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정호윤입니다.
소리전자 EL84 SE 키트로 앰프를 만들었습니다.
간단한 구성에 완성되어있는것이라 만들어 볼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기판 구성이 내장형으로 되어있어 케이스 선택에 많은 생각을 했습니다.
장고끝에 선택한것은 서울금속 US 시리즈 320-230-100 이었습니다.
높이가 120 인것도 있었지만 너무 높아지는듯하여 100으로 잡았습니다.
키트 자체가 그리 가격이 높지 않은것이라 가능한 비용이 들지않도록
노브는 최대한 줄이고, 전면패널도 달지 않았습니다.
입력은 2계통으로 2회로 토글스위치로 선택하고, 볼륨은 국산 100KR A형 2련,
전원스위치는 셀렉터와 같은 모양의 1회로것을 썼습니다.
위 셋을 깔고보니 너무나 빈칸이 많아 VU 미터를 넣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이름은 한글로 '장미빛 인생'이라 붙여봤습니다.
나중 이야기지만 완성된 기기의 음색과 잘 맞는다고 생각이 들어 만족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나온 디자인은 이렇습니다.
-앞쪽-
-뒷쪽-
조각집에 케이스를 들고갔는데, 전, 후면은 가능하나 하판 가공은 US 시리즈
특유의 구성 때문에 어렵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그냥 직접 드릴로 뚫었습니다.
트랜스포머와 기구물을 모두 부착한 사진은 이렇습니다.
뒷면 사진입니다.
회로도를 보니 EL84는 직렬연결하고, ECC83은 12.6V로 병렬로 히터가 잡혀있었습니다.
히터접지는 ECC83의 히터센터탭에서 내리게 되어있어 사진과 같이 작업했습니다.
처음부터 접지로 깔았으면 편했겠지만, 가능한 전원접지와 히터접지가 겹치지 않도록한다.
라는 부분에서 수긍이 갑니다. 다른 분들은 어떻게 처리하셨는지 궁금합니다.
기판을 올리고 배선을 시작했습니다. 신호선은 군용 2심 실드선을 사용했습니다.
입력접지는 셀렉터쪽에서 합했고, 소리전자 볼륨기판을 써봤습니다. 아주 편하더군요.
케이스 접지는 입력쪽 바로 앞에 설치했는데, 사진에서는 가려서 잘 보이진 않습니다.
RCA쪽 상세입니다. 위와 아래로 각각 채널을 나누었는데, 토클스위치의 특성상 레버의 위치와
이어지는 접점이 반대이기 때문에 단자쪽에서 위아래를 뒤집어 전면쪽으로 보냈습니다.
셀렉터쪽 상세입니다. 단자간격이 좁고 단자자체가 작아 작업하기가 힘듭니다.
조금만 신경 쓰셔서 아래쪽부터 배선해서 올라오면 쉽게 작업할 수 있습니다.
완성된 사진입니다. 아우트사이에 있는 기판은 VU미터 구동 회로입니다.
VU미터의 감도와 출력에 맞춰 저항을 정확히 넣어야하지만, 정확한 출력을 보려고
설치한것이 아니라 가변저항을 설치했습니다. 자신이 주로 청취하는 음량에서 VU가
가장 활발히 움직이도록 가변저항을 돌려주면 됩니다. 정확히 쓰려면 발진기에서
입력을 받아 출력을 오실로스코프로 보면서 클립직전(또는 적당한 왜율을 가진 출력)에서
VU미터의 0dB에 바늘이 오도록 하면 됩니다. 하지만 최대출력에 맞춰놓으면 바늘이
거의 움직이지 않으므로 자신이 적당하다 싶은곳에서 맞추는것이 좋습니다.
사용한 아우트가 소리전자 62코어 5K:16-8-4-0 입니다. 16옴은 NFB로 바로 돌리고,
8옴은 출력, 4옴은 VU미터 구동회로로 들어가니 선을 가르거나 하는 일 없이
아주 깔끔하게 작업되었습니다.
VU미터 구동회로를 자세히 잡아봤습니다. 이재홍님 책에 나온 그 회로입니다.
ACINLET 쪽이 약간 알기 어려운부분이 있어 자세히 잡아봤습니다.
완성된 전면입니다. 노브는 소리전자 S-11 입니다.
전체적인 느낌은 'EL84의 색깔을 잘 살렸다.'입니다. 약간은 중고역으로 치우쳐
재생되는 느낌이지만 EL84 SE에서 저역을 바라는것도 우습고, 차라리 중고역이라도
깔끔히 나오는게 어떻게 본다면 좀 나은것 같기도합니다. 개인적으로 측정한 결과로는
잔류잡음은 0.9mV@8OHM로 쉽게 이야기하는 스피커에 귀를 대면 아무것도 안들리는 수준이고,
출력은 설명에 있는것보다 꽤 낮아서 약 2.5W@8OHM 1KHz 정도 나오는듯합니다.
UL접속으로 4.5W는 확실히 무리라 생각했는데, 확실히 덜 나옵니다.
이건 말씀드려서 수정해야할듯합니다.
내장형이라 케이스 위에 다른 물건을 올릴 수 있지만 열이 많이 나는 녀석이라
가능한 올리지 않는것이 좋을것같다는 생각입니다. 방열구멍을 뚫고 싶었지만,
조각집에서 안해주니 어쩔 수 없이 그냥 덮었지만 찜찜합니다.
앰프가 동작할때 음량에 맞춰 톡톡 튀는 VU미터 바늘은 생각보다 기분이 좋아서
튀는 바늘을 보기위해서 여러가지 음악을 들어보는 재미가 생겼습니다.
