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접

제일 좋은 소리

by 신영설 posted Nov 26,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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덥고 목마를때 맥주 한잔 딸면 잔에 거품 자작이는 소리
쓸쓸하고 출출하여 고기 구워 놓고 소주 들이킬때 목으로 꼴깍 넘어가는 소리

아시안게임에서 양궁 남녀개인 단체가 또 전종목을 휩쓸었다는 소리가 들릴때
~~~~역시 한잔 꼴깍!

걸으면서 MP3 이어폰 귀에 꼽으면 흘러나오는 엘라핏짜제랄드의 목소리와
가끔 듣는 소녀시대의 GeeGee~~베뻬 베베베베....

"아버님 철호가 걸어요!""라고 며느리가 전화해서 손주 걷는다고 말할때

동네 걸어가는데 공인중개사 하는 띠동갑 후배 아줌마가
"오빠 식사안하셨으면 보리밥 맛있는집 아는데 같이 가실래요?"
참....복받는 소리지요^^

어제 그거 싫컨 얻어 먹고 지금까지 방구 뀌는중~~^^ 좋은 소리!!

듣기 좋은 소리는?

"소리 들어보니 맘에 듭니다. 잘 듣겠습니다. 고생하셨습니다."
나는 잊어버리고 있었는데 가끔 안부전화 해주시는 동호인들 목소리

그중에 제일 신나는 소리는.....

형님! 신선생님! 부품 이것저것 골라쓰고 남은거 많은데
버릴수도 없구 언능 가져가시죠!

동호인들은 이상합디다.
못쓰는건 앰프에 다 갔다 붙이구 좋은건 다 남겨 놓습디다. 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