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연말 엄거사님과 한상현님이 제 알텍 A5의 평가 결과 풀렌지처럼 음상은 자연스러우나 중음이 지나치게 불룩하고 고음은 상큼하지 않다는 진단이 나와서 여러날 고심중 채널 디바이더를 의심할수 밖에 없었습니다.
네트워크가 제작되면 쉽게 비청할수가 있으나 그 또한 하세월인지라 지난주엔 맘 잡고 디바이더 주무르기에 들어갔습니다.
상기 회로는 아래 게시판에 올렸던 지금까지 사용했던 회로입니다.
먼저 동일회로에 시정수를 바꿔볼 요령으로 붙어있던 저항과 콘덴서 뽑아내고 교체작업에 들어갔습니다.
먼저 상기 회로에서 저항은 1M → 680K, 100K→40K , 250K→100K, 500K→250K, 47K→30K
콘덴서는 3300→7800, 1000→3300
저항은 공식에 맞게, 콘덴서는 근사치로...
그리고 진공관과 비전압은 동일합니다.
결과 → 참혹, 소리는 모기소리만 하고 험 뿐....
기본공식에 따랐고 지금은 폐간된 오디오 디자인지에 모 동호인이 올려놓은 회로도를 참조해서 시정수를 정한건데 이해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 잡지에선 작동이 잘된다고 하는데...
여기서 진공관만 12AU7으로 바꾸니 소리는 납니다만 좀 거칠게 들립니다.
아마 바이어스를 더 깊게 걸어줘야 할것 같아 전원부에 제약이 있어 u7으로 진공관 교체는 포기했습니다.
다시 부품을 뽑아내고 원위치 시킬려고 하니 원래 부품이 모자랍니다.
하는수 없이 있는 저항으로 다시 계산해서 사진의 괄호 수치대로 만들어 냈습니다.
계산수치대로 저항이 있어서 다행이었습니다.
(저항처럼 흔하고 저렴한 부품은 재사용하지 않은게 원칙이다 보니 무지 피곤합니다.)
처음엔 케소드 저항 30K를 바꾸지 않았더니 바꾸기 전과 동일한 모기소리와 험 증상을 보입니다.
30K를 47K로 바꾸니 이제야 정상작동합니다.
<놀랄만한 음의 변화>
최종적인 결과에서 음색변화가 엄청납니다.
고역이 쭉 뻗어 나가는게 꼭 트위터를 붙인것 같습니다.
살랑거리는 고역과 지금까지 들리지 않았던 잡소리들 까지 무지하게 들려옵니다.
이런 이유로 전체적으로 좀 산만하게 들리긴 하지만 기분나쁘지 않고 유쾌하게 들립니다.
크로스 오버 주파수를 벌려놔서인지(고역 556hz, 저역 507hz) 중역의 배부름이 싹 가시었고 아울러 빅마우스 현상까지 없어 졌습니다.
거기다 그동안 불만이었던 관현악 총주에서 엉킴이 상당부분 없어졌습니다.
혹시 기기에 이상이 생겼나 해서 디바이더 특성을 체크해 봤지만 정확히 동작되고 있었고 테스트 시디로 정현파를 주파수대별로 넣고 점검해 보니 아주 매끈하지 잘 나오는걸로 봐서 스피커에도 문제가 없습니다.
도데체 왜 이런현상이 나올까요?
예? 개선됐는데 뭐가 문제냐구요?
뭐가 개선됐는지 알아야 더 개선시키죠...크크
오디오 맨의 욕심은 어디 끝이 있겠습니까?.
그래서 다음과 같은 질문을 드립니다.
자작 및 스피커 고수님들 기탄없이 의견을 주십시오.
질문1. 고역주파수가 크게 신장된 이유는 도데체 아래중 무엇에 연유한 것입니까?
-주파수 필터 저항치는 100k에서 95k 약 5% 감소. 콘덴서 수치도 이에 비례해서 증가.
-기존 회로의 주파수 필터 계산은 콘덴서 용량에 맞춘 아주 허접했습니다.
(예) 저역쪽 필터를 보면 첫단 159/100k*3300p= 481hz 둘째단 159/250k*1000p=636hz
그러나 이번 시정수 조정은 아주 신경써서 일치 시켰습니다.
(예) 저역쪽 필터 첫단 159/95k*3300p=507hz, 둘째단 159/239k*1300p=511hz
-마지막으로 저역과 고역의 크로스 오버 주파수를 벌려 놨습니다.(고역 약 556 저역 507)
질문2. 12AT7에서 케소드저항을 30k로 하면 소리는 작아지고 발진하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47k에 비해 바이어스가 좀 더 걸린것 뿐인데 진공관 기초지식이 없어서 이해가 잘 안됩니다.
또 동일 회로에서 다른 진공관 추천을 부탁드립니다.
질문3. 필터 저항 100k를 다시 40k로 변경하고 케소드 저항은 47k 그대로 다시 만들면 좀더 개선되지 않을까요?
그러니까 필터 저항 수치는 작아지고 콘덴서 용량은 커지므로 음의 순도가 더 좋아지지 않을까 합니다.(부궤환량도 증가하므로 이득은 동일하다고 봅니다.)