그럼 이만...
소리전자 EL84 SE 키트로 앰프를 만들었습니다.
간단한 구성에 완성되어있는것이라 만들어 볼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기판 구성이 내장형으로 되어있어 케이스 선택에 많은 생각을 했습니다.
장고끝에 선택한것은 서울금속 US 시리즈 320-230-100 이었습니다.
높이가 120 인것도 있었지만 너무 높아지는듯하여 100으로 잡았습니다.
키트 자체가 그리 가격이 높지 않은것이라 가능한 비용이 들지않도록
노브는 최대한 줄이고, 전면패널도 달지 않았습니다.
입력은 2계통으로 2회로 토글스위치로 선택하고, 볼륨은 국산 100KR A형 2련,
전원스위치는 셀렉터와 같은 모양의 1회로것을 썼습니다.
위 셋을 깔고보니 너무나 빈칸이 많아 VU 미터를 넣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이름은 한글로 '장미빛 인생'이라 붙여봤습니다.
나중 이야기지만 완성된 기기의 음색과 잘 맞는다고 생각이 들어 만족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나온 디자인은 이렇습니다.
-앞쪽-
-뒷쪽-
조각집에 케이스를 들고갔는데, 전, 후면은 가능하나 하판 가공은 US 시리즈
특유의 구성 때문에 어렵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그냥 직접 드릴로 뚫었습니다.
트랜스포머와 기구물을 모두 부착한 사진은 이렇습니다.
뒷면 사진입니다.
회로도를 보니 EL84는 직렬연결하고, ECC83은 12.6V로 병렬로 히터가 잡혀있었습니다.
히터접지는 ECC83의 히터센터탭에서 내리게 되어있어 사진과 같이 작업했습니다.
처음부터 접지로 깔았으면 편했겠지만, 가능한 전원접지와 히터접지가 겹치지 않도록한다.
라는 부분에서 수긍이 갑니다. 다른 분들은 어떻게 처리하셨는지 궁금합니다.
기판을 올리고 배선을 시작했습니다. 신호선은 군용 2심 실드선을 사용했습니다.
입력접지는 셀렉터쪽에서 합했고, 소리전자 볼륨기판을 써봤습니다. 아주 편하더군요.
케이스 접지는 입력쪽 바로 앞에 설치했는데, 사진에서는 가려서 잘 보이진 않습니다.
RCA쪽 상세입니다. 위와 아래로 각각 채널을 나누었는데, 토클스위치의 특성상 레버의 위치와
이어지는 접점이 반대이기 때문에 단자쪽에서 위아래를 뒤집어 전면쪽으로 보냈습니다.
셀렉터쪽 상세입니다. 단자간격이 좁고 단자자체가 작아 작업하기가 힘듭니다.
조금만 신경 쓰셔서 아래쪽부터 배선해서 올라오면 쉽게 작업할 수 있습니다.
완성된 사진입니다. 아우트사이에 있는 기판은 VU미터 구동 회로입니다.
VU미터의 감도와 출력에 맞춰 저항을 정확히 넣어야하지만, 정확한 출력을 보려고
설치한것이 아니라 가변저항을 설치했습니다. 자신이 주로 청취하는 음량에서 VU가
가장 활발히 움직이도록 가변저항을 돌려주면 됩니다. 정확히 쓰려면 발진기에서
입력을 받아 출력을 오실로스코프로 보면서 클립직전(또는 적당한 왜율을 가진 출력)에서
VU미터의 0dB에 바늘이 오도록 하면 됩니다. 하지만 최대출력에 맞춰놓으면 바늘이
거의 움직이지 않으므로 자신이 적당하다 싶은곳에서 맞추는것이 좋습니다.
사용한 아우트가 소리전자 62코어 5K:16-8-4-0 입니다. 16옴은 NFB로 바로 돌리고,
8옴은 출력, 4옴은 VU미터 구동회로로 들어가니 선을 가르거나 하는 일 없이
아주 깔끔하게 작업되었습니다.
VU미터 구동회로를 자세히 잡아봤습니다. 이재홍님 책에 나온 그 회로입니다.
ACINLET 쪽이 약간 알기 어려운부분이 있어 자세히 잡아봤습니다.
완성된 전면입니다. 노브는 소리전자 S-11 입니다.
전체적인 느낌은 'EL84의 색깔을 잘 살렸다.'입니다. 약간은 중고역으로 치우쳐
재생되는 느낌이지만 EL84 SE에서 저역을 바라는것도 우습고, 차라리 중고역이라도
깔끔히 나오는게 어떻게 본다면 좀 나은것 같기도합니다. 개인적으로 측정한 결과로는
잔류잡음은 0.9mV@8OHM로 쉽게 이야기하는 스피커에 귀를 대면 아무것도 안들리는 수준이고,
출력은 설명에 있는것보다 꽤 낮아서 약 2.5W@8OHM 1KHz 정도 나오는듯합니다.
UL접속으로 4.5W는 확실히 무리라 생각했는데, 확실히 덜 나옵니다.
이건 말씀드려서 수정해야할듯합니다.
내장형이라 케이스 위에 다른 물건을 올릴 수 있지만 열이 많이 나는 녀석이라
가능한 올리지 않는것이 좋을것같다는 생각입니다. 방열구멍을 뚫고 싶었지만,
조각집에서 안해주니 어쩔 수 없이 그냥 덮었지만 찜찜합니다.
앰프가 동작할때 음량에 맞춰 톡톡 튀는 VU미터 바늘은 생각보다 기분이 좋아서
튀는 바늘을 보기위해서 여러가지 음악을 들어보는 재미가 생겼습니다.
그럼 이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