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구성은 유리디체 프리앰프와 비슷합니다.
너무 쉬운 회로라 뭐라 설명할 것은 없습니다.
다만 유리디체 프리와 비교하자면,
음이 조금 순하고 저역 밸런스가 좋습니다.
어느 진공관 앰프가 안 그렇겠습니까만, 입-출력 트랜스의 품질이 그대로 음에 드러납니다.
입력 트랜스는 피어리스 TBB-103이 제 취향에 맞았습니다만, 가격이 비싸니 UTC나 토다슨,
ADC, TRIAD 등에서 적당한 것을 사용하면 되겠습니다.
만약 게인이 낮다고 여길 때는 이처럼 승압형 인풋 트랜스를 사용하면 되지만, 역시 임피던스의 1,2차 비율이 높으면 음질에 손상이 오니까....
1차 임피던스가 높은 인터스테이지 트랜스(10k옴:50k옴 정도)를 입력부에 거는 것이 대역과 음질상은 더 유리합니다.
C3G 등을 사용한 유리디체 프리앰프에서도 1차 임피던스를 표준보다 약간 높게 잡는 것이 프리앰프로서는 음질상 더 유리하다고 느꼈습니다.
출력 트랜스는 니켈 코어 같은 것을 써서 새로 감아서 써도 되는데.....
미제 라인앰프에 들어갔던 구형 트랜스들을 사용하는 것이 실패확률이 적습니다.
요즘 감은 트랜스들은 좋은 것은 아주 좋은데, 너무 편차가 심해서......
개인 취향에 따라 갈리겠지만, 15k옴:600옴 정도가 적정 1차 임피던스라고는 하지만,
그대로 적용했을 때 중고역은 맑고 투명하지만 저역 밸런스가 잘 안 맞는 것 같습니다.
혹시 20k옴 : 600옴 정도의 아웃 트랜스를 구할 수 있다면 한번 사용해 보시길 권합니다.
1차 임피던스가 높으면 음색이 조금 어둡고 무거워지는 단점은 있으나,
전체적인 밸런스감은 좋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
직접 회로도를 처음 그려 봅니다.
다행히 워낙 쉬운 거라 40분쯤 끙끙거리니 대충 그려졌습니다.
6J5 캐소드 저항값은 직접 튜닝하면서 정하셔야 합니다.
아웃 트랜스 1차 직류 임피던스와 관 특성 등에 따라서 차이가 나니까....
대충 1-1.3K옴 정도가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회로도는 교과서적인 정격을 원용한 것으로 이렇게 하면 전류는 10mA 쯤 흐릅니다.
B전압과 전류값을 조금씩 변경하면서 본인이 원하는 음색을 튜닝하시면 됩니다.
여기서 더 올리는 것은 권하기 어렵고, 약간씩 낮추는 것은 좋습니다.
사실 정격 전압과 전류를 거는 것이 제일 좋습니다.
저도 이걸 의심해서 나름대로 오르내리기를 수없이 해 봤는데, 공장에서 정해준 스펙대로 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다만, 정격 스펙이란 것이 관 수명 등에는 무리가 따르지만, 다행히 관이 값이 싼 것이니 걱정은 필요 없을 겁니다.
인풋 트랜스의 2차에는 500Kohm부터 1Mohm 정도의 저항을, 출력 트랜스의 2차 측에는 출력 임피던스보다 약간 높은 저항을 병렬로 연결하는 것이 주파수 특성을 개선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이론적으로 그렇다고 해서 별로 중시 안 했는데, 실제로 해 보니 차이가 컸습니다.
캐소드 바이패스 콘덴서는 기왕이면 습식 탄탈을 달고, 병렬로 1-2uF 정도의 고급 필름 콘덴서를 병렬로 달아줘야 고역 음질이 삽니다.
저역에 대한 욕심만 없다면 필름으로 40uF 정도를 달면 음질은 확연히 좋아집니다.
전원 회로는 안 올렸습니다.
어차피 B전압 하나, 히터 전압 하나만 뽑으면 되니.....
제 경험으로는 2단 쵸크를 사용하여 정류를 하여 B전원은 충분히 험을 제거하되, 히터는 교류 점화하는 것이 귀에 좋았습니다.
히터 전압은 정격을 거는 것 보다는 5.7-5.8V 정도로 낮춰서 거는 것이 험 방지에도 좋고 음질에는 큰 지장이 없어서 그렇게 합니다.
저는 성격이 이상해서, 전원부 필터 콘덴서를 전부 필름으로 다병렬로 달았지만, 꼭 그렇게 할 필요는 없고, 마지막 플레이트에 걸리는 디커플링 콘덴서만 필름으로 20-40uF 정도를 걸면 스피드도 빨라지고 해상력도 향상됩니다.
<사족>
회로가 쉽고, 부품이 적게 들어간다는 것은 다시 말해서, 적게 들어가는 각각의 부품과 소자의 품질이 그만큼 전체 음질에 영향을 끼친다는 걸 의미합니다.
따라서 전원트랜스, 쵸크, 입-출력트랜스 등은 되도록 가격에 구애 받지 않고 좋은 걸 사용하시길.....
고생해서 만들어 놓고 결과가 안 좋으면 오히려 그게 낭비겠지요.
어쨌든 전류 곱하기 전압이 출력이라는 공식 달랑 하나만 외우고 있는 초보가 자작 관련한 글을 올린다는 것이 너무 쑥스럽습니다.
