수 있는 5.5인치와 연결되어 11인치 우퍼와 조화를 이룬다.
간단히 말해, 라다메스와 라다메스2는 얼핏 보면 비슷하지만 제작은 정반대적으로 접근되었다. 해서 소리 경향도 그만큼 다르다고 할 수 있다.
라다메스는 현장에서 음악인들과 같이 노는 듯한 기분이 드는 것을 목표했다. 라다메스2는 현장이되 음악인들을 구경하는 듯한 기분이 드는 것을 목표했다. 이런 의미에서 라다메스2가 보다 보편적이며, 전통적인 하이엔드의 관점일 때 특히 그러하다.
라다메스2는 약 2년 전에 공구된 바 있다. 그간 이 3웨이는 트위터를 달리해가며 지속적으로 개량되어왔다. 나는 이제 라다메스2를 정식으로 제품화함에 있어 최종적으로 총알콘 트위터를 채용키로 했다.
저음은 멀리까지 잘 뻗어나간다. 하지만 고음은 높은 주파수일수록 거리에 따라 급격히 감쇄된다. 그런데 라다메스2의 트위터에 박혀 있는 뾰족한 플러그는 이러한 감쇄가 나타나지 않도록 기능한다. 이것은 음악을 감상한다고 할 때 가장 핵심적인 사항일 수 있다. 그러한 감쇄에 의해 안 들리게 되는 대역이 음악의 전반적인 분위기와 밀접한 관련을 맺고 있기 때문이다.
음악은 개별 나무들이 아니라 그 나무들이 모여 있는 숲과 같다. 즉 개별 도레미들이 아니라 그 도레미들이 합쳐진 분위기라고 할 수 있다. 이것은 누구나 알고 있는 매우 단순한 사실이다. 하지만 홈하이엔드, 즉 재생음에서는 이것이 2000년대 이후에 들어와서야 가능해질 수 있었다. 즉 다이아몬드나 리본 등이 집대성됨으로써 가능해질 수 있었다. 오늘날, 날이 갈수록 아큐톤이나 리본 시스템이 늘어나는 이유는 음악의 전반적인 분위기를 그대로 재생한다는 취지 때문이기도 하다.
확실히 라다메스, 즉 표면적이 넓은 리본 트위터는 그러한 감쇄에서 매우 유리하다. 그러나 리본은 리본일 뿐 실크의 음색을 갖지는 못한다.
즉 라다메스2의 그 플러그는 실크의 음색을 즐길 수 있되 실크의 단점을 극복하려는 실크 트위터 개발자들의 마지막 시도라고 할 수 있다. 당연히 그 목표는 홈에서도 음악의 전반적인 분위기를 구현하겠다는 목표이다.
여러 이유에서 라다메스2는 현대의 고성능 리본 시스템과 종래의 실크 시스템 사이, 그 중간쯤에 위치한다고 할 수 있다. 그만큼 특정 악기나 특정 장르에 편중되어 있지 않으며, 스스로 밝지도 않고, 스스로 어둡지도 않다. 하지만 음반의 음악정보가 밝은 쪽일 때는 밝아질 수 있으며, 어두운 쪽일 때는 어두워질 수 있다.
매칭과 관련, 라다메스2는 대형기이므로 일단 구동력 있는 파워앰프가 유리하다. 아니면 소리고 뭐고, 소리잡다가 세월이 다 갈 것이다. 하지만 내가 말하고 싶은 것은 약간 다른 내용이다.
라다메스2는 대형기임에도 불구하고 약음을 소형 2웨이 이상으로 잘 포착해낸다. 하므로 질적인 뒷받침 없이 출력만 높은 앰프는 몹시 산만해질 확률이 높다. 다른 스피커였다면 느껴지지 않았을 부실함들이 아주 쉽게 드러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런 경우 차라리 사운드포럼의 가장 싼 인티앰프 ZOOM을 추천드린다. 60W에 불과한 만큼 대음량으로 듣기에는 무리가 있겠지만, 라다메스2가 의도하는 음의 윤곽, 밀도, 여백, 정위감 등을 엿보실 수 있다. 왜 이런 말을 하는가 하면, 이렇게 모니터링 능력이 뛰어난 대형기를 놓고 뭔가가 맘에 들지 않을 때, 향후 어떤 식으로 오디오를 운용해갈까, 그리고 더 나아가 내가 좋아하는 소리는 어떤 경향일까 자기 공간에서 부담없는 비용으로 직접 진단해보시라는 생각 때문이다.
