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에 떠있는걸 퍼왔습니다 (단점 1부터 5까지)
단점 1. 위에서 말한 대로, 고음이 뻗지 않습니다. 지향성도 나쁘고요.
섬세 우미한 톤, 광대한 음장감, 초정밀 해상도, 이런 건 못 합니다.
-- 그래도 저에겐 정감있는 소리라서 좋아합니다
워낙 플레인지소리에 익숙해져인가도 모르지요
머 그런것 추구하려면 다른 시스템으로 즐깁니다
단점 2. 콘 구경이 작으면서 진폭을 크게 잡아 놓았기 때문에,
대음량재생을 하게 되면 고역이 절렁절렁거립니다.
인터모듈레이션 디스토션이라 하죠. 큰 소리 내라고 만든 스피커는 아닌 셈입니다.
--- 크게 안들으면 그만이죠 크게틀면 탈이 나지요 코일 나간다든지....
크게 들으려면 큰구경씁니다 12인치 이상 , 단단한 큰소리는 좀 작은걸로
단점 3. 능률이 89dB로 낮습니다. 일반적인 6.5인치 홈 하이파이 스피커보다는
한결 높은 능률입니다만, 역시 2A3이나 45 같은 싱글 앰프로는 울리기 힘듭니다.
최소한 10와트는 필요합니다.
--- 이것은 구동력 좋게 만든 싱글로 해보니 꼭 10W가 필요한건 아닌듯합니다
웬만히 자작해보신분은 공감하실겁니다 ( 허당 기성 PP도 흔히 보이지요)
단점 4. 캐비닛을 베이스 리플렉스나 패시브 래디에이터 형으로 만들어야 하는데,
(밀폐형이나 혼은 안됩니다) 통이 제법 커집니다.
75-80리터 정도 되어야 제 소리가 납니다.
그 정도면 가정용으로서는 최대급입니다.
--- JBL자료를 찿아보니 평판 내지는 작은통 권장사항이라 적혀있던데
각자 취향이니
거대 평판으로 하시는분, 큰 나무혼을 이용하시는분 나름 장점이 있나봅니다
들어보진 못했습니다
단점 5. 이건 꼭 단점이랄 수도 없고... LE8T 혹은 JBL 스피커 일반의 성격이라 하는 게
맞을 겁니다. 즐겁고, 명쾌하고, 편하고, 알기 쉽습니다. 기분 좋습니다.
그러나 깊이가 없습니다. 사람으로 치면 명랑하고 성격좋고 매너좋은 친구입니다.
아쉽게도 인생의 깊은 맛을 아직 알지 못하고, 정말 어렵고 힘들 때 힘이 되어 줄 수
있는 그런 사람은 아닌 겁니다. 그래서 음악도 가볍고 명랑한 음악은 썩 잘 하지만
비극이 깃들어 있고 영혼의 깊이를 재는 음악에는 꽝입니다.
--- 비극이 있고 영혼의 깊이를 재는 음악만 들을수는 없겠지요
스피커가 비극이 있고 영혼의 깊이를 재는 음악도 내주고
즐겁고 명쾌하고 편하고 알기쉽게도 내준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그런 스피커가 머가 있을가요?
제 생각 하나더 추가한다면
플레인지면 플레인지답게 쓰자입니다
가격이 더비싼 075같은 투위터 네트웍 다는건 좀 어려운길로 가는게 아닐지요?
지난번에 JBL동호회에 제가 운용하는 LE8T 사진 포함 글을 올렸는데
아무 덧글 없고 해서 저혼자 덧글달은게 부끄럽기도하고 그래서 여기 단점을 올려봅니다
(괜시리 소리전자에 부하만 걸리는것 같아 먼저글은 지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