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란츠 7 가지고 할 이야기가 참 많군요,,,

저기 아래에 입력단을 쇼트시켰드니 발진햇다는 그 마란츠 7이 .
그제부터 한쪽에서 0.5초 정도 주기로 뽁뽁하는 소리가 나기 시작합니다... 포노입력시에만.. 초저역 발진인데...

게을러서 측정기를 들여대는 일은 안하는편이지만 어쩔수 없이 오실로스코프를
연결해서 무슨일이 일어나는지 보기로 햇습니다..

어렵소 초저역발진뿐만 아니라.. 대략 350kHz 정도로 고역발진도 있군요... 양채널 모두
한쪽 채널에서는 초저역 발진도 겹쳐서 일어나고..
이러고도 소리는 잘 낫다는게 신기할정도...

우선 고역발진부터 잡아야겟다고  이틀간 온갖 짓을 다 햇습니다...
그리드 스토퍼도 집어넣어보고..  초단에 붙은 발진방지용 100피 22피 콘덴서 용량을 키웠다 줄엿다...
아무래도 안 없어집니다... 발진의 크기만 좀 작아질뿐..

NFB 라인을 제거해 보니 발진은 없어지는데.. 이건 해결책이 될수 없고..

할수없이 2단째에도 발진 방지용 100피를 추가해 보앗습니다..

즉 1단 G-K 간에 붙은 100피를 2단에도 적용해 보기로 햇단 이야기 입니다.. 
그랫드니 발진이 없어지기는 커녕 비슷한 진동수의 또다른 발진이 겹쳐 일어나더군요...

결국 해결책이 발견된셈입니다... 즉 초단의 100피를 제거해 버렸습니다... 

고역발진만 아니라 초저역발진도 깨끗하게 없어졋구요.,,

오래전 자작란에 모 회원님이 초단의 100피 와 22피를 제거해도 발진이 일어나지 않더라.. 소리는 더 좋아진것 같아서
자신이 만든 마란츠 7에는 100피와 22피를 제거한 상태다 라고 글을 올린게 잇었는데  

제 경우는 22피는 제거하니 발진하더군요,,

100피도 발진 방지용으로 아는데 그것이 오히려 발진을 일으킨다는게 좀 의아하긴 합니다..
피드백 신호가 100피를 통해서 G에 연결되는 셈인데.. 이경우 당연 발진하겟지만.
K와 같이 연결되어 잇으니.. 괜찮을것 같은데..

오리지날 회로도라고 너무 믿지는 말자.... 하기야 6N2P 는 12AX7 과는 엄연히 다른 진공관이니... 

참 발진은 입력단에 케이블이 연결된 상태에서만 발생햇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