참고로, 라다메스2는 공구했던 제품과 인클로저가 동일하다. 그러나 회로는 적지 않게 바뀌었다. 만약 그의 교체를 원하시면 비용은 45만원(조)이다.
* 구성 : 3way 3스피커
* 사용 유니트 : 우퍼 275mm 콘형, 미드레인지 156mm 콘형, 트위터 26mm 실크돔형
* 재생주파수대역 : 30Hz - 40000Hz
* 임피던스 : 7Ω
* 출력음압레벨 : 90dB
* 크기 : WHD 320×1200×450
* 무게 : 70Kg*
물론 주지하다시피 유닛이 최고급 고가이면 소리가 다 좋은가 하는 얘기들은 어느정도
결론이 났읍니다. 즉, 최고급 초고가 유닛으로 정말 제대로 잘 만들면 당연히 최고의 사
운드를 보여 준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고가 유닛이 아닌 잘만든 스피커가 흉내내지 못하
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현재, 스카닝 유닛과 아큐톤 유닛이 초고가 고성능 유닛으로 이를 채용한 최고급 스피커
시장이 있읍니다. 수천만원에서 수억대 사이에서 가격이 형성돼 있읍니다.
그 스피커들 특징은 첫째, 악기음 재생에서 탁월한 사실감을 보여 줍니다.
둘째, 대부분 녹음 상황을 정확히 재현해 현장감이 극대화되는 효과가 뛰어 납니다.
셋째, 고도의 해상력으로 일면 음악적 질감이 압도하다 못해 극한으로 그 사운드 속에
몰입케하는 마력이 발생케 되기도 합니다. 이는 스피커 유닛 자체가 워낙 정밀한 사운드
재현을 가능하게 하도록 고도로 제작됐기 때문 입니다.
이 정도 능력들은 초고가 유닛의 세계에서 나오는 현상들이라 하겠읍니다.
분명 어쩔수 없이 구별이 됩니다. 단, 주변기기도 그런 초고성능 이어야 합니다.
서로, 최고들끼리 어울려서 나오는 현상들입니다.
제가 이번에 방출하는 스피커도 그러 하옵니다.
현존하는 3웨이 대형기 최고 스피커 중 하나 입니다.
이 스피커를 들이기 위해 오디오갤러리에 가서 비슷한 구성의 베리티오디오 \'로엔그린2\'
8900만원짜리를 한 달 간 들어 봤읍니다.
결론은 당연히 라다메스2가 음장감 및 해상력, 표현력에서 왔서는 것으로 나왔읍니다.
이유인 즉슨, 내부에 채용된 네트워크 부품이 사운드포럼제가 워낙 더 고급 콘덴서,코일,저항
등을 많이 제대로 사용했기 때문이라고 생각 되어졌읍니다.
한마디로 내부 배선재, 네트워크 등에 최고만 아낌없이 물량 투입 했기 때문 이지요 ^^
이번에 제가 방출하는 라다메스2는 최고급형 입니다.
당연히 최고 사양 입니다. 국내에서 2대만 제작 되었읍니다.
사운드포럼을 방문하시오면 들어 보실 수 있으십니다.
사운드포럼 ; 02- 592- 8243 입니다.
방출가는 550만원 입니다.
밑에는 라다메스2 참고 내용 입니다.
리본 트위터가 채용된 라다메스와 실크 트위터가 채용된 라다메스2는 정점의 3웨이 시스템을 생각한다고 할 때 가장 확실한 비교가 될 것이다. 즉 라다메스의 장점은 라다메스2의 단점이 될 것이며, 라다메스2의 장점은 라다메스의 단점이 될 것이다.