너무 쉬운 회로라 뭐라 설명할 것은 없습니다.
다만 유리디체 프리와 비교하자면,
음이 조금 순하고 저역 밸런스가 좋습니다.
어느 진공관 앰프가 안 그렇겠습니까만, 입-출력 트랜스의 품질이 그대로 음에 드러납니다.
입력 트랜스는 피어리스 TBB-103이 제 취향에 맞았습니다만, 가격이 비싸니 UTC나 토다슨,
ADC, TRIAD 등에서 적당한 것을 사용하면 되겠습니다.
만약 게인이 낮다고 여길 때는 이처럼 승압형 인풋 트랜스를 사용하면 되지만, 역시 임피던스의 1,2차 비율이 높으면 음질에 손상이 오니까....
1차 임피던스가 높은 인터스테이지 트랜스(10k옴:50k옴 정도)를 입력부에 거는 것이 대역과 음질상은 더 유리합니다.
C3G 등을 사용한 유리디체 프리앰프에서도 1차 임피던스를 표준보다 약간 높게 잡는 것이 프리앰프로서는 음질상 더 유리하다고 느꼈습니다.
출력 트랜스는 니켈 코어 같은 것을 써서 새로 감아서 써도 되는데.....
미제 라인앰프에 들어갔던 구형 트랜스들을 사용하는 것이 실패확률이 적습니다.
요즘 감은 트랜스들은 좋은 것은 아주 좋은데, 너무 편차가 심해서......
개인 취향에 따라 갈리겠지만, 15k옴:600옴 정도가 적정 1차 임피던스라고는 하지만,
그대로 적용했을 때 중고역은 맑고 투명하지만 저역 밸런스가 잘 안 맞는 것 같습니다.
혹시 20k옴 : 600옴 정도의 아웃 트랜스를 구할 수 있다면 한번 사용해 보시길 권합니다.
1차 임피던스가 높으면 음색이 조금 어둡고 무거워지는 단점은 있으나,
전체적인 밸런스감은 좋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
직접 회로도를 처음 그려 봅니다.
다행히 워낙 쉬운 거라 40분쯤 끙끙거리니 대충 그려졌습니다.
6J5 캐소드 저항값은 직접 튜닝하면서 정하셔야 합니다.
아웃 트랜스 1차 직류 임피던스와 관 특성 등에 따라서 차이가 나니까....
대충 1-1.3K옴 정도가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회로도는 교과서적인 정격을 원용한 것으로 이렇게 하면 전류는 10mA 쯤 흐릅니다.
B전압과 전류값을 조금씩 변경하면서 본인이 원하는 음색을 튜닝하시면 됩니다.
여기서 더 올리는 것은 권하기 어렵고, 약간씩 낮추는 것은 좋습니다.
사실 정격 전압과 전류를 거는 것이 제일 좋습니다.
저도 이걸 의심해서 나름대로 오르내리기를 수없이 해 봤는데, 공장에서 정해준 스펙대로 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다만, 정격 스펙이란 것이 관 수명 등에는 무리가 따르지만, 다행히 관이 값이 싼 것이니 걱정은 필요 없을 겁니다.
인풋 트랜스의 2차에는 500Kohm부터 1Mohm 정도의 저항을, 출력 트랜스의 2차 측에는 출력 임피던스보다 약간 높은 저항을 병렬로 연결하는 것이 주파수 특성을 개선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이론적으로 그렇다고 해서 별로 중시 안 했는데, 실제로 해 보니 차이가 컸습니다.
캐소드 바이패스 콘덴서는 기왕이면 습식 탄탈을 달고, 병렬로 1-2uF 정도의 고급 필름 콘덴서를 병렬로 달아줘야 고역 음질이 삽니다.
저역에 대한 욕심만 없다면 필름으로 40uF 정도를 달면 음질은 확연히 좋아집니다.
전원 회로는 안 올렸습니다.
어차피 B전압 하나, 히터 전압 하나만 뽑으면 되니.....
제 경험으로는 2단 쵸크를 사용하여 정류를 하여 B전원은 충분히 험을 제거하되, 히터는 교류 점화하는 것이 귀에 좋았습니다.
히터 전압은 정격을 거는 것 보다는 5.7-5.8V 정도로 낮춰서 거는 것이 험 방지에도 좋고 음질에는 큰 지장이 없어서 그렇게 합니다.
저는 성격이 이상해서, 전원부 필터 콘덴서를 전부 필름으로 다병렬로 달았지만, 꼭 그렇게 할 필요는 없고, 마지막 플레이트에 걸리는 디커플링 콘덴서만 필름으로 20-40uF 정도를 걸면 스피드도 빨라지고 해상력도 향상됩니다.
<사족>
회로가 쉽고, 부품이 적게 들어간다는 것은 다시 말해서, 적게 들어가는 각각의 부품과 소자의 품질이 그만큼 전체 음질에 영향을 끼친다는 걸 의미합니다.
따라서 전원트랜스, 쵸크, 입-출력트랜스 등은 되도록 가격에 구애 받지 않고 좋은 걸 사용하시길.....
고생해서 만들어 놓고 결과가 안 좋으면 오히려 그게 낭비겠지요.
어쨌든 전류 곱하기 전압이 출력이라는 공식 달랑 하나만 외우고 있는 초보가 자작 관련한 글을 올린다는 것이 너무 쑥스럽습니다.
RE60프리와 205D프리 비교
WE 205D 오리지널과 짜장면관 비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