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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한바탕 태풍이 지나가고 2 인클로저 제작 하실분들

by 한계남 posted May 03,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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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바탕 일진 광풍이 휘몰아 치더니 잠잠해 진것 같습니다...아직 여진이야 있겠지만...
동호회 활동을 하면서 느끼는 점입니다...

엄거사님이나 정호윤님이나 다들 동호인들을 위해서 노력하시는 분들이라 생각됩니다.
일반 상식과 전문 지식을 총동원하여서....
저도 물론 여러 동호인들에게 도움이 될수 있는것이 뭐가 있을까 하고 나름대로 궁리를 하곤 합니다...그런데 아는것이 많지 않아서 힘은 듭니다.

우리가 , 아니 제가 원하는 동호인은 어떠한 주제라도 글을 올리시는 분들을 원합니다.
그게 맞던 틀리던 궤변이던 정설이던..........인터넷 동호회의 장점은 이러한 것이 아닐까요???

그런데 가만 보면 글을 올리시는 분은 제한되어 있음을 느낄수 있습니다.
나머지 고수분들은 뒷짐을 지고 쳐다보다가 한마디씩 던지십니다...
그러다보면 논쟁이 시작되고 ---한 6개월에 한번은 그러는 것 같습니다---싸우고 .....
설령 틀린점이 있다하더라도 얼굴을 모르는 상대방이니 분위기를 부드럽게 해서 이야기를 하여도 다 알만한 나이들이십니다......

앞으로도 이런 일이 비일비재 하겠지만 조금씩만 감정을 누그려 주시면 어떨까 합니다.
그리고 설령 틀린 이야기라도 글들 많이 올려 주세요....



2. 오늘 스피커 제작하는 공장을 방문 하였습니다.
우리 동호인들이 사용하는 인클로저는 대부분 김XX, XX케이스 등에서 짠것이 많은데 정말이지 허접하기 그지없습니다.

이번에 제가 알게된 이 곳은 남양주에 있는데 대지가 한 2000 평은 넘는것 같고 건물도 큰 건물로 몇채씩되는 그야말로 스피커 만드는 곳 같습니다.
일단 신뢰가 갑니다.... 사장님도 좋으신 분이고 9약 40대 초반?)

일단 다른 스피커들 , 주로 업소용이지만 , 만드는 것을 보고 또 내부 보강한 것을 보니 이정도면 됐다 싶습니다. 작년에 방문 했던 XX 케이스는 완전 구멍가게 ( 규모면에서도 그렇지만 장인 정신이 없어서 구멍가게라 표현 했음) 수준입니다..

일단 미송 합판을 확인하고 혼을 만들고 있는데 얇은것 같아 장시간 이야기 한끝에 4플라이 10미리로 다시 제작하기로 했습니다. 이정도면 상당한 두께라고 생각 됩니다... 가정요으로는 좀 과하다 할까요???? 그러나 혼의 공진을 반드시 잡아야 하는 우리네니까 이정도는 해야 합니다.

마침 박성준님도 4550 인클로저로 선회 하신다하여 무늬목 작업에 관해 강력히 어필하였습니다. 여기 저기 통화 하시는 걸보니 해결 될것 같습니다.
우리 동호인들이 통을 제작 의뢰 할땐 무조건 혼의 두께를 10미리로 해야한다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많은 분들이 우려 하시듯 검정색 우레탄 칠이 관짝 같지는 않고 상당히 고급 스런 분위기 입니다....청계천 골목에서 하는 막칠이 아니더라구요....
저는 그냥 우레탄 칠로 할까 합니다만....

아참 이 곳에서는 인클로저 내부에도 우레탄 칠을 한다는 군요 각 파트들의 확실한 접합을 위하여...흠...맘에 듭니다....이번에는 자동차용 언더 코팅재를 뿌릴 겁니다만 그 결과에 따라 우레탄을 이 고무재질로 바꿀수 있겠지요....

하옇든 이곳의 연락처를 원하시는 동호인들이 많으시면 요청에 의해 공개 할까 합니다....
적극 추천하는 곳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