물론 둘 다는 해상력이나 양감 등 아주 기초적인 기준들에 대해서라면 거론할 필요조차 없을 만큼 훌륭하다. 그런 것은 오렌지나 멜론처럼 싸고 작은 스피커에서나 운운되는 것이지 라다메스들에서는 자랑거리가 되지 못한다. 문제는 얼마만큼 호탕하게 펼쳐지느냐, 그리고 얼마만큼 치밀하게 매혹적이냐, 그 1분 안에 확인할 수 있는 카리스마에 관한 것이다.
다이아몬드나 몇몇 리본 등 선진적 소재의 각종 트위터들이 등장했지만, 실크 트위터는 여전히 매력적인 소리를 들려준다. 이를테면 그 소리는 예쁘고 아담한 경향이다. 한 트위터가 예쁘다던가 아담하다던가 하는 것은 이미 특정 왜곡이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실제로 실크 트위터는 그 모니터링 능력에서 최근의 다른 소재 트위터들에 비해 상당 부분 뒤떨어진다. 하지만 그런 것은 아무래도 상관없다. 우리가 음악을 감상한다는 것은 양궁선수가 과녁을 조준하는 것 같은 행위가 아니기 때문이다. 그렇게 정확함을 향해 훈련하는 게 아니며, 즉 자기가 들었을 때 제 맘에 들면 그만인 것이다. 언제나 그렇지만 가장 좋은 오디오는 제 맘에 드는 오디오다.
라다메스와 라다메스2는 똑같이 스카닝 11인치가 채용된 대형기다.
우퍼의 경우 이 크기가 되고 보면 그럴싸한 완성도를 보여주는 게 별로 없다. 구색용이 아닌가 싶을 만큼 초라하며, 아큐톤이나 스캔스픽, 모렐 같은 회사는 아예 만들지도 않는다. 해서 상대적으로 에톤의 11인치가 돋보이는 건지도 모른다.
스카닝의 6.5인치 미드/우퍼는 그의 지향능력이나 밀도감을 기준할 때 타 회사의 5.5인치 수준 이상이다. 또 스카닝의 5.5인치 미드/우퍼는 그의 확산능력이나 깊이감을 기준할 때 타 회사의 6.5인치 수준 이상이다. 3웨이 시스템의 미드레인지로 채용됨에 있어, 이들은 이렇게나 특성이 탁월하기 때문에 크고 작은 어떠한 우퍼와 매칭되어도 훌륭한 조화를 이룰 수 있다.
문제는 언제나 트위터에서 비롯되곤 한다.
문도르프의 중대형급 리본은 화각이 넓기 때문에 음상이 넉넉할 수 있는 6.5인치와 연결되어 11인치 우퍼와 조화를 이룬다. 스캔스픽의 레볼레이터 트위터는 음폭이 좁기 때문에 보다 정교할 수 있는 5.5인치와 연결되어 11인치 우퍼와 조화를 이룬다.
간단히 말해, 라다메스와 라다메스2는 얼핏 보면 비슷하지만 제작은 정반대적으로 접근되었다. 해서 소리 경향도 그만큼 다르다고 할 수 있다.
라다메스는 현장에서 음악인들과 같이 노는 듯한 기분이 드는 것을 목표했다. 라다메스2는 현장이되 음악인들을 구경하는 듯한 기분이 드는 것을 목표했다. 이런 의미에서 라다메스2가 보다 보편적이며, 전통적인 하이엔드의 관점일 때 특히 그러하다.
라다메스2는 약 2년 전에 공구된 바 있다. 그간 이 3웨이는 트위터를 달리해가며 지속적으로 개량되어왔다. 나는 이제 라다메스2를 정식으로 제품화함에 있어 최종적으로 총알콘 트위터를 채용키로 했다.