부품을 다시 뜯어내고 테스트할 용기가 나지 않아서 그럽니다.^^
고수님들의 고견 기다리겠습니다.
네트워크가 제작되면 쉽게 비청할수가 있으나 그 또한 하세월인지라 지난주엔 맘 잡고 디바이더 주무르기에 들어갔습니다.
상기 회로는 아래 게시판에 올렸던 지금까지 사용했던 회로입니다.
먼저 동일회로에 시정수를 바꿔볼 요령으로 붙어있던 저항과 콘덴서 뽑아내고 교체작업에 들어갔습니다.
먼저 상기 회로에서 저항은 1M → 680K, 100K→40K , 250K→100K, 500K→250K, 47K→30K
콘덴서는 3300→7800, 1000→3300
저항은 공식에 맞게, 콘덴서는 근사치로...
그리고 진공관과 비전압은 동일합니다.
결과 → 참혹, 소리는 모기소리만 하고 험 뿐....
기본공식에 따랐고 지금은 폐간된 오디오 디자인지에 모 동호인이 올려놓은 회로도를 참조해서 시정수를 정한건데 이해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 잡지에선 작동이 잘된다고 하는데...
여기서 진공관만 12AU7으로 바꾸니 소리는 납니다만 좀 거칠게 들립니다.
아마 바이어스를 더 깊게 걸어줘야 할것 같아 전원부에 제약이 있어 u7으로 진공관 교체는 포기했습니다.
다시 부품을 뽑아내고 원위치 시킬려고 하니 원래 부품이 모자랍니다.
하는수 없이 있는 저항으로 다시 계산해서 사진의 괄호 수치대로 만들어 냈습니다.
계산수치대로 저항이 있어서 다행이었습니다.
(저항처럼 흔하고 저렴한 부품은 재사용하지 않은게 원칙이다 보니 무지 피곤합니다.)
처음엔 케소드 저항 30K를 바꾸지 않았더니 바꾸기 전과 동일한 모기소리와 험 증상을 보입니다.
30K를 47K로 바꾸니 이제야 정상작동합니다.
<놀랄만한 음의 변화>
최종적인 결과에서 음색변화가 엄청납니다.
고역이 쭉 뻗어 나가는게 꼭 트위터를 붙인것 같습니다.
살랑거리는 고역과 지금까지 들리지 않았던 잡소리들 까지 무지하게 들려옵니다.
이런 이유로 전체적으로 좀 산만하게 들리긴 하지만 기분나쁘지 않고 유쾌하게 들립니다.
크로스 오버 주파수를 벌려놔서인지(고역 556hz, 저역 507hz) 중역의 배부름이 싹 가시었고 아울러 빅마우스 현상까지 없어 졌습니다.
거기다 그동안 불만이었던 관현악 총주에서 엉킴이 상당부분 없어졌습니다.
혹시 기기에 이상이 생겼나 해서 디바이더 특성을 체크해 봤지만 정확히 동작되고 있었고 테스트 시디로 정현파를 주파수대별로 넣고 점검해 보니 아주 매끈하지 잘 나오는걸로 봐서 스피커에도 문제가 없습니다.
도데체 왜 이런현상이 나올까요?
예? 개선됐는데 뭐가 문제냐구요?
뭐가 개선됐는지 알아야 더 개선시키죠...크크
오디오 맨의 욕심은 어디 끝이 있겠습니까?.
그래서 다음과 같은 질문을 드립니다.
자작 및 스피커 고수님들 기탄없이 의견을 주십시오.
질문1. 고역주파수가 크게 신장된 이유는 도데체 아래중 무엇에 연유한 것입니까?
-주파수 필터 저항치는 100k에서 95k 약 5% 감소. 콘덴서 수치도 이에 비례해서 증가.
-기존 회로의 주파수 필터 계산은 콘덴서 용량에 맞춘 아주 허접했습니다.
(예) 저역쪽 필터를 보면 첫단 159/100k*3300p= 481hz 둘째단 159/250k*1000p=636hz
그러나 이번 시정수 조정은 아주 신경써서 일치 시켰습니다.
(예) 저역쪽 필터 첫단 159/95k*3300p=507hz, 둘째단 159/239k*1300p=511hz
-마지막으로 저역과 고역의 크로스 오버 주파수를 벌려 놨습니다.(고역 약 556 저역 507)
질문2. 12AT7에서 케소드저항을 30k로 하면 소리는 작아지고 발진하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47k에 비해 바이어스가 좀 더 걸린것 뿐인데 진공관 기초지식이 없어서 이해가 잘 안됩니다.
또 동일 회로에서 다른 진공관 추천을 부탁드립니다.
질문3. 필터 저항 100k를 다시 40k로 변경하고 케소드 저항은 47k 그대로 다시 만들면 좀더 개선되지 않을까요?
그러니까 필터 저항 수치는 작아지고 콘덴서 용량은 커지므로 음의 순도가 더 좋아지지 않을까 합니다.(부궤환량도 증가하므로 이득은 동일하다고 봅니다.)
부품을 다시 뜯어내고 테스트할 용기가 나지 않아서 그럽니다.^^
고수님들의 고견 기다리겠습니다.
