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중고역 음압을 낮추거나 저역 음압을 높이는 것 중에서
선택해야 하는데....

저역 음압을 높이는 것은 인클로져, 프론트 혼 배플, 다병렬 우퍼.... 등등
공간이나 크기, 비용 등등 난점이 너무 많습니다.

중고역 음압을 낮추기 위해서 보통 사용하는 L-PAD나 저항 등에 의한
감압은 음의 순도를 떨어뜨려서 A5의 맛을 잃게 합니다.

최저 비용으로 가장 간단하게 하는 방법은
트랜스포머식 어테뉴에이터로 중고역 음압을 낮추는 것입니다.

오래 전에 제조된 빈티지 트랜스포머 어테뉴에이터는
현재 남아 있는 수량도 부족하고 그에 따라
구하기 어려운 것은 물론 가격도 상당히 비쌉니다.

좋은 코어를 사용해서 2차 다단 탭을 내서 트랜스포머를 감고
어테뉴에이터를 조립해서 직접 조립해서 만들 수 있습니다.

저는 자작이 귀찮고 힘들어서 미제 아틀라스 스피커 시스템사에서
자기들 스피커 시스템에 사용하려고 제작한 트랜스포머 어테뉴에이터를
구해놨는데....

전에 간단히 실험 테스트만 해보고
그동안 사용하지 않고 Stock만 해놨다가
오늘 장착을 했습니다.
(알텍 A5의 중고역 음압 문제로 여러분들이 토론한 것이 동기가 되었습니다.)

결과는 대만족입니다.

저의 사용방법은.....

3웨이 네트워크에서 중역에만 사용했습니다.

트위터는 L-pad를 이용해서 적정 음압을 구한 다음에
저항값을 측정해서 L-pad는 떼어 내고 권선저항 결합으로 음압을 고정시켰습니다.

트위터에는 트랜스포머 어테뉴에이터가 장단점을 함께 갖기 때문입니다.
트랜스포머의 권선 용량의 단점과
트랜스포머의 장점이 족합적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굳이 트랜스포머 볼륨을 사용할 비용 효과가 적다고 판단했습니다.

우퍼와 음압 차이가 거의 없는 트위터로 그냥 직결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인 것 같습니다.

중역 혼드라이버에만 트랜스포머 어테뉴에이터를 사용했습니다.

역시 L-pad 사용했을 때와는 음의 순도와 해상력이 많이 다릅니다.
사람 목소리가 풀레인지 스피커에서 듣는 수준으로
해상력이 증가합니다.

알텍 A5를 사용하는 분들이라면
가장 쉽게 중고역 음압을 다스리면서 알텍이 가진 중고역의 맑고 호쾌한 음질도
훼손하지 않은 가장 좋은 방법으로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