저음은 멀리까지 잘 뻗어나간다. 하지만 고음은 높은 주파수일수록 거리에 따라 급격히 감쇄된다. 그런데 라다메스2의 트위터에 박혀 있는 뾰족한 플러그는 이러한 감쇄가 나타나지 않도록 기능한다. 이것은 음악을 감상한다고 할 때 가장 핵심적인 사항일 수 있다. 그러한 감쇄에 의해 안 들리게 되는 대역이 음악의 전반적인 분위기와 밀접한 관련을 맺고 있기 때문이다.
음악은 개별 나무들이 아니라 그 나무들이 모여 있는 숲과 같다. 즉 개별 도레미들이 아니라 그 도레미들이 합쳐진 분위기라고 할 수 있다. 이것은 누구나 알고 있는 매우 단순한 사실이다. 하지만 홈하이엔드, 즉 재생음에서는 이것이 2000년대 이후에 들어와서야 가능해질 수 있었다. 즉 다이아몬드나 리본 등이 집대성됨으로써 가능해질 수 있었다. 오늘날, 날이 갈수록 아큐톤이나 리본 시스템이 늘어나는 이유는 음악의 전반적인 분위기를 그대로 재생한다는 취지 때문이기도 하다.
확실히 라다메스, 즉 표면적이 넓은 리본 트위터는 그러한 감쇄에서 매우 유리하다. 그러나 리본은 리본일 뿐 실크의 음색을 갖지는 못한다.
즉 라다메스2의 그 플러그는 실크의 음색을 즐길 수 있되 실크의 단점을 극복하려는 실크 트위터 개발자들의 마지막 시도라고 할 수 있다. 당연히 그 목표는 홈에서도 음악의 전반적인 분위기를 구현하겠다는 목표이다.
여러 이유에서 라다메스2는 현대의 고성능 리본 시스템과 종래의 실크 시스템 사이, 그 중간쯤에 위치한다고 할 수 있다. 그만큼 특정 악기나 특정 장르에 편중되어 있지 않으며, 스스로 밝지도 않고, 스스로 어둡지도 않다. 하지만 음반의 음악정보가 밝은 쪽일 때는 밝아질 수 있으며, 어두운 쪽일 때는 어두워질 수 있다.
매칭과 관련, 라다메스2는 대형기이므로 일단 구동력 있는 파워앰프가 유리하다. 아니면 소리고 뭐고, 소리잡다가 세월이 다 갈 것이다. 하지만 내가 말하고 싶은 것은 약간 다른 내용이다.
라다메스2는 대형기임에도 불구하고 약음을 소형 2웨이 이상으로 잘 포착해낸다. 하므로 질적인 뒷받침 없이 출력만 높은 앰프는 몹시 산만해질 확률이 높다. 다른 스피커였다면 느껴지지 않았을 부실함들이 아주 쉽게 드러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런 경우 차라리 사운드포럼의 가장 싼 인티앰프 ZOOM을 추천드린다. 60W에 불과한 만큼 대음량으로 듣기에는 무리가 있겠지만, 라다메스2가 의도하는 음의 윤곽, 밀도, 여백, 정위감 등을 엿보실 수 있다. 왜 이런 말을 하는가 하면, 이렇게 모니터링 능력이 뛰어난 대형기를 놓고 뭔가가 맘에 들지 않을 때, 향후 어떤 식으로 오디오를 운용해갈까, 그리고 더 나아가 내가 좋아하는 소리는 어떤 경향일까 자기 공간에서 부담없는 비용으로 직접 진단해보시라는 생각 때문이다.
참고로, 라다메스2는 공구했던 제품과 인클로저가 동일하다. 그러나 회로는 적지 않게 바뀌었다. 만약 그의 교체를 원하시면 비용은 45만원(조)이다.
* 구성 : 3way 3스피커
* 사용 유니트 : 우퍼 275mm 콘형, 미드레인지 156mm 콘형, 트위터 26mm 실크돔형
* 재생주파수대역 : 30Hz - 40000Hz
* 임피던스 : 7Ω
* 출력음압레벨 : 90dB
* 크기 : WHD 320×1200×450
* 무게 : 70K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