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12월 감사의 계절 앞에서

by 심상용 posted Dec 24, 2007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오디오로 음반을 연주를 한다는 취미 생활을 한다는 것은 홀로 골방에서 즐길 수도 있지만 그 즐거움의 열락을 혼자 즐기기엔 너무 고독할것 같습니다.  

음악감상을 한다는 문제를 단순히 오디오를 통하여 듣는다는 한가지 측면만을 고찰해 본다면 그 문제는 별로 깊이 있게 생각 할 것이 없으나,  오디오를 통하여 연주를 한다는 측면으로 본다면 그 관계는 복잡성을 가지고 있다고 봅니다.

오디오에대한 선택의 문제, 감상하고자 하는 음반의 선택, 주어진 주거 공간속에서 오디오 감상 룸 튜닝 등 참으로 복잡하고 어려운 단계를 거쳐야만 ... 흔히 말하는 고수라는 경지에 오르게 될 수가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진화를 위한 관계속에서 홀로 즐긴다 함은 얼마나 위험스러움이 상존하고 있음을 금방 알게됩니다. 혼자서 그 다양성 있는 오디오 함수 세계를 체험하고 시행 할 수는 결코 할 수  없기에 그렇습니다.

혹, 돈병철 정도의 재력을 가지고 있다면 모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돈만 가지고도 해소가 완전히 되지 않는 분야라고 봅니다. 왜냐하면 돈과 열정과 시간과 다양한 경험과 지식을 가진 동호인들의 도움이 없다면 어쩔 수가 없음을 알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긴 서론의 글이 되는 까닭은 고마움을 전하는 감동들이 있기에 더욱 그렇습니다. 주변 동호인들과의 교류에서 조건없이 받기만 하였던 그 많은 지식들.. 강호 고수들을 만나면서 체험한 내공의 세계.. 그리고 온라인을 통하여 알게 되는 그 지식과 경험..또 개인적으로 도움을 주시었던 얼굴 조차 모르는 고수님들...

오늘 아침은 특히 감사한 마음으로 마음이 훈훈합니다.

필명 윤영진 님의 도움으로 착수한 트랜스 프리 앰프의 정전압부에 사용할 관을 구하려고 몇일 전 부품장터를 열람을 하였습니다. 최은향이라는 이름으로 본 소리장터에서 활동하고 계시는 동호인에게 전화를 하였더니, 첫 마디가 그냥 보내드리겠으니 주소를 보내 달라고 하기에 참 먼저 제가 당황을 하였습니다. 그러한 일에 익숙치 않기에 그러한것 같았습다.

드디어 오늘 그 정전압관(oc3)이 택배로 도착을 하였습다.보내주신 그 진공관 값이 얼마인지 전 모릅니다.그렇지만 이 사건에대한  가치를 어찌 돈으로 환산을 할 수 있으리오... 다사다난 하였던 2007년을 보내는 시간에서 진정 감사를 최은향 님에게 글로서 이렇게 감사를 전하고자 합니다.

그리고 트랜스 프리앰프 제작에 필요한 회로를 보내주신 등 많은 많은 자료를 보내주신 윤영진님에게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소리장터라는 기가막힌 알토란 같은 공간을 아름다운 공간의 주인장 되시는 운영자님에게 뜨거운 감사와 건승하시기를 기원합니다.

Articles

4 5 6 7 8 9 10 11 12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